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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츄부 겨울여행 #4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센터 출발! 다카야마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만끽하는 창밖의 겨울 풍경

  • 2026.01.13 13:49
  • 해외여행/’19 츄부 中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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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센터 출발! 다카야마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만끽하는 창밖의 겨울 풍경

190203 _ DAY 2

 

 

여행 둘째날 아침. 다카야마로 떠나는 7시 50분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서 일찍 숙소를 나섰다. 지금 생각해보니... 거의 매일 매일 이동하는 꽤나 타이트한 일정이네. ㅎㅎ

 

 

일본은 한국보다 실질적 시간이 30분 빨라서 겨울 오전 7시에도 밝은 편이다.

(한국의 오전 7시는 실제로 6시 30분이므로 매우 어두움...)

미리 티켓을 예약해 뒀기에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마음에 일찍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을 이렇게 평범한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는 것에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ㅋㅋ

전 날 미리 오지 않았다면 계속 아리송했을 듯.

 

 

 

3층 버스센터에 도착하여 7번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당시 시간표

 

7번 플랫폼에서는 나가노, 마츠모토, 니이가타,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구죠하치만, 다카마츠-마루가메로 가는 고속 버스들이 출발한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을 수도?)

 

 

 

숙소에서 여기까지 15kg 캐리어 끌고 오느라 벌써 좀 피곤했다.

#1 포스트에서 얘기했듯이 다카야마 행 버스가 숙소 길 건너 나고야 JR 버스 센터에 정차를 한다는 사실을 몰라서 30분 가량의 쌩고생을 하였다는. ㅎ_ㅎ

그래도 오전에 이동하는 일정이 있으면 그 전 날 밤부터 엄청 긴장하는 편이라, 출발 지점에서 가는 게 제일 좋긴 하다. 여행을 자주 가도 항상 긴장을 함... ㅋㅋㅋ

 

 

 

일본의 버스, 기차 운행 기사분들은 항상 이렇게 모자를 쓰고 계시는 것 같다.

 

 

 

버스 티켓은 종이 승차권이었다.

일정이 어그러지는 걸 막기 위해 미리 예약하시고 싶은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잡아둔 뒤에 현장 결제하면 된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셨던 분들에게는 꽤나 친숙한 모습의 고속 버스.

항상 저런 색깔의 시트커버로 되어 있는 게 신기하네. ㅋㅋㅋ 리무진도 이렇던데.

 

 

 

나같은 숏다리에게는 꽤나 좌석도 널찍한 편이었고 옆에 충전기 코드(110v)가 있어서 창가 좌석일 경우에는 코드를 이용하면 되고, 복도쪽 좌석은 팔걸이 아래에 있는 usb 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

 

 

 

와이파이도 제공됨. 한국어로 설명을 잘 해줘서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좌석 가장 끝에는 화장실도 있다.

다카야마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이용하진 않았다.

민감성 장을 가지신 분들께 좋을 듯 ㅋㅋㅋㅋ

 

 

 

나고야 빠이~ 언젠가 다시 올게. (는 to be continued...)

 

 

 

...10분 후 정차한 JR 고속버스센터. 이 때 속으로 헐. 하고 충격!! 아오!!!!!!

단순히 일찍 일어났다는 점이 화가 나는 게 아니라 편하게 갈 수 있음에도 쓸데없이 빙빙 돌아온 동선 소모가 마음에 안 들었음

그러고보니 중국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지...? ^^

 

 

 

아까 걸어서 지나온 빅카메라잖아 ^^...

나고야에서 고속 버스 타시는 분들은 꼭 숙소 위치 확인하시고 메이테츠 버스 센터가 나은지 JR 버스센터가 나은지 판단 후 동선을 짜시길...

 

 

귀여운 강아지 동상이 보여서 찰칵. 카페인가?

 

 

 

 

아침 식사는 전날에 사왔던 로손의 양상추 햄 치즈 샌드위치.

계란 샌드위치보다 더 좋아해서 로손 갔을 때 보이면 항상 사온다. 

 

 

 

양상추의 아삭한 식감이 좋더라구 >.<

 


 

 

 

나고야에서 다카야마 고속버스의 소요 시간은 2시간 45분이다. 그래서 중간에 잠깐 휴게소(미치노에키)를 들르게 되었다.

 

 

 

빨간색 파란색으로 찐하게 표시해둔 화장실. 한국이랑 똑같구먼.

 

 

 

먹을 만한게 있을까 궁금하여 매점에도 들어가보았다.

방금 샌드위치를 먹긴 했지만 휴게소 음식은 또 다르죠?

 

 

 

히다규 고로케 버거 350엔. 가격이 착하구먼.

 

 

 

세키시 명물이라고 소개되어 있는 검은색 카라아게. (이 휴게소가 세키시에 있는 휴게소였나봄)

색상이 정말 신기하네. 왜 이거 안 사먹었지?ㅋㅋㅋㅋㅋ

 

 

 

고민을 하다가 인기 넘버원이라는 최고급 히다규 고로케를 구매했다.

 

 

 

최고급 히다규라고 하니 맛의 묘사를 자세히 해야할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데헷.

맛... 있었겠지.

 

 

 

세키시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길에 보이던 풍경은 가을 같았다.

일본이어도 우리나라 산하고 크게 달라보이진 않는 느낌.

 

 

 

그러고 잠깐 졸았는데 어느덧 창밖에 눈이 쌓인 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1시간 만에 이렇게 풍경이 달라진다고? 놀라울 따름이다.

구글 맵으로 보니 저쪽 방향에 기소 산맥이 있다고 한다.

기소 산맥은 일본의 중앙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고산지대로 트레킹이 인기가 많다고 하네.

 

 

 

오오... 갑자기 추워지는 풍경...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어딜 봐도 눈이 잔뜩.

 

 

 

설국의 첫문장이 생각나기도 한다.

아까 7번 플랫폼에 니이가타 가는 버스가 있던데.

니이가타가 바로 설국의 배경이 되는 도시라더라.

 

 

 

이런 깜찍이 건물들 여럿이 모여있는 곳도 있었다. 스쳐지나가서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인지 펜션단지인지. 유럽 느낌이 나는 듯도 하고. 귀여워!

 

 

 

산이 참 많다.

지자체 이름이 고산高山일만 하다는...

 

 

 

눈이 쌓인 산 사이로 씽씽 달리는 고속버스.

길 옆의 산들이 꽤나 거리감이 가까워서 조금 독특한 체험이었달까.

눈이 많이 쌓여 산사태라도 나면 영락없이 죽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는 길이었다.

이쁘긴 했지만서도....

 

 

 

어느덧 다카야마에 도착!

 

 

 

다카야마노히 버스 센터에서 하차한다.

여기서 숙소까지 또 캐리어 끌고 낑낑 걸어갔네 그려. 대충 10분 정도.

이번엔 눈길이라 더 어려웠다는. 흑흑...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 들어가려고 했더니 아직 체크인 시간 전이라 문이 닫혀있었다.

대뜸 전화를 갈기고 짐을 맡기러 들어간 곳에서 만난 너무너무 귀여운 고양이 루크 😿

완전 애교냥이었다.

 

 

버스센터와 붙어있는 JR 다카야마 역

 

짐을 맡기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바로 나왔다. 

오늘 일정은 아주 바쁘다구!!

 

 

왼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르시면 일정을 날짜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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