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토·나라 단풍여행 #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
교토·나라 단풍여행 #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
2019.04.02#3 이치조지의 게이분샤 서점과 진한 국물의 닭육수라멘181124 _ DAY 1 이게 대체 얼마만에 쓰는 일본여행기지? 사실은 사진 업로드는 다 해두고 바빠서 방치해두었다. 확인해보니 거의 2달 전에 포스팅을 올렸길래 깜짝 놀라 이어서 쓴다.엔코지에서 단풍 놀이를 허겁지겁 마치고 친구가 추천한 이치조지 라멘거리를 방문하기로 했다. 라멘 거리 바로 근처에 게이분샤라는 교토의 인기 서점이 있어서 들러보기로 했다. 자전거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오후 6시가 넘어가니까 벌써 어둑어둑...낮에는 늦여름 마냥 더웠는데 역시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바람이 불어서 날씨가 쌀쌀하기도 했다. 이건 친구가 생각나서 한 번 찍어봤다. 벽 안에 걸려 있는 실 타래들이 어쩐지 귀엽. 게이분샤는 영국 가디언지..
2019.02.02
2019.02.02
2019.02.02더웠다 추웠다 변덕스러운 나고야. 츄부 여행의 시작, 이지만 1박만 지내기로 한 스케줄 때문에 많은 먹거리들을 놓쳐서 아쉽다... 다음에도 또 와야지. 오후 4시에 입장이 끝난다고 해서 밥도 못 먹고 보러 간 나고야성. 새로 복원한 혼마루고텐은 번쩍번쩍한 느낌. 전통은 거의 느껴지지않았지만ㅋㅋㅋ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보았던 세계 제일 힙스터 강아지. 어떻게 내 앞에 딱! 멈춰서서 찍어달라는 포즈길래 감히 찍어드렸다. 이 음식은 무엇일까요? 좋아하는데... 강남에서 먹은 거랑 별 차이 없다. 딴 거 먹을 걸 그랬나 생각도 들고. 수많은 나고야 명물 중 한국에 있는 걸 먹다니! 미소카츠도 우동도, 에비후라이 샌드도 다 못 먹었다. 혼자하는 여행의 유일한 단점이다. (깜빡한 걸 챙겨주는 이 없고, 배도 부르..
교토·나라 단풍여행 #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
교토·나라 단풍여행 #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
2019.01.29#2 엔코지(圓光寺)에서 교토의 단풍을 만끽하다181124 _ DAY 1 1월 초에 실수로 발행해 놓은 포스트를 드디어 올린다! 시험도 끝났고 이제 아무 부담 없이 블로그에 매진하고 싶...지만! 이번 주말에는 또 여행을 간다. 흑흑. 그 전에 하나라도 써놓도록 노력해야지. 다시금 11월 말, 단풍 여행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보면... 교토역에서 사람이 아주 많았던 지하철을 타고 기타야마 역에 내린 후, 내 캐리어를 보관할 코인 락커를 찾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오후 늦게 도착하고, 하루 묵기로 한 Y의 하우스는 걸어가기에는 너무 먼 곳에 있었기 때문에 코인 락커에 짐을 두었다가 모두 모인 다음에 끌고 숙소로 갈 예정이었는데... 기타야마 역에는 수하물 캐리어가 들어갈 만한 코인 락커가 없었다. 벌..
교토·나라 단풍여행 #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교토·나라 단풍여행 #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
2018.12.27#1 첫눈 오는 날, 청주공항에서 교토역까지181124 _ DAY 1 이번 여행은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을 탑승하면서 시작했다. 청주 공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이스타제트가 있는데, 제주항공은 오전 7시에 출국해서 오후 9시에 귀국하는 스케줄, 이스타제트는 오전 11시에 출국해서 오후 3시에 귀극하는 스케줄이다. 내가 청주 시내에 살고 있다면 과감하게 제주항공을 도전해보겠지만... 현실은 청주에서 자동차로 1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서 살고 있기에 이스타제트로 예매했다. 다행히 요금이 아주 저렴하여 억울하지는 않았다. 그보다 마침내 근교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출국을 해보는구나, 라는 감격이 더 컸다. 출국날 시외버스를 탑승하고 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엄마도..
