봄이 되면 법주사 탈골암 주최로 보은/청주/대전에서 100~130명 가량 모여 단체로 방생법회 겸 일일여행을 떠난다. 내가 처음으로 참석했을 때는 여수의 향일암과 구례의 화엄사를 다녀왔고 그 후 코로나로 인해 운행을 하지 않다가 2023년에 재개하게 되어 엄마와 함께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경주. 바닷가 앞에 제삿상을 차려두고 기도를 드린 후에 물고기를 방생하고, 가져온 모든 음식들(찰밥, 과일, 떡, 과자 등) 은 그대로 다시 버스에 실어 탑승객들이 나눠먹고, 과일 껍데기와 같은 음식물 쓰레기도 전부 모아다가 탈골암에 찾아오는 사슴 먹이로 준다. 솔직히 나이롱 신자인 내가 보기에는 조금 번거롭긴 한데, 1년에 딱 한 번 하는 연례행사이니 시골에서 사는 신도분들 모시고 함께 여행한다 생각하면 좋은 취지인..
서울 :: 무더운 여름날 리히텐슈타인 친구와 함께 창덕궁 후원 관람하기 (feat. 익선동 자몽빙수)
2025.04.05
▼이전 글2025.03.06 - [국내여행/서울] - 서울 :: 리히텐슈타인 친구에게 한식 소개하기! 미쉐린/미슐랭 등재 인사동맛집 유기농 친환경농법 한식당 꽃, 밥에 피다 서울 :: 리히텐슈타인 친구에게 한식 소개하기! 미쉐린/미슐랭 등재 인사동맛집 유기농 친환경농이번엔 잠시 타임워프를 해서 더웠던 2023년 7월 여름으로 가보도록 하겠다.보통 7월에 서울을 반문한다거나 어디 여행 갈 계획을 굳이 세우지는 않는데... 이 날은 내 오랜 친구 H가 스위스에서the3rdfloor.tistory.com 점심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창덕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은 L이 어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과 가보지 않을까 싶어서 후원과 고궁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창덕궁을 선택했다. 왕실정원인 창덕궁 후원은 궁능유적본부..
경주 ::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첨성대에서 스탬프 찍어보기 (feat. 핑크뮬리)
2025.04.04
▼이전 글 2025.03.25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유리잔 안의 귀여운 첨성대, 경주다방의 첨성대라떼 (feat. 최영화빵) 경주 :: 유리잔 안의 귀여운 첨성대, 경주다방의 첨성대라떼 (feat. 최영화빵)집에 가져갈 맛있는 크로와상을 확보하고 나서 다들 모여있다는 카페로 이동했다.무려 첨성대 모양을 한 큐브를 넣어서 먹는 라떼가 아주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이름은 바로 경주다방. 간판the3rdfloor.tistory.com 첨성대 라떼를 먹었으니 실물 첨성대를 보러갈 차례. 사실 지난 밤에 야경으로 슬쩍 보기도 했고 첨성대야 워낙 탁 트여 있는 곳에 위치해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멀리서도 볼 수 있긴 함... 그치만 우리는 스탬프 찍을 생각에 첨성대를 뺀다는 거 자체가 옵션에 없..
12번째 메인 2월부터 블로그를 조금 열심히 하게 되면서, 글이 다음 메인에 가끔 노출되기도 했었다유입 조회수가 100~300 정도로 고만고만했던지라 따로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았다.왜냐하면 대체 어디에 올라갔는지 찾기가 힘들어서😓 오늘 올린 옥천 풍미당 관련 글은 놀면뭐하니라는 키워드 덕분인건지...올리자마자 조회수가 폭발했고 메인에서도 잘 보여서 캡쳐함! 21년 6월 이후 아주 오랜만이며 (당연함. 블로그를 제대로 안했으니ㅋㅋ)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노출, 4,800정도의 유입 조회수를 기록했다. 헤헤. +) 4월 4일에는 티스토리 메인에 걸렸고 다음 메인의 어딘가에서 계속 유입이 들어와 4,100의 유입 조회수를 기록했다.이제 떨어질 일만 남았군. 헤헤.
