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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서울 :: 저기압도 끌어올려주는 고기 앞의 행복, 산청숯불가든 마곡점 흑돼지 소금구이/고추장구이

  • 2026.01.09 13:33
  • 국내여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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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오전, 송년회 용 케이크를 사러 성심당에 들렀다. 원래는 서울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너무 복잡해서 안가려고 했지만 모처럼 대전에 왔으니 서프라이즈 겸 구매하기로.

 

 

트랙삐 넷이서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11월 말에 송년회를 하게 되어 다행히 케잌부티끄 앞의 줄은 길지 않았다. (이게 안 긴거임) 1달 후에 갔다가 어찌나 기겁을 했던지... ㅠㅠ

딸기 관련 케이크를 사고 싶었지만 12월부터 판매시작이란다. 생귤과 키위 중에 키위로 선택했다.

 


 

 

2025 트랙삐의 송년회는 김포공항 쪽에 있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평소에는 느지막하게 오후에 모이는데 이번에는 Y가 적극적으로 호텔 수영장을 써보고 싶다고 하여 체크인 시간에 맞춰가기로 했다. (원래는 체크인 전 수영장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불가하단다.) 숙소 들어가기 전에 점심은 마곡에 있는 맛집, 산청숯불가든 고깃집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내 기차 시간 때문에 11시 30분 쯤 모이기로 했는데 J가 이미 11시 10분 쯤에 도착했단다. 거기다가 내 기차는 10분 정도 연착되고... 미리 고기를 시켜놓는다길래 발걸음이 급해졌다.

한손에 와방 큰 홀케이크를 들고 뛰어갈 수가 없어서... 어찌저찌 11시 40~50분 쯤에 도착. 도착할 때 BGM으로 반딧불♬이 흘러나와서 기분이 좋았네 그래. 김도영도 산청숯불가든 먹어봤을까...?

 

 

 

원래는 대기까지 있는 맛집이라는데 운이 좋은건지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애들이 미리 주문을 해서 얼만큼 시켰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재래식 소금구이 1.5접시, 고초장 양념구이 아마도 2인분, 된장찌개와 냉면, 공기밥 정도를 시켰다.

계산한 E말로는 144,000원이 나왔다고 했다. ㄷㄷ 내가 생각한 고깃집들과 가격차이가 엄청나서 조금 쫄았음.

 

지리산 칡냉면 메뉴에 오이 못먹는 사람은 미리 말해달라고 쓰여있음. 개감동

 

 

꽤 넓은 매장 안에는 정육을 하는 공간과 계란찜을 만드는 주방이 따로 있었고

테이블들이 벽 앞에는 물론이고 중앙으로 길게 쭉 놓여져 있어서 특이한 구조였다.

이렇게 매장이 큰데 노포 느낌 나게 벽에다가 메뉴를 덕지덕지 붙여둔 것도 재밌었다.

 

 

 

우리는 벽쪽 좌석이라서 메뉴판이 이렇게 창가에 놓여있다.

다양한 고기 굽는 꿀팁 및 주의사항도 저렇게 붙어있다. ㅋㅋㅋㅋ

 

 

소화기ㅋㅋㅋㅋ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애들이 어느 정도 먹어놓고 내 몫을 남겨둔 상태였다.

 

 

 

귀여워 ㅋㅋㅋ

집에서 차로 15분만 가면 맛있는 소금구이 고깃집이 있어서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고기 육즙이 탱글하면서도 쫄깃하여 너무 맛있었다. 비싼 돈 주고 먹을 만한 것 같다는 생각.

거기다 찍어먹을 양념 종류도 다양하고 어느정도 채소도 주니까 입안이 풍성한 느낌이라 좋았다.

 

 

 

된장찌개도 구수하니 정말 맛있었는데 쌀밥을 많이 먹지 않을 때라 왁왁팍팍 퍼먹을 수 없는게 아쉬웠다.

