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 춘천호반의 명소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

1박 2일 춘천의 막날 일정은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보러 갔다.

춘천러 ㄷㄴㄷㄴㄷ님은 왜 관광객들이 콕 찝어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보러가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관광객이므로 보무도 당당하게 갔다고 한다. 아, 보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다. 원래는 버스를 타러 가려고 했지만 배차간격이 몹시 좋지 않아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하나 잡고 향했다. 그럼 이 경우에는 '차무도 당당하게' 인가? 평소에 택시를 잘 안타는 편인데 춘천에서만 벌써 네번째 택시.

 

 

 

스카이워크 앞에는 관광객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사랑의 자물쇠가 있다.

내 용건은 이 곳에 없으니 지나쳐갔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으며 표는 앞에 있는 작은 건물에서 구매해야한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많았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이... 외국인들 춘천 많이 놀러오는구나!

 

 

 

입장권 가격은 2000원으로, 6세이하와 65세 이상, 복지카드 소지자, 국가유공자, 춘천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입장권 요금을 지불한 사람들도 춘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찌보면 무료인 셈이다.

 

 

 

다들 단체로 왔지만 난 혼자...

꺼야꺼야 할꺼야 혼자서도 잘놀꺼야^____^

 

 

 

입장객은 스카이워크의 크-린함을 유지하기 위해 천주머니를 신어야한다,

 

 

 

물이 가까워서 오히려 무섭지는 않은 느낌

 

 

 

스카이워크 왼쪽에는 춘천대교가 있다. 이어지는 곳은 중도. 원래 중도에는 레고랜드를 지을 계획이었는데 공사 중에 선사시대, 고구려시대, 철기시대 유적이 차례대로 나와서... (아무데나 땅만 파도 유적이 나오는 한국ㅠㅠ) 공사가 지지부진했다가 온갖 우여곡절 끝에 2022년 쯤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그 즈음에 춘천에 방문해서 신나게 놀아야지 >.<

 

 

파노라마

 

춘천대교 자체가 중도와의 연결을 위해 지어진 다리라고 한다.

2년이 쏜살같이 지나가리라 믿으며... 히히

 

 

 

오른편에는 소양제2교가 있다.

오리배도 있다~

 

 

 

소양강처녀상도 있다. 스카이워크 끝나고 갈 생각

 

 

 

스카이워크 가장 끝에는 의암호 쏘가리 물고기상이 있다. 이 물고기상을 먼저 세워졌고 그 후에 스카이워크가 생겼다고 한다.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참 많았지만 난 셀카고자라서... 인증샷은 따로 없다. 혼자 놀 때의 단점ㅋㅋㅋㅋ

 

 

 

특수 강화유리가 3장이 깔려있어 두툼하다. 그래서인지 사진 속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ㅋㅋㅋ

수면 몇 m 위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의암호 쏘가리 안녕~ 다음엔 밤에 보자!

외국인 관광객들을 뒤로 하고 스카이워크에서 나왔다.

바로 소양강처녀상을 향해 직진

 

 

 

우표 취미와 관련해서 소양강처녀상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응?)

춘천의 관광우편날짜도장은 네 종류가 있다. 작년 10월까지는 김유정 문학촌, 소양강댐, 청평사 회전문, 남이섬이었다가 소양강댐 도장이 없어지고 소양강 처녀상으로 바뀌었다.

 

춘천 우체국 관광우편 날짜도장

 

 

 

혹시 나중에 엽서로 만들 수 있을까 해서 많이 많이 찍어봤다.

아직 내가 직접 만든 적은 없지만 작년에 ㄷㄴㄷㄴㄷ님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사진 몇 장 드림

 

 

 

소양강처녀상 쪽에서 보는 스카이워크. 총 길이는 174m라고 한다.

(카메라에 다 안 담겨서 찍는데 고생ㅋㅋㅋ)

가장 왼쪽에 날짜도장에 있었던 동그란 링 형태의 입구가 보인다.

입장할 때는 눈치를 못챘는데... 멀리서 봐야 보이는 것도 있는 법

 

 

 

쏘가리와 함께 찍어보는 소양강처녀상

오전에 날씨가 많이 흐렸는데 이쯤에서 슬슬 맑아지기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다시 스카이워크 쪽으로 이동했다.

스카이워크 앞에는 관광버스가 참 많더라. 춘천시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버스도 있었다.

난 길 건너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타러 숑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