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부 겨울여행 - 나고야·다카야마·시라카와고·가나자와 4박 5일 일정 및 여행 정보

2019년 설 연휴의 츄부 여행
이번 설 연휴 동안 일본을 여행한 사람들이 보내온 사진들[각주:1]을 보고 있노라니, 코로나 시국 이전에 다녀왔던 마지막 해외여행이 떠올랐다. 어느덧 4년 전이다. 원래는 중국 여행을 마무리 짓고 올리려고 했지만... 쓰기 싫어... 그걸 기다리자니 영영 못 올릴 것 같고 ㅋㅋㅋ
지금 올리기 딱 좋은 계절이라는 모티베이션으로 차례차례 써보려고 한다. (이 글... 1월부터 쓰고 있었어요...)
츄부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 이유는 원래는 시라카와고라는 마을 때문이었다. 눈 내린 전통 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마을 사진을 한 장 본 후부터, 언젠가 꼭 가보아야지 생각만 하다가... 연휴를 앞두고 비행기편을 확인해보니 나고야로 들어가서 가나자와로 나오면 스케줄이 딱 설 연휴의 시작과 끝에 알맞게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스케줄이 딱딱 맞으면 여행을 가라는 계시라고 받아들이는 기분파 블로그 주인장. 결국 대한항공에 내 기준 거금을 주고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요즘이라면 이 가격 항공권으로 일본 안 갈텐데 약간 여행 뽕에 취해있었나보다...)
츄부[각주:2] 中部
츄부 지역은 한자로 중부. 말 그대로 일본의 중부 지역을 뜻한다. 도쿄와 오사카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한국으로 치면 충청도처럼 지리적 요충지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그렇다고 충청도처럼 발전이 덜 되어 있지는 않고 (오해마세요 저는 충청도에 살고 있습니다...) 인구수 2천만에 지방 공항도 7곳이나 있는 지역이다. 하... 청주공항은 있으나 마나한데...
나고야 名古屋
나고야는 아이치현의 최대 도시로 일본에서 4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이다. 센트레아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서 뮤스카이를 이용해 30분만에 접근이 가능하다. 츄부가 충청도라면 나고야는 대전과 같이 살기는 괜찮은데 볼만한 관광지가 딱히 많지 않다는 이미지가 있다. 먼저 나고야에 다녀왔던 지인이 나고야에는 맛있는 음식이 많다! 고 얘기해줘서 기대가 컸지만 체류 기간이 아주 짧았기에 많은 걸 먹지는 못했다. ㅠㅠ

나고야성 名古屋城 | 오다 노부나가가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다스리던 성. 일본 최대 규모의 천수각이었지만 태평양 전쟁 때 소실되어(깔깔) 콘크리트로 복원했기에 문화재는 아니라고 한다. 2017년부터 내진 설계 수리를 이유로 목조 재질로 복원 중이라 천수각은 현재 관람이 불가능하고 혼마루는 관람할 수 있다. 나고야 역에서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버스 이동 시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히츠마부시 ひつまぶし | 나고야 향토 음식 중 하나인 히츠마부시! 장어를 조금 바삭하게 구워서 솥에 얹어 먹는 스타일의 장어덮밥이다. 전체를 4등분 하여 한번은 그냥, 한번은 채소와 함께, 한번은 육수를 부어서, 한번은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방식으로 먹는 것이 특징이다. (그냥 맘대로 먹으세요)
다카야마 高山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로 향할 때, 숙박을 할 만한 곳을 찾아보다 발견한 도시 다카야마. 일본에서 가장 넓은 자치행정구역이지만 (도쿄도와 맞먹는 크기라고 한다) 산이 많아 인구수는 적다고 한다. 나고야에서 다카야마로 버스를 타고 갈 때 보이는 창 밖 풍경에 산이 참 많더라. 아~ 이래서 다카야마인가? 생각했다는.

