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춘천 ::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 소양강댐 상류에서
춘천 ::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 소양강댐 상류에서
2020.01.29소양강 스카이워크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아저씨가 말씀하시길, 소양강댐을 꼭 보고 오라고 하셨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반대편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바로 이동할 수 있다고. 택시 운전사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다녀오라고 할 정도로 추천해주다니,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시내버스 11번과 12번을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소양강댐에 도착한다. 11번 12번 둘다 이른 아침부터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니 타이밍만 잘 맞으면 많이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다. 내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을 때는 10분 전 쯤에 버스 한대가 떠나버려서 조금 더 기다려야했다. 기다리는 와중에 날씨 좋아지기 있기 없기...? 버스는 30분 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남춘천역..
청주 :: 청남대/대청댐 모던한정식 음식점, 마중의 알찬 코스요리
청주 :: 청남대/대청댐 모던한정식 음식점, 마중의 알찬 코스요리
2020.01.28때는 지난 10월... 호적메이트의 생일이 가까워져서 청주 문의면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그러고보니 내 생일 때는 아구찜을 먹으러 갔는데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네? (의식의 흐름대로 글 쓰는 중)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한식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마중이라는 음식점이다. 몇 년 전 엄마 생신 때는 근처에 있는 모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때는 괜찮았지만 요즘은 많이 타락(...)했다는 소문이 있어서 이 곳으로 갔다. 나로서는 첫번째 방문!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영업한다. 당시 블로그에 소홀했던 시점이라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았다. ㅋㅋㅋㅋ 핸드폰 사진도 나쁘지 않지만 하하하 충북 지역에서 상과 표창장을 꽤 여러번 받은 곳이기도 하다. 故 이희호 여사님이 왔다 가셨을 때의 사진도 있었다...
청주 :: 사창동 충북대 앞 인도·네팔 음식점 퍼스트 네팔(First Nepal)
청주 :: 사창동 충북대 앞 인도·네팔 음식점 퍼스트 네팔(First Nepal)
2020.01.27청주에는 가끔 시험을 보러 간다. 시험 장소가 마침 사창동 사거리라서 평소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네팔 음식점을 가기로 했다. 요 앞은 충북대라서 학생들이 많아서 식당이 많다. 이 곳은 예전부터 맛집이라고 추천을 많이 받았는데 사창동 근처에서 돌아다닐 일이 없어서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다. 휴무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관광협회 등록업체라는 푯말이 인상깊다. 시험이 끝나고 식당에 도착했을 시점이 오후 12시가 조금 넘었을 때였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약간 뻘줌한 마음으로 들어갔다. 정말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 가게를 전세 낸 느낌! ^^ 인도사람? 네팔 사람? 어느 국적인지 모르겠지만 주인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보가 알록달록 귀여웠다. 더보기 메뉴를 지금..
춘천 :: 춘천호반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
춘천 :: 춘천호반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
2020.01.251박 2일 춘천의 막날 일정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보러 갔다. 춘천러 ㄷㄴㄷㄴㄷ님은 왜 관광객들이 콕 찝어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보러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관광객이므로 보무도 당당하게 갔다고 한다. 아, 보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원래는 버스를 타러 가려고 했지만 배차간격이 몹시 좋지 않아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하나 잡고 향했다. 그럼 이 경우에는 '차무도 당당하게' 인가? 평소에 택시를 잘 안타는 편인데 춘천에서만 벌써 네번째 택시. 스카이워크 앞에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사랑의 자물쇠가 있다. 내 용건은 이 곳에 없으니 지나쳐갔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으며 표는 앞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구매해야한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외국인들 춘천..