교토·나라 단풍여행 3박 4일 일정 및 여행 정보
교토·나라 단풍여행 3박 4일 일정 및 여행 정보
2018.12.2611월, 계획에 없던 교토·나라 여행 9월 추석에 상해와 항주를 다녀오고 나서 당분간은 해외에 나갈 일이 없겠거니 싶었다. 10월에는 광주, 11월에는 강릉을 가야지! 단순하게 국내 여행 계획만 짜고 있었는데 10월 말에 갑자기 친구 H와 E가 교토를 가야겠다며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발단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내 모교에서는 심화반이라는 명목으로 야간자율학습을 따로 진행하는 A와 B반이 있었다(근데 맨날 놀았음). 나는 B반에 속해있었고 고등학교 3년 동안 그 무리에서 친해진 아이들과 지금까지도 종종 만난다. 나까지 포함해서 6명, 서울 관련 포스트를 올릴 때 찬조 출연하는 친구들이다. (ㆁᴗㆁ✿) Y는 작년부터 교토에서 일하고 있는 중으로 올해 4월에 나와 J가 그녀를 보러 여행을 다녀왔었다...
홋카이도 자유여행 #38 신치토세 공항, 홋카이도 라멘 도장의 유키아카리 미소 버터콘 라멘
홋카이도 자유여행 #38 신치토세 공항, 홋카이도 라멘 도장의 유키아카리 미소 버터콘 라멘
2018.12.09#38 신치토세 공항, 홋카이도 라멘 도장의 유키아카리 미소 버터콘 라멘171008 _ DAY 9 홋카이도에서 마지막 날은 아침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리무진 버스를 탑승하러 갔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리무진 버스는 우리가 묵었던 Mecure Sapporo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했다. 오랜만의 구글캡쳐 스스키노 거리를 몇 번 거닐어봤다면 본 적이 있는 버스 정류장이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다. 버스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 시각 10~15분 간격으로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미리 가 있다면 문제 없이 탑승할 수 있다. 금액은 편도 1,030엔.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 탑승으로 공항에 갈 때는 1,070엔에 37분 소요로 훨씬 빨리..
홋카이도 자유여행 #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
홋카이도 자유여행 #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
2018.12.09#37 스타벅스 홋카이도 머그컵 찾아 삿포로 시계탑까지171007 _ DAY 8 홋카이도에서 마지막 밤이기도 하고, 내일 아침 공항에서 사기에는 좀 정신이 없을 것 같아서 언제나 일본 여행을 할 때 구매하는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러 가기로 했다. A와 I에게 먼저 숙소로 가라고 한 다음 혼자 스타벅스로 갔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는 약 도보로 5분 정도? 가는 길에 보았던 건물 시계 1 독특하게 생긴 건물 건물 시계 2. 삿포로 사람들이 건물에 원형 시계를 다는 것을 좋아하나요...? 스타벅스 매장에서 5분만 더 북쪽으로 가면 삿포로 시계탑이 있길래 잠시 들러보기로 했다. 시간을 보면 오후 6시가 되기 전인데 아주 깜깜하다. 영업시간 | 08:45 AM~17:00 PM매장주소 | 北海道札幌市中央区..
홋카이도 자유여행 #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
홋카이도 자유여행 #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
2018.12.08#36 삿포로에서 마지막날 저녁도 스프카레 yellow171007 _ DAY 8 도착한 날부터 이날까지 7일 간, 숙소 창 밖의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부리는 것이 여행의 일과가 되었다. 삿포로 하늘의 구름이 변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시간. 5시 경쯤 숙소를 나와 I가 봐둔 스프카레 전문점으로 이동했다.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저녁이라고 생각하며 그냥 지나가던 길도 여기저기 찍었다. 구름이 껴도 파란 하늘을 보여주는 신기한 홋카이도의 하늘. Mercure 숙소 옆 횡단보도를 지나며 반대편에서 몰려오는 구름을 보고 놀라서 찍은 사진인데 분위기가 마음에 들게 나왔다.7일 내내 계속 갔던 로손도 보이고. 당시에 걸어가던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좋다. 다시 봐도 신기한 구름. 밑에서 올라오는 것 같다. 구름 끝에 지평..