2주 전 주말에 호적메이트가 몸이 안좋아서 옥천에 있는 신경외과를 예약했다. 나도 작년 여름 쯤 몇 번 다녀왔던 병원이고 통증에 효과는 있었지만 일상생활을 끔찍하게 만드는 부작용이 생겨서 지금은 안 다니고 있다. (여성 호르몬 관련 신경주사 부작용이라 남자는 괜찮음) 호적메이트가 예약한 시간이 평소보다 좀 늦은 시간대라 진료가 끝나면 딱 점심을 먹을 시간이더라.그래서 그동안 얘기만 들어보고 방문을 한 번도 못했던 옥천의 풍미당을 가보기로 했다.옥천 여신 미주 덕에 놀면 뭐하니? 방송에 출연한 분식집으로 사실 방송 전에도 이미 유명했던 곳이다. 나는 옥천 읍내를 나다니는 일은 거의 없이 대부분 대전역을 가기 위해 아침에 잠깐 들르기만 했기 때문에 시간이 안 맞아 먹으러 오지는 못했고... 이 날은 시간이 ..
사실 이 글은 한참 전에 올린 여수여행 포스트에 이어서 올렸어야 하는 글이다. 블로그 방치로 까먹고 있다가 사진을 발견해서 올려본다. 코로나 전이라 무려 6년 전 여행기임 (머쓱)*늦게여도 올리는 이유는, 언제 또 갈지 모르는 곳이기도 하고 내가 다녀왔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이므로 태클은 받지 않습니다. 후후. (애초에 실시간으로 정리해서 올린 적이 거의 없는 블로그임 캬캬) ▼이전 글2023.04.06 - [국내여행/광주·전라] - 여수 :: 어르신 입맛을 사로잡은 돼지머리 수육국밥, 여수맛집 나진국밥형제가 (2호점) 여수 :: 어르신 입맛을 사로잡은 돼지머리 수육국밥, 여수맛집 나진국밥형제가 (2호점)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어나서 나진국밥을 먹으러 갔다. 여수에서의 마지막 식사다.내가 선택한 것..
서울 :: 신사역 가로수길 맛집 카이센동 우니도의 홋카이도 스타일 모듬 해산물 덮밥 (feat. 플라워 아티장 베이커리)
2025.04.01
1년 전 쯤에 막 턱교정 치료를 시작할 때 서울을 자주 다녔었기 때문에 트랙삐 친구들을 종종 만났었다. 치료 받는 곳이 신사역이었어서 그 근처에 맛있는 곳 없나 애들이 검색을 많이 해줬었음. ㅎㅎ그 때 J가 해산물 덮밥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가게된 카이센동 우니도 신사본점이다. 최근에 더 현대점이 새로 생긴 것 같다. 본점도 웨이팅이 종종 있는 인기 맛집. 아침부터 버스타고 서울에 도착했더니 신사역에 대충 11시 정도에 오게 되더라구.오전 11시 15분, 매장 열기 20분 전에 도착하여 테이블링으로 대기순번 1번을 받아놨다. 본의 아닌, 아니 빨리 먹으면 좋지 뭐. 본의 가득한 오픈런이었다. 히히.바로 얼마 전처럼 살짝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일찍 들어가는 거 좋아좋아. J가 좀 일찍 도착..
에히메현 소도시 여행 #12 오카이도 상점가 도보 3분 거리, 가성비도 좋은 숙소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
2025.04.01
#12 오카이도 상점가 도보 3분 거리, 가성비도 좋은 숙소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230609 _ DAY 2 저녁 식사를 마치고 원래 있던 Ref 마쓰야마시에키(レフ松山市駅) by Vessel Hotels 숙소에서 맡겨뒀던 짐을 찾고 두번째 숙소로 이동했다. 굳이 번거롭게 이렇게 한 이유는 첫번째 날 숙소가 특이해서 1박 정도 머물러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ㄸㅇ도 나도 숙소에 대해 크게 선호도가 있던 건 아니라서 나머지 2박은 마쓰야마 시내를 둘러보기 좋은 오카이도 쪽의 여러 숙소 중에서 방이 넓고 가격대가 괜찮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로 정했다. 트윈 룸 중에서 객실이 조금 더 넓은 방을 2박 22,189엔에 예약했고 결제는 현장 결제로 진행했다. 일정 짤 때 ㄸㅇ가 예약한 숙소 비용은 언..