춘천 :: 남춘천역 근처 게스트하우스, 에스파스 호스텔의 조식포함 1인실
춘천 :: 남춘천역 근처 게스트하우스, 에스파스 호스텔의 조식포함 1인실
2020.01.24개인적으로 난 여행갈 때 숙소에 큰 돈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기 때문에 뭔가 아깝다고나 할까? (다시 말해, 숙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더 투자하기도 한다.) 물론 씻을 때, 옷 갈아 입을 때의 편의성 때문에 도미토리는 이용하지 않지만... ITX가 출발하는 남춘천역 근처에 숙소를 잡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모텔이 대부분이었다. 모텔은 기각 검색 끝에 발견한 숙소는 남춘천역에서 도보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에스파스 호스텔이라는 곳이었다. (내가 예약했을 때는 호스텔 에스파스였는데 어순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가?) 역하고 완전히 가깝지는 않지만 후기가 괜찮아서 예약한 곳이다. 1인실 가격은 45,000원... 라지만 호텔 예약 앱에서 준 크레딧이 있어서 ..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서울 :: 홍대 엽서 나들이와 후암동 게스트하우스에서의 송년회
2020.01.23공식적인 모임은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만나 술도 짠 하고 엽서 사러 나가는 멤버들은 이 모임을 엽술모임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는 지역적 한계로 엽술모임에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서울에 올라갈 때 타이밍이 맞아서 들렀던 적은 있다. 공식적으로는 오늘이 첫 참가. 첫 참가가 송년회ㅋㅋㅋ 우선 얘기나온 대로 홍대에서 엽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처음 간 곳은 홍대 공항철도선 출구 근방에 있는 오브젝트라는 곳이다. 다양한 디자인 문구와 마스킹테이프, 엽서등을 판매한다. 그런데 이날은 어쩐 일인지 문 앞에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알고보니 지하에 무슨 전시회가 있다나? 갑자기 비가 추적추적 왔는데도 전시회를 볼 마음이 충만한 열정적인 사람들. 한국 사람들 문화생활 정말 잘한다. 어쨌든, 전시회에 1도 관심..
서울 :: 중앙우체국 한식전문 천지(天池)에서의 백반과 낚지볶음 (feat. 우표박물관 전시)
서울 :: 중앙우체국 한식전문 천지(天池)에서의 백반과 낚지볶음 (feat. 우표박물관 전시)
2020.01.22이 역시 12월의 이야기. 12월 셋째주에는 포스트크로싱 커뮤니티에서 만난 사람들과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처럼 먹거리도 쇼핑거리도 서울에 밀집해 있으니 참가자의 약 25%만 서울 거주민인데도 결국 서울에서 모였다. 그렇게 2주 연속 서울을 갔더랬다. 다른 분들은 때마침 열렸던 서울일러스트페어를 다녀오신다고 하여 나와 춘천러 ㄷㄴㄷㄴㄷ님만 우표박물관에서 만났다. 우표박물관은 서울역과 가깝기도 하고 주말에도 맥시카드를 만들 수 있어서 좋다. 다만 아쉽게도 이 날 직원이 도장 날짜를 잘못 끼워줘서 준비해 간 맥시카드 전부 날짜가 개판이라는... 이 날 이후 맥시카드에 대한 집념이 조금 사라진 건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우표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규모가 크지 않..
서울 :: 합정역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Coffee Roasters) 새검정
서울 :: 합정역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Coffee Roasters) 새검정
2020.01.21배부르게 먹고 난 후라도 후식은 언제나 별개의 이야기다. 짭짤한 주식을 먹고 난 후에는 달달한 후식을 먹어줘야지 언제나 그랬듯이 E가 검색해놓은 예쁜 카페로 나아가다가,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가 나와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커피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데 앤트러사이트의 원두가 좀 유명한가 보다. E가 뭐라고 말해줬지만 벌써 잊어버린 걸 보니 역시 난 커알못인 것으로... 연희동, 서교동, 한남동, 제주 한림동, 그리고 합정에 카페가 하나씩 있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 새검정은 다섯 군데 중 그 무엇도 아니며 인테리어 회사와 합작한 카페라고 한다. 일~목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금·토는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앤트러사이트 커피 홈페이지 ▶ http://anthracitecoffee.com/ 새검..