근데 된장 정말 맛있음 +_+

 

 

 

밑반찬이 아주 풍성하진 않았지만 구색은 갖춰져 있었고 절임류는 2번이나 리필 시켰다. ㅋㅋㅋ

고추장아찌와 궁채? 였던 것 같은데. 오독오독 식감 좋다.

 

 

 

어느새 야무지게 냉면까지 시켰던 트랙삐.

"누가 오이 못먹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나야 나!

E가 날 위해 오이를 싹 골라내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냉면 맛은 무난했다.

 

 

 

이제 2차(?)로 고초장 구이. 첫 판은 직원이 직접 구워주신다.

메뉴 이름만 듣고선 크게 감흥이 없었는데 나온 고기가 씨뻘개서 깜짝 놀랐다.

아, 이 매장들 직원들이 전부 엄청 살갑고 프로페셔널하게 빠릿빠릿 움직인다. 직원들이 일 끝나고 헬스하게 생겼다고 말하니까 트랙삐들이 웃음. ㅋㅋㅋㅋㅋ

 

 

 

요렇게 반듯반듯하게 고기를 눕혀놓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Y의 고기 컷팅 쑈쑈쑈!

 

 

 

고초장구이 요놈이 아주 별미다. 고초장이 꽤나 달달해서 혈당 걱정이 조금 들었지만(ㅋㅋ)

밥 두 공기 정도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달짝지근한 제육볶음 st.

생각해보니 고초장이 아니라 흰쌀밥 때문에 혈당 오를듯 -,.-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서 볶음밥도 포기하고 마무리했다.

고기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에 모일 때 또 오기로 했다.

심지어 Y는 그 다음주에 가족이랑 또 먹기로 했다더라 ㅋㅋㅋㅋ

 

 

 

와우. 너무 잘먹었습니다.

유일한 흠은 가격이랄까... 1인당 36000원 어치를 먹었으니. ㅋㅋㅋ

그래도 맛있어서 또 오고 싶은 곳~

 

 

 

나갈 때 쯤에는 테이블이 어느정도 채워지기 시작했다.

다음에 올 때도 웨이팅이 없었으면~

 

 

 

계산을 하고 나가는 쪽에 이렇게 요리를 해주는 불판이 따로 있는 게 재밌었다. 은근 볼거리가 많은 느낌.

그리고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제공해주는데...

 

 

 

맛이 별로일 거라는 예측이 완전 어긋나버렸다.

우유 맛 가득한 달다구리한 아이스크림이었음.

Y랑 둘이서 오~ 하면서 많이 먹음 *^^*

 

 

 

우리는 마곡점을 갔지만 을지로에 2군데나 매장이 더 있으니 근교 사시는 분들은 그 쪽을 가셔도 좋겠다.

 


 

 

 

체크인 시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커피 한 잔 할 만한 곳을 찾다가 원그로브에 입점해 있는 테라로사를 갔다.

(원그로브에 김풍씨가 많이 오신다는 풍문을 들음)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자리 차지하느라 힘들었다. 1번 업그레이드 하여 널찍한 테이블 차지.

 

 

 

얼른 입에 커피 물고 수다를 떨어야했기에 사진은 이걸로 끝. 

살짝 산미가 있는 커피였지만 나쁘지 않았다. 나는 요즘 카페인 민감성이 높아져서 디카페인으로.

E는 거의 항상 100% 아이스 라떼를 마시는 친구인데 이 날은 키오스크로 보지도 않고 누르는 바람에 그만 따뜻한 라떼를 시키고 말았다. 좌절하는 그녀가 너무 웃기고 귀여웠음. (나중에 결국 아이스 영양분이 부족하다며 하나 더 사마셨다! ㅋㅋㅋ)

케이크도 맛이 괜찮았다. 요기서는 토탈 33000원 썼네.

 

적당히 수다 삼매경 하다가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숙소로 갔다.

E가 자동차를 끌고 와줘서 우리 넷 다 너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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