김수온 부조묘를 관람하고 나서 향한 곳은 선곡리였다. 선곡리는 신선 선 자에 계곡 곡 자를 써서 신선이 모여 살았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농촌 마을이며 지역 주민들이 지칭하던 이름 중에 서느실(선우실)도 있다. 이 곳은 조선 중기의 학자 최흥림이 을사사화 이후 보은으로 낙향하여 그 이후 일가를 이루고 살았던 마을이다. 그리하여 화순 최씨의 집성촌이 되었는데, 이 지역의 최씨 일가는 화순 최씨가 아닌 서느실 최씨라고 지칭하기도 했다고. 집성촌이었다 보니 선곡리에는 최씨 가문의 고가가 네 채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중 마을 입구와 더 가까운 2곳, 최혁재 고가와 최동근 고가를 소개해보겠다. 낮은 산들과 논밭을 지났더니 드디어 선곡리에 들어섰다. 저 멀리 보이는 최혁재 가옥. 기와집과 초가집 지붕이 ..
3월 얼마 남지 않은 보은관광청년PD 활동의 일환으로 다녀올 데를 물색해보았더니, 집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김수온 부조묘' 라는 곳이 있어 가기전에 자료검색을 해보았다. 김수온이라는 인물도, 부조묘라는 명칭도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김수온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 석 자이지만 조선 전기에 여러 직급을 역임한 문신으로 조선시대 3대 문장가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주변인물로는 신미대사가 있다. 무려 신미대사의 동생이란다. 신미대사는 속리산 법주사의 암자 복천암의 전신인 복천사 건설에 중심이 되신 분이기도 하다. 부조묘(不祧廟)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더니 '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모신 사당' 이라고 한다.그럼 또 불천위(不遷位)란 무엇이냐? 나라에 큰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주..
집에 가져갈 맛있는 크로와상을 확보하고 나서 다들 모여있다는 카페로 이동했다.무려 첨성대 모양을 한 큐브를 넣어서 먹는 라떼가 아주 유명한 카페라고 한다.이름은 바로 경주다방. 간판을 보아하니 정말로 예전에 있었던 다방을 인수하여 카페로 리모델링한 것 같았다. 영업시간 | 11:00 AM~21:00 PM 매장주소 | 경북 경주시 황오동 230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alondegyeongju/ 당시에는 위치가 이곳이 아니라 최영화빵 바로 옆에 있었는데 어쩐 일인지 원래 자리에는 '사진다방' 이라는 새로운 카페가 생기고 경주다방은 이전을 한 것 같다. 아마 장사가 잘 되셔서 확장 이전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위치 바뀐 줄 알았으면 이번에 경주 갔다왔을 때 가..
▼이전 글 2025.03.21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유네스코 세계유산 불국사, 극락정토를 현세에 구현한 신라시대 최고의 사찰 경주 :: 유네스코 세계유산 불국사, 극락정토를 현세에 구현한 신라시대 최고의 사찰신나는 버스 라이딩을 마친 후 불국사로 올라가는 길. 석굴암과 마찬가지로 기억이 생생한 채로 방문하는 건 거의 처음이라 (유년시절 방문은 기억 안남) 발걸음 설레며 올라갔다. 불국사 뒷the3rdfloor.tistory.com 불국사에서 경주 시내로 온 다음에 점심 먹을 만한 곳을 ㅌㅌ님이 추천해줘서 다같이 이동했다...만,후기를 너무 먼 훗날에 쓰는거라... 지금은 폐업을 한 곳이다 ㅎㅎ. 골목길 분위기 자체는 꽤나 예뻐서 지금은 맥주집이 운영되고 있는 듯 하다. 차오찹스라..