홋카이도 자유여행 #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홋카이도 자유여행 #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
2018.12.07#35 삿포로 시내 한가운데의 네오바로크 양식 건물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171007 _ DAY 8 홋카이도 대학 식물원과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근처에는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가 있다. 위 사진은 롯카테이로 가는 도중에 거리 사이로 보였던 홋카이도청의 옆모습. 영업시간 | 08:45 AM~18:00 PM (12/29~1/3) 휴무매장주소 | 北海道札幌市中央区北3条西6丁目전화번호 | +81 11-231-4111 롯카테이에서 유유자적하게 놀다가 I가 이끄는대로 도청으로 갔다. 가을이 올락말락했던 10월 초의 홋카이도. 나무가 조금씩 계절의 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구 본청사의 오른쪽에는 현 홋카이도 도청이 있다. 이상하게 구글 지도에서 현 도청을 구 본청사인 것처럼 소개해놓아서 리뷰가 천 개가 넘는다. ㅋㅋ..
홋카이도 자유여행 #34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카테이(六花亭)의 디저트
홋카이도 자유여행 #34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카테이(六花亭)의 디저트
2018.12.06#34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롯카테이(六花亭)의 디저트 171007 _ DAY 8 홋카이도에서 여덟번째 아침은 한참 늦장을 부리며 여유로웠다. 아침은 세이코마트에서 샀던 샐러드와 삼각김밥으로 먹고, 이 날의 일정은 디저트를 먹으러 나가는 것으로 시작. 그동안 계속 언급만 했었던 타누키코지 상점가. 너구리 작은길이라는 귀여운 이름이다. 그래서 이렇게 너구리 마크가 붙어 있다. 귀염 타누키코지 7번가까지 가면 약간 아날로그한 분위기이다. 중고책방과 싱가폴 레스토랑이 인상깊었다. 롯카테이 본점으로 가는 길에 I가 일부러 골목길을 구경할 수 있게 빙빙 둘러서 안내해줬다. 그 때 보았던 건물 창문을 닦는 분들. 세 명씩이나 대롱대롱 묘기대행진실제로 건물 창문 닦는 장면을 처음봐서 신기했다. 삿포로에는 홋카..
홋카이도 자유여행 #33 스스키노 거리 야경을 보며 먹는 양고기, 요조라노 징기스칸(夜空のジンギスカン)
홋카이도 자유여행 #33 스스키노 거리 야경을 보며 먹는 양고기, 요조라노 징기스칸(夜空のジンギスカン)
2018.12.02#33 스스키노 거리 야경을 보며 먹는 양고기, 요조라노 징기스칸(夜空のジンギスカン)171006 _ DAY 7 로프웨이에서 삿포로 야경을 관람한 후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I가 징기스칸 음식점을 봐둔 곳이 있다며 나와 A에게 추천을 해줬다. 그리고 I는 속이 좋지 않아 양고기를 먹을 생각이 없다며 유유히 숙소로 들어갔다. 네? ㅋㅋㅋㅋ 남은 우리 둘은 잠깐 동안 어리둥절한 후 양고기를 먹으러 요조라노 징기스칸(夜空のジンギスカン)이라는 가게를 방문했다. 징기스칸이란 양고기와 양파를 전용 불판에 구워먹는 홋카이도 특산 요리이다. 나도 일본 미디어 매체에서만 접해보고 실제로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영업시간 | 17:00 PM~01:00 AM매장주소 | 北海道札幌市 中央区南4条西4丁目 MYプラザビル10F전화..
홋카이도 자유여행 #32 일본 新 3대 야경이라는 삿포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홋카이도 자유여행 #32 일본 新 3대 야경이라는 삿포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2018.12.01#32 일본 新 3대 야경이라는 삿포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171006 _ DAY 7 세이코 마트에서 산 음식들을 호텔에 가서 두고 조금 뒹굴거리다가 저녁에 야경을 보러 이동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3대 야경이라고 불리우는 곳 중 하나인 삿포로의 모이와야마 전망대. 하코다테에서 야경을 포기했기 때문에 삿포로에서는 꼭 야경을 감상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의 3대 야경은 하코다테 산, 고베 마야 산, 나가사키 이나사 산이라는데, 신 3대 야경은 나가사키(?), 삿포로, 키타큐슈라고 한다. 당최 누가 정하는지 모르겠고 기준도 모르겠고... 나가사키는 왜 두 번 들어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하수도 뚜껑에 금붕어가 귀엽다. 삿포로 시내의 파르코PARCO 백화점, 맞은편에 PIVOT 백화점. 쇼핑은 이 부근에서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