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여행
교토·나라 단풍여행 #14 수제버거 맛집 사쿠라버거, 이제 집으로
교토·나라 단풍여행 #14 수제버거 맛집 사쿠라버거, 이제 집으로
2021.04.26#14 수제버거 맛집 사쿠라버거, 이제 집으로 181126 _ DAY 3 & 181127 _ DAY 4 분명 등따시고 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마쳤거늘, 친구들이 뭔가 아쉽다고 한다. 나라까지 왔는데 식사를 한 번밖에 못해서 그런가보다. E가 미리 알아둔 수제버거 맛집을 가보자고. 영업시간 | 11:00 AM~19:00 PM (수요일 휴무) 매장주소 | 〒6 奈良県東向北町 JP 630-8214 전화번호 | +81 742 31 3813 홈페이지 | sakuraburger.com/ 사쿠라버거는 TripAdvisor에서 나라시내 맛집 4위를 차지한 수제버거 가게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당연히 오후 7시가 넘었을 시점인데 지금 확인해보니 영업을 7시까지만 한다고 쓰여있다. 역시 또 코로나 때문인가보다 싶다. 깔끔한..
교토·나라 단풍여행 #13 쌀쌀한 11월 저녁에 안성맞춤인 솥밥, 가마메시 시즈카(志津香)
교토·나라 단풍여행 #13 쌀쌀한 11월 저녁에 안성맞춤인 솥밥, 가마메시 시즈카(志津香)
2021.04.19#13 쌀쌀한 11월 저녁에 안성맞춤인 솥밥, 가마메시 시즈카(志津香) 181126 _ DAY 3 도다이지를 감상하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정확히 말하면 늦은 점심 식사이자 이른 저녁 식사이다. 하루종일 편의점 메론빵 말고는 아무 것도 먹지 못했기에. 시간은 오후 5시 경. E가 나라에서 먹고 싶다고 했었던 가게를 향해 걸어갔다. 이상한 나라 마스코트와 등이 걸려 있길래 친구들을 찰칵찰칵 찍어보았다. 분위기 괜찮은 나라의 길거리. 우리가 갔던 곳은 가마메시 시즈카 공원점으로, 도착하자마자 줄이 벌써 길게 늘어서 있었다. 오후가 되니 쌀쌀해져서 으슬으슬 추웠다. 기다리면서 떠나는 관광객들 사진도 찰칵찰칵. 기다리는 다른 손님들 초상권 때문인지, 배가 고파 급해서인지 매장 사진을 찍기 애매했다. 영업시간..
교토·나라 단풍여행 #12 나라사슴공원을 지나 도다이지(동대사東大寺)로
교토·나라 단풍여행 #12 나라사슴공원을 지나 도다이지(동대사東大寺)로
2021.04.01#12 나라사슴공원을 지나 도다이지(동대사東大寺)로 181126 _ DAY 3 Previously on Darakbang Ilgi.... 우정여행으로 2018년 11월 교토로 여행을 떠난 트랙삐 멤버들. 여행 3일차, 교토에서 호류지, 다시 호류지에서 긴테츠쓰쓰이역으로 이동하는 데만 이자저차 요러쿵저러쿵해서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점심도 먹지 못한 채로 오후 세 시가 지나가고 있었는데....! .. 가 지난 이야기 되시겠다. 호류지에서 긴테츠쓰쓰이역으로 이동한 다음, 나라 시내로 가려고 기차를 탔다. 다행히 나라까지 빨리 갈 수 있는 기차가 바로 와서 (더이상의 시간 낭비 없이)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다. Ltd. Exp 는 논스톱으로 가지만 티켓이 따로 있어야 해서, 15:25에 출발하는 Express를..
교토·나라 단풍여행 #10 셋째날 아침 에이칸도로 조깅 + 교토에서 나라 가는 길
교토·나라 단풍여행 #10 셋째날 아침 에이칸도로 조깅 + 교토에서 나라 가는 길
2020.04.23#10 셋째날 아침 에이칸도로 조깅 + 교토에서 나라 가는 길 181126 _ DAY 3 셋째날은 교토에서 나라로 일일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다만 출발하기 전에 일정이 하나 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침 조 뛸 깅. 2018년 한 해 동안 B의 취미는 달리기로, 마라톤 대회에도 나가는 등 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다. 여행을 가면 아침에 이국의 거리를 달려보고 싶다는 B의 제안에 다같이 실행해보기로 계획했다. 원래 목표는 6인 모두 참가였지만 전날 수다를 떨며 너무 늦게 잠이 든 나머지... 오전 7시에는 H, B, 나만 일어나 있었다. ㅋㅋㅋㅋㅋ 셋이서 대충 얼굴을 닦고 전 날 저녁에 관람했던 에이칸도까지 달려보기로 했다.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B가 앞장을 섰고 H가 그 뒤를 달렸다. H도 운동을 꾸준히 ..
