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합정역 카페 앤트러사이트(Anthracite Coffee Roasters) 새검정
배부르게 먹고 난 후라도 후식은 언제나 별개의 이야기다.
짭짤한 주식을 먹고 난 후에는 달달한 후식을 먹어줘야지
언제나 그랬듯이 E가 검색해놓은 예쁜 카페로 나아가다가, 깔끔하고 모던한 카페가 나와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커피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데 앤트러사이트의 원두가 좀 유명한가 보다.
E가 뭐라고 말해줬지만 벌써 잊어버린 걸 보니 역시 난 커알못인 것으로...
연희동, 서교동, 한남동, 제주 한림동, 그리고 합정에 카페가 하나씩 있다.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 새검정은 다섯 군데 중 그 무엇도 아니며 인테리어 회사와 합작한 카페라고 한다.
일~목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금·토는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앤트러사이트 커피 홈페이지 ▶ http://anthracitecoffee.com/
새검정이 대체 뭐지?
내부 인테리어는 왜 이렇게 썰렁해? 하면서 들어갔다.
베이지와 브라운톤의 카페만 가다가 이렇게 화이트 블랙 그레이 톤의 카페를 와서 살짝 적응이 안되었다.
앤트러사이트의 원두에는 종류가 여러가지이고 주문할 때 선택할 수 있다.
이 날은 세가지 원두만 가능하다고 했고 난 Geometry를 골랐다. 왜냐면 산미가 적다고 해서... (신 커피를 잘 못마시는 1인) 그리고 다른 두 친구도 Geometry를 골랐당 ㅋㅋㅋ 헤헤
주문서 찍는 것을 잊어버려서 애꿎은 카운터만 찍어봄
통유리문으로 보는 한국적 길거리
평소에는 텁텁한 게 싫어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편인데, 이번엔 오랜만에 라떼가 마시고 싶었다.
우유가 섞여서 완전한 원두의 향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신 맛도 나지 않고 부드러워서 만족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정말 뭣같이 찍히길래 창가 자리를 잠시 빌려서 찍었다.
그래도 카페 사진 예쁘게 찍는 건 참 어렵다. E는 홍보 카달로그처럼 잘 찍던데 말이지...
감성이 좀 부족한가보다
너무나 플라스틱 같았던 이 빨대는 100% 분해 가능한 옥수수 빨대라고 한다.
옥수수의 변신은 놀라워
태국 어드메의 카페와 식당에 관해 E와 Y가 이야기꽃을 피울 때
난 기차를 놓칠까봐 시간을 계속 재고 있었다.
여유없는 인간 같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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