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행
보은 :: 2025 보은 벚꽃길 축제, 보청천의 다양한 이벤트와 벚꽃야행 걷기행사
보은 :: 2025 보은 벚꽃길 축제, 보청천의 다양한 이벤트와 벚꽃야행 걷기행사
2025.04.10지난 주 금요일 (2025. 4. 4) 보은 벚꽃길 축제가 개막했다. 재작년까지는 그저 주민들끼리 아름다운 벚꽃길을 감상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작년부터는 '벚꽃길 축제'가 되어 보청천에 푸드트럭도 부르고 야외 무대도 개설하는 등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4월에 올렸던 벚꽃길 관련 글https://the3rdfloor.tistory.com/1014 보은 :: 4월 찰나의 벚꽃터널을 거닐다, 보청천 20km 벚꽃길시간 여행은 잠시 멈추고 최근 사진을 올려본다. 무려 갓 일주일 된 따끈따끈한 사진들. 매년 4월 즈음이 되면 보은읍 학림리에서 탄부면 대양리까지 이어지는 보청천변 약 20km의 거리에 4500여the3rdfloor.tistory.com 작년과..
보은 :: 서느실 윗마을, 아름드리 회화나무를 사이에 둔 최감찰댁(구 최태하 가옥)과 최재한 고가
보은 :: 서느실 윗마을, 아름드리 회화나무를 사이에 둔 최감찰댁(구 최태하 가옥)과 최재한 고가
2025.04.09▼이전 글 2025.03.31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삼승면 선곡리 충청북도 민속문화유산, 서느실 마을 최혁재 고가와 최동근 고가 보은 :: 삼승면 선곡리 충청북도 민속문화유산, 서느실 마을 최혁재 고가와 최동근 고가김수온 부조묘를 관람하고 나서 향한 곳은 선곡리였다. 선곡리는 신선 선 자에 계곡 곡 자를 써서 신선이 모여 살았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농촌 마을이며 지역 주민들이 지칭하던 이름 중에 서the3rdfloor.tistory.com 최혁재 고가와 최동근 고가를 관람하고 나서 서느실 윗마을로 올라갔다. 선곡리 고가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최감찰댁이 바로 이 서느실 윗마을에 있다. 바로 옆에 최재한 고가도 함께 붙어있다. 정문 앞에 다행히(?) 차가 한 대 주차되어 있었고..
보은 :: 지산리 김수온 부조묘, 불천위를 모시는 사당 (feat. 양지말저수지)
보은 :: 지산리 김수온 부조묘, 불천위를 모시는 사당 (feat. 양지말저수지)
2025.03.293월 얼마 남지 않은 보은관광청년PD 활동의 일환으로 다녀올 데를 물색해보았더니, 집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김수온 부조묘' 라는 곳이 있어 가기전에 자료검색을 해보았다. 김수온이라는 인물도, 부조묘라는 명칭도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김수온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은 이름 석 자이지만 조선 전기에 여러 직급을 역임한 문신으로 조선시대 3대 문장가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주변인물로는 신미대사가 있다. 무려 신미대사의 동생이란다. 신미대사는 속리산 법주사의 암자 복천암의 전신인 복천사 건설에 중심이 되신 분이기도 하다. 부조묘(不祧廟)라는 단어를 검색해보았더니 '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모신 사당' 이라고 한다.그럼 또 불천위(不遷位)란 무엇이냐? 나라에 큰 공훈이 있는 사람의 신주..
보은 :: 폭설 속 사람 없는 속리산 법주사의 겨울 풍경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보은 :: 폭설 속 사람 없는 속리산 법주사의 겨울 풍경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2025.03.10때아닌 3월 3일의 대설주의보 속, 유네스코 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의 7개 사찰 중 하나인 법주사를 보러 다녀왔다. 근처에 거주하면서도 꽤나 오랜만인, 약 2년 만의 방문이었다. 방문날짜는 딱 1주일 전인데 그 사이에 날씨가 확 풀리는 바람에 계절감이 너무 없는 사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원래는 3월 초 연휴를 맞아서 3월 3일에 법주사 성보박물관을 갔다가 복천암에 다녀와볼까 하는 계획이었지만,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라고 하여 박물관 구경은 하지 못했고... 눈이 너무 와서 복천암에 가기는 좀 그래서 법주사 설경이나 사진으로 담아보기로. 집에서 내려오는 길에 눈이 너무 미끄러워서 죽을 뻔 했다는 (20% 정도 과장...) 3월 초에 이렇게까지 눈이 오는 것도 놀랍지만, 눈이 이렇게까지 올 ..