방탈출 오픈 톡방에 두 테마를 함께 하자는 구인글이 올라왔는데, 둘 다 해보지 않은 테마이기도 하고 그 날 옥천 가는 가족들 사이에 꼽사리 껴서 기차 탑승하면 영등포->신촌에 딱 알맞게 도착할 것 같아 신청했다. 두 테마 모두 한 매장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한 분은 부산에서 오신다 하여 두번째 테마만 같이 하기로 하고, 첫번째 테마인 한마음폐공장은 세 명이서 진행하기로 했다. 별도 오픈 톡방을 만들어서 네명이서 TMI 방출하며 신나게 대화도 하고, 같은 날 2연방 예약에 성공한 뒤 7월 20일 만을 기다렸고....... 나는 올라가는 길에 2연방 하시는 분들 배고프실 것 같아서 성심당 명란 바게뜨랑 소금빵을 사갔다. ㅎㅎ (한마음폐공장 끝나고 대기시간에 잠깐 먹었는데 엄청 좋아하셨음) 날씨는 매우 습했고..
신나는 버스 라이딩을 마친 후 불국사로 올라가는 길. 석굴암과 마찬가지로 기억이 생생한 채로 방문하는 건 거의 처음이라 (유년시절 방문은 기억 안남) 발걸음 설레며 올라갔다. 불국사 뒷뜰에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겹벚꽃 명소라고 한다.겹벚꽃 넘치는 시기에도 올 수 있으면 참 좋겠네... 사람 무지 많겠지? 굉장히 신묘해보이는 구름이 떠 있어서 찍어봤다. 불국사 정문 앞은 주차가 꽤나 엉망진창으로 되어있더라...우리야 버스로 왔으니 그냥 들어가면 되지만 통제하시는 분이 힘들어보였다. 불국사는 불국정토를 현세에 표현하기 위해 지어진 절로 당연하게도 규모가 매우 크다. 불교세상의 천국같은 거니까 말이지... 입구 옆 안내도를 보다가 저기를 다 돌아다닐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잠시 했는데....
▼이전 글2025.03.17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고즈넉한 경주 탑동의 한옥스테이, 경주고택 월암재에서 하룻밤 경주 :: 고즈넉한 경주 탑동의 한옥스테이, 경주고택 월암재에서 하룻밤▼이전글 2025.03.13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경주문화유적지구 야경명소, 물에 비치는 반영을 거니는 신라천년 동궁과 월지 경주 :: 경주문화유적지구 야경명소, 물에 비치는 반영을 거the3rdfloor.tistory.com 체크아웃을 하고 ㅌㅌ님 ㅌㅅ님 ㅈㅎㅈㅎ님과 함께 택시를 불러 석굴암으로 향했다. 경주 시내는 어릴 적에 가봤자 뭐 얼마나 가봤겠는가? 그 부근을 보는 건 아예 새로운 도시에 온 느낌이었는데, 석굴암은 관람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남아있어서 오히려 기대가 되었다. ..
약 열흘 전 주말에는 작년 2024년 9월에 새로 개관한 법주사 성보박물관엘 다녀왔다. 원래 3월 3일 연휴일 때 가려고 했지만 박물관 특성 상 월요일이 휴관일이라 눈오는 전경만 신나게 찍고 왔더랬지. ▼이전글2025.03.10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폭설 속 사람 없는 속리산 법주사의 겨울 풍경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보은 :: 폭설 속 사람 없는 속리산 법주사의 겨울 풍경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때아닌 3월 3일의 대설주의보 속,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의 7개 사찰 중 하나인 법주사를 보러 다녀왔다. 근처에 거주하면서도 꽤나 오랜만인, 약 2년 만의 방문이었다. 방the3rdfloor.tistory.com 3월 초에서 1..
서울 :: 봄꽃들이 축복하는 날, 1n년 지기 절친의 결혼식 @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남산룸
2025.03.19
청첩장 모임 글을 2년이 지나 썼으니 결혼식 참석 글도 이제야 써본다. 결혼식 주인공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1n년 지기이자 트랙삐 멤버. 내 블로그에도 종종 언급이 되는 친구이다. 트랙삐라는 이름은 우리가 고2 때 심화반에서 별개의 야자반~당시 B반~에 참석했기 때문에 붙여진 그룹명이다. ㅎㅎ ▼이전 글2025.01.10 - [국내여행/서울] - 서울 :: 50층 고층 뷰가 멋진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세모아) 여의도점에서의 청첩장 모임 서울 :: 50층 고층 뷰가 멋진 레스토랑, 세상의 모든 아침(세모아) 여의도점에서의 청첩장 모임핸드폰 용량을 확보해야해서 앨범 정리하다 발견한 2022년의 기록... 핸드폰을 울트라 S23+으로 바꾼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더랬다. 어차피 구글 ..