다카야마 옛 거리 古い町並 | 다카야마 후루이 마치나미. 옛 상점가를 사람들이 둘러보기 편하게 만든 관광명소로, 옛 건물들이 많아 작은 교토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느낌을 풍긴다. 상점가를 기웃기웃거리다 주전부리를 사먹는 재미가 있다. 떡꼬치와 히다규가 올라간 스시 한 접시 먹었더니 어느새 돈 좀 썼더랬다!

히다노사토 민속마을 飛騨の里 | 시라카와고에서 야간 라이트업을 볼 수 없어 아쉽다면, 히다노사토에서도 라이트업을 즐겨볼 수 있다. 히다노사토는 히다 지역의 옛 민가를 30여 채 재건해 놓은 민속촌으로, 방문객들이 많지 않아 눈길을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사람 진짜 없음 ㅋㅋㅋ)
시라카와고 白川郷

시라카와고는 고카야마라는 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을로, 일본의 전통 가옥인 갓쇼즈쿠리(合掌造り) 초가집이 모여있어 풍경이 독특하다. 유명 애니메이션[각주:3]의 배경지역이기도 해서 해당 애니의 팬분들이 종종 성지순례를 하러 오는 듯! 눈 내린 풍경으로 워낙에 유명하다보니 1월과 2월에는 야간 라이트업 행사를 하고 엄청난 인기로 이 시기의 숙박 예약은 빨리 마감된다. 그래서 하루 머물지는 못하고 당일치기로 후다닥 보고왔다. (봤다는 게 중요한 거지 암~)
도야마 富山

도야마는 일정 상 무리이기도 하여 전혀 방문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게...
그렇게 됐다!
사실 도야마는 내가 방문한 가나자와보다 관광객이 훨씬 더 많은, 일본 알프스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로 유명한 곳이란다. 도야마 역 근처에 세계에서 가장 예쁜 스타벅스가 있다는데... 일정 짤 때는 이런 거 하나도 몰랐다. 다 지금 블로그에 쓸 거리 찾다보니 알게 된 거 ㅋㅋㅋ꺄륵. 날씨가 추워서 도야마 시내 구경은 거의 못하고 그냥 흰새우 덮밥만 냠냠. 먹고 바로 가나자와로 이동해버렸다는 ㅎ_ㅎ
가나자와 金沢
에도 시대(1603~1868년)에는 에도(도쿄), 오사카, 교토 다음으로 4번째로 큰 도시였다는 가나자와. 지금은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아직도 호쿠리쿠[각주:4] 지방에서는 가장 큰 도시로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한자 金이 이름에 들어가 있어서인지 음식에 금박을 뿌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쟁 피해가 거의 없는 도시라 제2의 교토라고 불릴 정도로 (제2의 교토가 너무 많은 거 아님?) 전통가옥이 그대로 유지된 채로 발전된 도시 경관이 매력있는 곳. 그 때문에 전주시랑 자매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겐로쿠엔 兼六園 | 일본 3대 정원[각주:5]으로 꼽히는 가나자와성의 정원으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에 나무 위에 씌워놓은 우산 유키즈리(雪吊) 풍경이 유명하다.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은 여섯 가지를 겸비한 정원이라는 뜻이라나! 야간 라이트업도 보고싶고, 낮의 풍경도 보고 싶어서 낮과 밤 두 번 다녀왔다. 가나자와에서 꼭 봐야할 곳으로 강력 추천한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 지역사회와 결합한 미술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지어진 곳. 2004년에는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레안드로 엘리히의 '수영장' 이라는 작품이 유명한데, 호주에 있을 때 같은 스타일의 작품을 본 적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그 때는 아무도 없어서 독사진 찍었었는데... 여긴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ㅋㅋㅋ)
아쉽게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서 미술관의 작품들을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서도.