서울 :: 합정역, 이국 분위기 물씬나는 베트남 가정식 맛집 미에우
서울 :: 합정역, 이국 분위기 물씬나는 베트남 가정식 맛집 미에우
2020.01.21지난 연말 친구들과의 송년회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근처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맛집 후보가 넘쳐흐르는 합정역, 그 중에서도 동네 주민인 J가 추천해준 곳. 처음에는 분짜가 맛있다고 추천을 해줘놓고, 알고보니 반쎄오였다며 허겁지겁 전화로까지 알려준 J. 어차피 E가 맛있는 조합으로 주문을 해줄테니까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영업시간 체크하려고 검색해보니 여기가 망리단길이라네. (전혀 몰랐음...) 오후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한다. 정확한 영업시간도 모르고 무작정 돌진한 우리. 도착한 시간은 약 11시 40분쯤이었다. 어쩐지 아무도 없더라. 들어와도 된다고 하길래,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며 가게를 구경했다. 밖에 두어야 하는 메뉴판마저 가게 내부에 넣어놓은 시점이라니 그것도 모르고 이게..
춘천 :: 철판말고 숯불! 춘천의 별미 숯불닭갈비를 상호네숯불갈비에서 즐기다 (feat. 막국수, 된장국수)
춘천 :: 철판말고 숯불! 춘천의 별미 숯불닭갈비를 상호네숯불갈비에서 즐기다 (feat. 막국수, 된장국수)
2020.01.20춘천은 중학생 때 이후로 처음 가본다. 취미활동이 이렇게 무섭다. 20년 가까이 움직이지 않던 엉덩이를 춘천으로 향하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보은에서 춘천으로 이동하려면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을까? 알아보았는데 우습게도 북쪽에 있는 청주 출발이 더 불편했다. 무려 원주와 홍천을 거쳐서 간다나? 약 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오송역에서 서울역, 서울역에서 ITX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출발할 땐 환승을 최소로 하는 편이라... 오송역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전으로 갔다. 대전발 춘천행은 2시간 10분 정도 걸려 도착한다. 9시 10분 버스 탑승.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탑승했다. 날씨가 풀려서 다들 놀러가는구나 싶었다. (때는 4월의 봄) 음성 한번도 안와봤는데 휴게소를 먼저.... ㅋㅋㅋ..
대전 :: 대전시청역 근처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는 모루(Moru)
대전 :: 대전시청역 근처 에그 베네딕트가 맛있는 모루(Moru)
2020.01.16CAT 2급 시험을 보고 난 후, 기왕 대전까지 왔으니 뭔가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다. 대전시청 근방이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추천해준 브런치 카페 모루(Moru). 아무 생각없이 걸었는데, 예전에 온 적이 있는 거리였다. 근처에 대전상공회의소가 있음. 이번 시험은 상공회의소에서 보진 않았지만...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하고,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이후 오후 10시 30분까지 디너 영업을 시작한다. 월요일 휴무. 메뉴로는 파스타, 에그 베네딕트, 타르틴, 프렌치토스트가 있다. 타르틴이 뭐지, 하고 검색해보니 오픈 샌드위치란다. 그러나 나는 에그 베네딕트를 선택했다. 호주에 있을 때 먹은 이후로 섭취한 적이 없어서 에그 베네딕트분이 모자랐거든(?) 뻥이고 호평인 리뷰가 대부분 ..
보은 :: 읍내 생고기 전문점 돈이술술에서 삼겹살 세트메뉴 저녁식사
보은 :: 읍내 생고기 전문점 돈이술술에서 삼겹살 세트메뉴 저녁식사
2020.01.14어쩌다 보니 호적메이트 직장분들과 식사를 하게 되어 (이 동네에서는 흔한 일인가?) 돈이술술로 갔다. 사주신다고 해서....... 헿 한국 귀국 후 얼마 되지 않아 먹으러 왔던 적이 있긴 한데 그 때는 블로그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라 사진이 없다. 이평리는 주차공간이 협소한 편이지만 돈이술술 앞에는 잘 마련되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 점신특선 가격이 안쓰여있는데... 구성은 좋은 것 같다. 밑반찬 세팅 생삼겹은 1인분에 10,000원인데, 세트메뉴가 더 낫다. 사진을 미처 못찍어서 설명을 하자면 4인세트는 48,000원, 3인세트는 36,000원. 각각 고기(삼겹살, 목살, 항정살 or 가브리살) 3~4인분과 음료수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도 세트로 시킴. 4인 세트를 시키면 쭈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