에히메현 소도시 여행 #11 JR 마쓰야마 역 앞 중화요리 전문점, 미식방 하루핀에서 7가지 요리 세트메뉴
2025.03.18
#11 JR 마쓰야마 역 앞 중화요리 전문점, 미식방 하루핀에서 7가지 요리 세트메뉴230609 _ DAY 2 우치코-오즈-시모나다의 일정을 마치고 마쓰야마로 돌아온 우리는 바로 밥 먹을 곳을 찾아보았다. 바로 전 날 산책 패스를 구매하기 위해 마쓰야마 역을 들렀을 때 슬쩍 눈여겨 봤던 식당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중화요리 전문점, '미식방 하루핀' 이었다. 하루핀이 뭔가 찾아봤더니 '하얼빈' 이란다. 베이징이 '페킹' 인 걸 안 이후로 또다른 충격이네. 일본에서 중화요리 전문점을 가는 건 처음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종종 가는 편. 애초에 일본 라멘의 원조가 츄카소바이기도 하고, 교자도 중국 거고. 일본에서 중식당 가는 건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맛있고 싸거든. ▼이전에 다녀왔던 일본의 ..
▼이전글 2025.03.13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경주문화유적지구 야경명소, 물에 비치는 반영을 거니는 신라천년 동궁과 월지 경주 :: 경주문화유적지구 야경명소, 물에 비치는 반영을 거니는 신라천년 동궁과 월지▼이전 글2025.03.11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황리단길 한식맛집 한식당 도솔마을, 분위기 있는 한옥의 단체룸 경주 :: 황리단길 한식맛집 한식당 도솔마을, 분위기 있는 한옥의 단체룸▼the3rdfloor.tistory.com 동궁과 월지에서 야간 관람을 마치고 이제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는 경주 밋업이 정해진 순간부터 내가 다인숙소를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고택체험' 을 경주 시청 웹사이트에서 발견하고 7명이서 함께 저렴한 가격에 잘 수 있을 것 ..
2021년에도 뮤지컬을 봐놓고 후기를 쓰지 않았던 건이 있어서 호다닥 써봄.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워낙에 유명한 시카고. 언젠가 보기는 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청주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길래 호적 메이트를 꼬셔서 편하게 차로 다녀왔다. 청주 예술의 전당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나름 일찍 나와서 근처에서 밥을 먹고 들어가자는 플랜이었는데...먹을 데가 도통 없다. 그래서 버거킹 먹음... 오징어먹물 패티였나... 빵이 까만 버거였는데 걍 쏘쏘했다.이게 거의 n년만에 먹은 버거킹이자 현재로서도 마지막으로 먹은 버거킹임. ㅎㅎ;; 아무튼 입장! 청주 예술의전당은 규모가 별로 크지 않다. 바깥 풍경은 하늘 색깔 덕에 나름 예쁨; 캐스트 표기도 A4 용지로 해놨다. 오메...전혀..
▼이전 글2025.03.11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황리단길 한식맛집 한식당 도솔마을, 분위기 있는 한옥의 단체룸 경주 :: 황리단길 한식맛집 한식당 도솔마을, 분위기 있는 한옥의 단체룸▼이전 글 2025.03.05 - [국내여행/부산·경상] - 경주 :: 첨성대 서남쪽의 교촌마을에서 교리김밥 먹고 교동법주 구매 경주 :: 첨성대 서남쪽의 교촌마을에서 교리김밥 먹고 교동법주 구매★엄청the3rdfloor.tistory.com 도솔마을에서 식사를 마치고 다같이 관광을 하러 걸음을 옮겼다. 이런 야밤에도 관광할 곳이 있는 경주는 정말 관광천국이다. 그 곳은 바로 동궁과 월지. 아마 '안압지' 라고 불리던 시절에 가족들과 함께 온 적이 있을텐데 기억에 거의 남아있지 않아서 첫방문이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