보은 :: 회인면 정통중화요리전문점 짜장나라의 윤기 자르르한 삼선간짜장
보은 :: 회인면 정통중화요리전문점 짜장나라의 윤기 자르르한 삼선간짜장
2025.03.07▼회인면 관련 이전 글2025.02.26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성리학자 호산 박문호 선생의 후학양성기관, 회인면 보은풍림정사의 겨울 풍경 보은 :: 성리학자 호산 박문호 선생의 후학양성기관, 회인면 보은풍림정사의 겨울 풍경▼이전글2025.02.25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시골인심 가득한 오장환문학관, 천재 시인의 짧은 생애를 돌아보다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시골인심 가득한 오장환문학관,the3rdfloor.tistory.com 회인면에서 뭘 먹을까 하다가 카카오맵에서 가장 상단에 올라와 있는 식당이었던 짜장나라를 골랐다.고민도 없이 고른 이유는 나랑 호적메이트 둘다 중국집을 자주가고 짜장면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ㅋㅋㅋ회인면에는 주로 백반집들이 많..
보은 :: 마을을 감싸고 있는 80여 그루의 소나무, 국가산림문화자산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은사뜰 소나무숲)
보은 :: 마을을 감싸고 있는 80여 그루의 소나무, 국가산림문화자산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은사뜰 소나무숲)
2025.02.282월 마지막으로 올리는 보은관광청년PD 포스트는 바로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이다. 2월 둘째주에 회인에 갔다가 그 후로는 마실을 나가지 못하여 근방에 있는 나름 운치있는 사진촬영 명소를 올려보기로 했다. (해가 지는 느낌을 살려보려고 미러리스 카메라에 있는 모드 설정을 켜서 찍어봤는데 그냥 그렇다.)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은 오래전부터 이 금굴리 마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과거 선비들이 이 곳에 숨어살았다 해서 마을 이름이 은사뜰이라고 지어졌다고 한다. 안내문에 따르면 200~300년 정도 된 소나무 86그루와 버드나무 5그루가 있다고 하는데 비단 이 도로 옆 쪽 뿐만이라 아니라 마을 안 쪽에도 소나무가 멋들어지게 서 있다. 나는 도로 옆쪽만 수박 겉핥기로 보고 왔음... 안쪽은 단독주택이 대부분이..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시골인심 가득한 오장환문학관, 천재 시인의 짧은 생애를 돌아보다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시골인심 가득한 오장환문학관, 천재 시인의 짧은 생애를 돌아보다
2025.02.252025.02.24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오장환문학관 앞 정겨운 초가집, 오장환 생가 터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오장환문학관 앞 정겨운 초가집, 오장환 생가 터▼이전글 보은 :: 회인면 감성카페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곳, 라이드 앤 브루 RIDE AND BREW (feat. 정이품보은이 동네에 살면서 자주 가본 적이 않았던 지역, 회인. 재작년에 피반령 문화재야행 축the3rdfloor.tistory.com 오장환 생가터를 둘러본 후엔 바로 옆에 있는 오장환 문학관으로 향했다. 건물 사진을 정면에서 제대로 안 찍고 생가터 담장에서 찍어버린 요상한 앵글.... 오장환 문학관은 월요일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다.생가터 아래쪽에 약 20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이 ..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오장환문학관 앞 정겨운 초가집, 오장환 생가 터
보은 :: 회인면 문학여행 오장환문학관 앞 정겨운 초가집, 오장환 생가 터
2025.02.24▼이전글 보은 :: 회인면 감성카페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곳, 라이드 앤 브루 RIDE AND BREW (feat. 정이품보은이 동네에 살면서 자주 가본 적이 않았던 지역, 회인. 재작년에 피반령 문화재야행 축제를 연다고 하여 한 번 방문해본 것이 다이지만, 축제 참가하고 나서 경품도 받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the3rdfloor.tistory.com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호메는 알아서 쉬라고 하고 나는 오장환 생가와 오장환 문학관으로 향했다. 원래는 두 건물이 붙어 있어서 한 포스트로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져서 나누게 됨 ^.^;;; 오장환 시인의 생애를 짧게 소개해보자면, 그는 회인면 중앙리에서 1918년에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시절 경기도로 건너가 후에 휘문..