교토·나라 단풍여행 #9 철학의 길 맛집, 우동 전문 오멘(おめん) 긴카쿠지 본점
교토·나라 단풍여행 #9 철학의 길 맛집, 우동 전문 오멘(おめん) 긴카쿠지 본점
2020.02.10#9 철학의 길 맛집, 우동 전문 오멘(おめん) 긴카쿠지 본점 181125 _ DAY 2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밥도 거르고 단풍구경을 했더니 기력이 몹시 부족했다. 어서 밥을 먹자! 다같이 대동단결하여 근방에 관광객들이 많이 간다는 유명한 우동 가게로 향했다. 에이칸도와 숙소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신의 한수. 한적한 주택가 사이를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거닐었더니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영업시간 | 11:00 AM~20:30 PM (목요일 휴무) 매장주소 | 〒606-8406 Kyoto, Sakyo Ward, 銀閣寺バスプール南隣 전화번호 | +81 75-771-8994 홈페이지 | http://omen.co.jp 식당의 이름은 오멘. 저주에 걸릴 것 같은 이름이다. 일본어로 면이 멘이기 때문에..
교토·나라 단풍여행 #8 단풍 명소 에이칸도(젠린지)의 야간개장 라이트업
교토·나라 단풍여행 #8 단풍 명소 에이칸도(젠린지)의 야간개장 라이트업
2020.01.27#8 단풍 명소 에이칸도(젠린지)의 야간개장 라이트업 181125 _ DAY 2 난젠지를 나와서 향한 다음 장소는 바로 에이칸도(젠린지)라는 단풍 명소였다. 여행 전, 친구들과 미리 공유한 스케줄표에도 목적지로 설정해놓은 곳. 기본적으로 난 여행 스케줄을 짜놓으면 그대로 시행하려고 한다. 배가 상당히 고팠지만 단풍 철에는 줄을 엄청나게 서서 기다려야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서둘러 갔다. 친구들이 배고프다고 뒤에서 얘기하고 있었지만 무시하고......... (독재자) 난젠지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은데, 더 유명한 단풍 명소라니! 기왕 단풍철에 왔으니 꼭 보고 싶었다. 만약에 친구들이 배고파서 관람을 포기한다면 나 혼자라도 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말했더니(ㅋㅋ) 애들이 괜찮다며 기다릴 수 있다..
교토·나라 단풍여행 #7 단풍 물든 난젠지 수로각에서 친구들과 인생샷 도전
교토·나라 단풍여행 #7 단풍 물든 난젠지 수로각에서 친구들과 인생샷 도전
2020.01.26#7 단풍 물든 난젠지 수로각에서 친구들과 인생샷 도전 181125 _ DAY 2 오후 4시 20분, 난젠지 앞은 단풍을 구경 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혹시 입장료를 내야하는건가 둘러보았지만 그런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다들 공짜 단풍 구경에 삼매경이었구나 그 사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해서 사진이 잘 찍힐까 불안해졌다. 낮에 기온이 높은 거랑은 별개로 해는 일찍 지더라... 사람이 많아서 예쁜 독사진은 찍을 수 없겠지만 울긋불긋한 단풍에 기분은 좋았다. 천천히 단풍을 구경하면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곳으로 따라갔다. (아무도 관심없는) 난젠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1291년에 별궁이었던 건물을 절로 바꾸었다고 한다. 교토 내에서 꽤 권위있는 절에 속하며 말사가 여러 곳 있다지만 일본 절은 잘 모르므로 패스..
교토·나라 단풍여행 #6 은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 & 커피 한 잔 들고 난젠지 가는 길
교토·나라 단풍여행 #6 은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 & 커피 한 잔 들고 난젠지 가는 길
2020.01.19#6 은각사 근처 에어비앤비 숙소 & 커피 한 잔 들고 난젠지 가는 길 181125 _ DAY 2 이번 교토·나라 여행에서의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정했다. 그간 한번도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에어비앤비 베테랑(?) H가 찾아낸 숙소가 우리에게 딱 적합해서 어려움 없이 결정했다. 단풍철에 일본에서 숙소를 잡기란 참 힘들더라. (단풍을 노리고 일본 여행을 한 건 아니었는데...) 마침 단풍으로 유명한 난젠지와 은각사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우리끼리만 머물 수 있는 독채라서 좋았다. 은각사 철학의 길의 반대쪽 길로 들어설 때 보이던 풍경 나뭇잎이 울긋불긋 숙소로 가는 길에 고양이가 나타나서 관심을 끌었다. 카메라를 암만 들이대도 미동도 안하는 게 귀여웠다. ㅋㅋㅋㅋ (기분 안 ..