히가시차야가이 ひがし茶屋街 | 교토의 기온과 비슷한 거리로 2001년 일본의 국가 주요 전통 건축물군 보존 지구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아직도 게이샤가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다루는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게이샤 문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건물 구경 조금 하고 주전부리 몇가지 사먹었다. 한적한 일본식 찻집 문화를 체험해 볼 만한 곳. 히가시차야로 들어서는 골목골목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
교통편 TRANSPORTATION

쇼류도 버스 주유권 (쇼류도 고속버스 티켓 패스)
쇼류도 버스 주유권은 나고야 지역의 철도회사인 메이테츠에서 운영하는 무제한 버스 티켓이다. 쇼류도 패스라고 부르며 쇼류도라는 이름은 츄부~호쿠리쿠 지방의 모습이 날아오르는 용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외국인 전용 교통 패스로 내가 여행했던 2019년에는 7500엔으로 공항 왕복 티켓[각주:6] +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가나자와, 도야마까지의 고속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3일권이 있어서 이걸 구매했지만, 지금은 이용 지역이 넓어진 대신 가격이 올라간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예전 포함 내역을 설명하면 헷갈리실 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보고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
지금은 3일권 가격이 10000엔이 되어버려서 가성비가 사알짝 떨어질 수 있으나,
당시 나의 일정에 따라 이동해야했던 버스 요금[각주:7]과 당시의 쇼류도 패스 3일권 금액(7500엔)을 비교해보면...
개별 요금 | 쇼류도 패스 |
츄부 공항에서 나고야로 가는 뮤스카이 기차편 1230엔 나고야 시내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버스편 2980엔 다카야마에서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편 2470엔 시라카와고에서 가나자와로 가는 버스편 1850엔 가나자와에서 고마츠 공항으로 가는 버스편 1130엔 |
쇼류도 패스 7500엔 뮤스카이 추가 요금 360엔 가나자와에서 고마츠 공항으로 가는 버스편 1130엔 |
총 9660엔 | 총 8990엔 |
(가나자와에서 고마츠공항으로 가는 버스편은 여행을 시작한지 5일째 되는 날로 패스가 만료되어 별도 구매를 해야했다.) 이렇게 보면 약 7천원 차이로 큰 이득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나의 경우 돌발상황이 발생하여 시라카와고-도야마 버스편과 도야마-가나자와 버스편을 이용해야 했으므로 쇼류도 패스가 없었다면 추가 요금이 어마어마하게 발생했을 거다(추가 요금만 6만원 정도임... 히이익...). 여행할 땐 역시 무제한 패스가 최고야. 지금은 패스 가격이 꽤나 올랐지만 4년이 지나 개별 버스 요금도 조금씩 올랐을테고, 계획 없이 즉각적으로 여행하는 P 타입 이라면 처음부터 구입 해놓고 스트레스 덜 받는 편을 추천드림 ㅎㅎ
※ 다카야마 ↔ 시라카와고 ↔ 가나자와/다카오카 버스편은 인기가 매우 많아 만석이 될 수 있으므로, 시라카와고로 출발하기 전 날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도야마 가게 만든 원흉
※ 버스가 아닌 기차로 여행하고 싶다면 JR 서일본 다카야마-호쿠리쿠 패스 (14260엔) 도 하나의 옵션.
※ 일본의 교통 요금과 시간표는 매년 4월 1일에 업데이트 되어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
시내에서의 교통편
쇼류도 패스는 시외 간의 이동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것 뿐 시내에서의 교통은 책임지지 않는다. 따라서 각 도시에서 어떤 관광지를 가느냐에 따라 교통편 이용이 달라질 수 있다. 나는 나고야 시내에서는 오로지 나고야 성만 보았기 때문에 버스 1회 탑승요금 210엔만 사용하여 별도의 티켓이 필요 없었다. 나고야를 구석구석 구경하시는 분들은 보통 지하철 또는 버스 1DAY 티켓을 이용하고, 24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티켓도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다카야마에서는 마치나미 버스를 1회 100엔, 사루보보 버스를 1회 210엔에 이용할 수 있고 두 버스를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1DAY 티켓은 620엔에 구입 가능하다. 다만 히다노사토 민속마을을 가려면 무조건 사루보보 버스를 사용해야 한다. 버스정류장은 JR다카야마 역 바로 옆에 있으며 자그마하지만 깔끔한 편.
가나자와에서도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1DAY 티켓이 있다. 주유버스만 해당이 되며 (호쿠테츠 버스와 JR버스는 해당되지 않음) 가격은 500엔. 오미초시장-가나자와역-히가시차야가이-겐로쿠엔-니시차야가이를 뱅글뱅글 도는 순환버스로 하루 동안 가나자와 투어를 하고 싶다면 추천! 가나자와역의 버스 정류장에는 목적지가 매우 크게 표기되어 있어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난 500엔 두 번 내기 싫어서 첫날은 전부 걸어서 구경했고 다리는 좀 아팠지만 걸을만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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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야마 시내버스 정보 ▶ click
가나자와 시내버스 정보 ▶ click
숙소 ACCOMMODATION
나고야에서부터 가나자와까지 계속 이동하면서 나눠 자는 일정이라 숙소에는 큰 돈은 쓰지 않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기로 결정했다. 일단 항공편에 돈을 너무 많이 썼으니 숙소비를 아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랄까? 다행히 나고야와 다카야마 둘 다 내 마음에 드는 다인실 게스트하우스가 있었고, 여행의 마지막 장소인 가나자와에서는 2박을 하는 만큼 조금 편하게 묵고 싶어서 대욕탕이 있는 도미인 가나자와 1인실로 정했다.