보은 :: 회인면 감성카페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곳, 라이드 앤 브루 RIDE AND BREW (feat. 정이품보은군민증, 본:늬우스)
보은 :: 회인면 감성카페 라이더들이 들렀다 가는 곳, 라이드 앤 브루 RIDE AND BREW (feat. 정이품보은군민증, 본:늬우스)
2025.02.23이 동네에 살면서 자주 가본 적이 않았던 지역, 회인. 재작년에 피반령 문화재야행 축제를 연다고 하여 한 번 방문해본 것이 다이지만, 축제 참가하고 나서 경품도 받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에 내게는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가 생긴 곳이다. 지금은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인지 인구수가 많지는 않지만 조선시대 때 회인면은 법주사를 가는 골목에 반드시 지나가야하는 길목이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로서도 보은읍에 있는 문화재보다 회인에 더 많은 수의 문화재가 있기에 (그러니까 문화재야행 축제까지 열 수 있는거지...) 과거에 많이 번성했던 지역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2023년에 다녀왔던 회인문화재야행 후기2023.09.19 - [국내여행/대전·충청] - 보은 :: 마을 곳곳 미션투어부터 오밤중의 회..
증평 :: 증평읍내 국밥맛집 고기 가득 뜨끈한 함지박 소머리국밥 (feat. 척추교정)
증평 :: 증평읍내 국밥맛집 고기 가득 뜨끈한 함지박 소머리국밥 (feat. 척추교정)
2024.11.09오늘은 (그렇다 웬일로 오늘 다녀온 곳을 그 날 올리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엄마를 따라 증평에 다녀왔다. 2달 전 쯤 엄마가 다리가 좋지 않아서 지인들과 함께 증평에 있는 척추교정원에 다녀오셨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오늘 또 방문하기로. 호적메이트와 나도 항상 고관절이며 어깨가 좋지 않아 골골 대는데 옥천의 정형외과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이후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태. 그걸 알고 있던 엄마가 같이 가자고 꼬셨다. 우리 동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으리으리 깔끔한 사무실은 아니고 동네 입소문으로 많이 가는 느낌? 들어가자마자 한약 냄새가 확 났다. 아저씨 혼자 하시는 것 같던데 비용은 5만원이고 15~20분 정도 봐주신다. 엄마 오빠 나 차례대로 꾹꾹 눌러주심. 15~20분 동안..
보은 :: 주유소 사장님이 찌개장인이라니? 수한면 현지인 맛집 시골밥상의 정성 가득한 김치찌개 (feat. 돌솥밥)
보은 :: 주유소 사장님이 찌개장인이라니? 수한면 현지인 맛집 시골밥상의 정성 가득한 김치찌개 (feat. 돌솥밥)
2023.11.30주말 점심 갑자기 어르신이 김치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하신다. 우리집 김치찌개도 맛있는데? 약간 아리송했으나 수한면에 있는 식당의 김치찌개 백반이 돌솥밥과 함께 나온다는 말에 조금 솔깃해져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사실 야외러닝을 하려고 준비하던 찰나에 갑자기 외식하자고 해서 떨떠름했으나 거기서 밥을 먹고 집까지 걸어오면 대~충 운동이 될 것 같아서 오케이 한거라능... ㅋㅋㅋ 영업시간 | 11:00 AM~20:00 PM 정기휴일 |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 매장주소 | 충북 보은군 수한면 안내보은로 1148-1 전화번호 | 043-542-6969 영업시간을 써놓긴 했으나 정확하지 않아서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를 미리 해두시는 것을 추천한다. 돌솥밥 백반이기 때문에 미리 전화해놓고 주문하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
보은 :: 처음 먹어본 수구레국밥! 쫄깃한 식감 뜨끈한 국물 요즘 날씨에 딱이야
보은 :: 처음 먹어본 수구레국밥! 쫄깃한 식감 뜨끈한 국물 요즘 날씨에 딱이야
2023.11.27어느 저녁, 어무니랑 어르신이 할머니댁에 잠시 다녀와야한다고 해서 호적 메이트와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하고 들어가기로 했다. 저번에는 고민하다가 쌈밥을 먹었는데, 이번엔 날이 쌀쌀해진 기념으로 국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국밥을 좋아하는 나는 허구헌날 순대국밥 아니면 양평해장국 위주로 먹는 편... 이번에는 생긴지 좀 시간이 지났지만 방문하기엔 어쩐지 용기가 필요했던 수구레국밥집을 가보기로 했다. 수구레국밥은 예전에 피자이레라는 피자/돈가스 집이 있던 자리에 들어온 국밥집으로 개업하신 지 한... 1~2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사람들이 수구레국밥집 있는 거 모름;;) 지하에 위치해 있다. 매장 현관 사진 좀 찍으려는데 자꾸 담배 피면서 길가시던 중년 아저씨 둘이 들어가실 것도 아니면서 요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