교토·나라 단풍여행 #5 기타야마 역 베이커리&비스트로 브리앙(Briant)
교토·나라 단풍여행 #5 기타야마 역 베이커리&비스트로 브리앙(Briant)
2020.01.09#5 기타야마 역 베이커리 & 비스트로 브리앙(Briant) 181125 _ DAY 2 오랜만에 6인이서 다같이 맞는 아침. 전날의 강행군때문인지 눈이 늦게 떠졌다. 어차피 오늘의 일정은 오후에 두번째 숙소 근처의 단풍을 보러가는 것 뿐이라서 느긋느긋. 일본여행을 할 때마다 아침식사는 항상 편의점에서 산 것으로 해결하는 듯하다. 사실 아침을 잘 안 챙겨먹는 타입임. 아침에 먹어야지! 하면서 여러 종류를 샀나보다. 맨날 이래... (저녁에 디저트 먹어야지! 하고 디저트를 서너 개 구입하는 것처럼) Y의 하우스메이트들과 인사하고 짐을 다시 꾸린 후 캐리어를 들고 우리는 기타야마 역으로 갔다. 안타깝게도 Y는 출근을 해야해서 다시 5인이 되었다. 이따가 저녁에 두번째 숙소에서 만나기로! 역으로 가는 길에 누군..
교토·나라 단풍여행 #4 늦게가도 OK, 저렴한 중화요리점 홍화(紅華)
교토·나라 단풍여행 #4 늦게가도 OK, 저렴한 중화요리점 홍화(紅華)
2020.01.07#4 늦게가도 OK, 저렴한 중화요리점 홍화(紅華) 181124 _ DAY 1 저번 포스팅에는 2달 전에 써서 깜짝 놀랐다 어쩌구 그래놓고, 무려 9개월이 지나 이어서 쓰는 친구들과의 교토 여행기다. 현재 일본 여행을 지양하는 분위기라 글을 올리기가 조심스러운데, 정리를 하다 만 것이 아무래도 신경쓰여서... (9개월 간 어떻게 살았대?) 완결은 지어야할테니 ㅠ_ㅠ 우선 본인은 일제 불매에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편이며 앞으로는 일본 여행을 자발적으로 갈 일도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차후 올라오는 일본 여행, 음식, 제품 후기는 대부분 2019년 7월 전에 이용하였으며 개인적 생각과 경험을 기록할 뿐 적극적 소비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닭육수라멘을 먹은 후 Y가 일하는 카페로 가서 ..
교토·나라 단풍여행 #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
교토·나라 단풍여행 #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
2019.04.02#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181124 _ DAY 1 이게 대체 얼마만에 쓰는 일본여행기지? 사실은 사진 업로드는 다 해두고 바빠서 방치해두었다. 확인해보니 거의 2달 전에 포스팅을 올렸길래 깜짝 놀라 이어서 쓴다.엔코지에서 단풍 놀이를 허겁지겁 마치고 친구가 추천한 이치조지 라멘거리를 방문하기로 했다. 라멘 거리 바로 근처에 게이분샤라는 교토의 인기 서점이 있어서 들러보기로 했다. 자전거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오후 6시가 넘어가니까 벌써 어둑어둑...낮에는 늦여름 마냥 더웠는데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바람이 불어서 날씨가 쌀쌀하기도 했다. 이건 친구가 생각나서 한 번 찍어봤다. 벽 안에 걸려 있는 실 타래들이 어쩐지 귀엽. 게이분샤는 영국 가디언지..
교토·나라 단풍여행 #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
교토·나라 단풍여행 #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
2019.01.29#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181124 _ DAY 1 1월 초에 실수로 발행해 놓은 포스트를 드디어 올린다! 시험도 끝났고 이제 아무 부담 없이 블로그에 매진하고 싶...지만! 이번 주말에는 또 여행을 간다. 흑흑. 그 전에 하나라도 써놓도록 노력해야지. 다시금 11월 말, 단풍 여행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교토역에서 사람이 아주 많았던 지하철을 타고 기타야마 역에 내린 후, 내 캐리어를 보관할 코인 락커를 찾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오후 늦게 도착하고, 하루 묵기로 한 Y의 하우스는 걸어가기에는 너무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코인 락커에 짐을 두었다가 모두 모인 다음에 끌고 숙소로 갈 예정이었는데... 기타야마 역에는 수하물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코인 락커가 없었다.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