글로컬 게스트 하우스는 평점이 아주 좋고 여성 도미토리 룸이 있어 마음 편하게 예매했다. 또한 메이테츠 버스 센터와 아주 가까운 점이 마음에 들었다. 체류시간이 짧아 숙소 사진을 거의 찍지는 못했지만... 라운지 룸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다른 게스트들과 대화도 나누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TAU 게스트하우스는 JR 다카야마 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로, 매우 고져스하고 엘레강스한 고양이 루크가 상시 거주하고 있어 선택했다. ㅋㅋㅋ 호스트 부부가 엄청 친절하고 쿨한 분들이셔서 고작 하룻밤이지만 신세를 많이 졌었는데 지금 보니 게스트하우스는 폐업하고 그 자리에는 서점이 생긴 듯 하다. 추억의 장소가 사라지는 건 언제나 아쉬워.

도미 인 가나자와 핫 스프링은 가나자와 역 앞이라는 매우 좋은 위치와 착한 가격의 1인실로 예약 결정하는데 고민이 없었다. 거기다 숙소 제일 위층에는 대욕탕이 있어서 고단한 여행 마지막에 뜨끈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도미 인은 일본 전국 체인 호텔 중 하나로,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무료 야식으로 요나키 소바를 제공하고 있다. 맛이야 뭐 그냥 쇼유라멘 같긴 했는데... ㅋㅋ 여행 도중 뭐 하나라도 받으면 괜히 더 좋은 것 같고 그렇잖아~!
초반에 계획했던 일정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었지만 혼자서 일본의 겨울을 신명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 이렇게 이동을 많이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지만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다양한 지역을 둘러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역시 혼여는 이런게 제맛이지.
(단 하나 아쉬운 건... 마그넷을 제대로 살 시간이 없었다는 것?! ㅠㅠ 다시 방문할 날이 오기는 할지)
총 여행 경비
인천-나고야/고마츠-인천 항공권 : 약 578,000원
나고야 게스트 하우스 1박 숙박비 (6인실) : 약 31,000원
다카야마 게스트 하우스 1박 숙박비 (4인실) : 3,800엔
가나자와 도미인 호텔 2박 숙박비 : 약 148,000원
메이테츠 쇼류도 패스 3일권 : 75,000원
식비 등 기타 여행 경비 : 35,000엔
약 1,220,000원
이상의 내용을 1월 말에 거의 다 써두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느라 이제야 올리게 된 밀림의 제왕이었다... ㅎㅎㅎ
일본 여행기는 아마 국내 여행기 몇 편 올린 후 번갈아가면서 업로드 하게 될 것 같다.
제게 진득하게 앉아서 블로그를 쓸 수 있는 궁뎅이 힘을 주세요... 나무아미타불,,,
슬_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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