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서울 :: 즐거웠던 연말 홈파티 겸 E네 집들이 (feat. 벤허 커피 BNHR 성수점)
2022.04.24지난 12월 아직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E가 집들이에 초대했다. 11월 B의 결혼식이 끝나고 나서 조만간 한번 모이자, 라는 얘기를 했었다. 나도 약 2년간 계속 외출을 자제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 수다 떨고 맛난 걸 먹었더니 얼른 빨리 또 만나고 싶은거다 ㅠ_ㅠ 그렇게 후다닥 날짜를 한 달 후로 잡고, 오랜만에 코로나 전처럼 이른 연말 홈파티 느낌? 집콕방콕으로 즐겨보기로 했다. 하루 숙박 제공도 해야해서 E는 동거인을 내쫓는 사태가 ㅋㅋㅋㅋ 모처럼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느긋하게 노는 모임은 오랜만이라 기대됐다. 요참에 나도 재작년에 장만해뒀던 스위치를 가져가기로 했다. 홈파티의 묘미는 역시 게임이지! 토요일 저녁에 모여서 저녁 먹고 수다 삼매경 + 스위치로 마리오 ..
대전 :: 소제동 초록초록한 카페 미도리컬러(MIDORI COLOR)
대전 :: 소제동 초록초록한 카페 미도리컬러(MIDORI COLOR)
2022.04.23뜨끈한 고깃기름으로 무장한 샤브샤브를 한 사발 때렸으니 이제 아메리카노로 싸악 내려줄 차례로다. 한국인의 디저트 1. 아이스 아메리카노 (계절 무관) 2. 볶음밥의 법칙에 따라 샤브샤브에 볶음밥을 먹지 못했으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러 가야만 하는 것이다. 어떤 카페를 가야할지 아직 정하지 않아서 좀 둘러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사람이 많으면 둘러보기는 커녕 앉고 싶어도 계속 돌아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르니 일단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자리가 있으면 앉기로 했다. 그래서 코너를 돌면 바로 보이는 카페, 미도리 MIDORI 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미도리는 일본어로 초록색이라는 뜻이다. 인테리어가 온통 초록색이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왜째서 일본어로 이름을 지은 것인진 모르겠다. 자리가 있음! 좌..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대전:: 대전역 옆의 핫플레이스! 소제동 온천집의 된장 샤브샤브
2022.04.21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지 않던 시절. 지인 셋이 2월 중순에 대전에서 1박하면서 같이 놀자고 약속을 했던 적이 있었드랬다. 그러나 1월 말부터 확진자가 무섭게 번지고, 오기로 한 지인 중 한 명도 결국 코로나 확진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계획 2주 전에 취소를 했다. 힝구. 언제 모이지 기약 없던 와중에 3월 초에 조금 우울한 일이 있어서 다같이 단톡에서 토로하다가 결국 그 지인 둘이 "너 만나러 대전 갈래!" 라며 당일치기를 선언했다. (나머지 하나는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 기간이라 오지 못함 ㅠㅠ) 그리고 다가온 만남의 날... 갑자기 춥다....? 비도 내린다....? 바로 이틀 전까지만 해도 따뜻했건만 어이가 없었음. 나름 껴입는다고 껴입었지만 봄내음에 취해서였을까 스타..
서울 :: 다이닝 목로의 수제 가지튀김 & 바지락 술찜 @ 압구정 로데오
서울 :: 다이닝 목로의 수제 가지튀김 & 바지락 술찜 @ 압구정 로데오
2021.12.13저번 포스팅에 호텔 야경 사진까지 다 올려놔서 끝난 줄 알았지...? 그러나 친구들과 2차로 갔던 가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개별 포스팅으로 쓰려고 따로 사진 정리를 해놓았지만 매번 하는 발행예약 실수 때문에 시간선이 좀 이상해졌다. 식이 끝나고 친구들이랑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씩 하다가, 저녁 9시 즈음에 내가 계속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 '제2의나라' 킹덤 컨텐츠를 하려고 대기를 타고 있는데 헤어지기 아쉬우니 식당 하나만 더 가서 뭣 좀 먹자는 얘기가 나왔다. 힐 때문에 걷는 게 자신 없었던 나를 위해 E가 잠깐 동안 신발을 빌려주었다. 나는 그 고급 구두를 신고 숙소로 달려가서 (와! 발이 얼마나 편하던지! 8cm 힐 이제 영원히 빠이빠이야!!) 운동화로 갈아신었다. 다시 E의 귀한 신발..
서울 :: 마리아쥬 스퀘어 예식장 & 호텔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트 청담
서울 :: 마리아쥬 스퀘어 예식장 & 호텔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트 청담
2021.12.1211월에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모처럼 숙소를 잡고 서울엘 다녀왔다. 3월에 이어 11월까지, 코시국인 와중에 친한 친구의 경사가 여러 번 일어난 2021년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2022년... 5월이 다되어가네 ㅎ; 이 글을 쓰려고 지난 12월에 예약해두었다가 겨우내 너무 바빠 오늘(22/4/18) 마무리했다. 어차피 오는 사람만 오는 블로그라 상관없기도 하고. 당시 예약 발행 실수로 인해 댓글 달아주신 이웃분께 쬐끔 민망하면서도 감사합니다. ㅎ.ㅎ (댓글 때문에 날짜는 그냥 12월로 유지하는 중) 식장과 가장 가까운 호텔로 2인실을 잡아두고 나 혼자 널찍하게 쓰려는 계획이었다. 결혼식 가기 전에 다른 친구들과 만나 식사를 하고, 3시쯤에 호텔에 도착했다. 그 식사가 바로 이전 포스팅에 올렸던 옥..
서울 :: 옥수역 이탈리안 비건 레스토랑 로컬릿(Local Eat)
서울 :: 옥수역 이탈리안 비건 레스토랑 로컬릿(Local Eat)
2021.12.0911월 중순 서울을 잠깐 다녀오면서 약속을 여러 사람과 잡았다. 이제 서울 갈 일이 많지 않다보니 + 서울 왕복 시 교통비가 약 5~6만원 가까이 드는 지역에 살고 있어서 한번 올라갈 때 최대한 뽕을 뽑으려고 한다. 양해 바람! 토요일 정오 무렵 서울역에 도착하여 이동한 곳은 옥수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 요즘 I는 비건 음식을 주로 먹고 있어서 본인이 가보고 싶었던 식당을 약속 장소로 정했다. I의 식단이 주로 비건인 것에 대해서 따로 묻지는 않았다. 3년 전 쯤에는 고기대장이었지만, 면역력이 약한 편이고 알러지반응도 많은 신체의 소유자이기에 무언가 심경의 변화가 있지 싶다. 영업시간 | 11:00 AM~21:00 PM 브레이크 타임| 15:00 PM~17:00 PM 매장주소 | 서울 성동구 한림말길 3..
서울 :: 이젠 고깃집이 좋아, 뚝섬역 대돈집에서 친구들과 지글지글
서울 :: 이젠 고깃집이 좋아, 뚝섬역 대돈집에서 친구들과 지글지글
2021.11.30근교에 맛난 곳이 어디있냐, '내'가 너무 오랜만에 서울을 왔으니 뭐가 먹고 싶냐, 한참 얘기하다가 할아버지 공장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나름 유명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더니 세상에 줄이 너무 길다. 조금 기다릴까 하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만... 옆에 있는 고깃집이나 갈까? 만장일치로 입장했다. 예전에는 맛집을 무조건 기다렸다가 만끽하는 타입이었지만 이제는 아니야. 허기를 견딜 수 없는 참을성 없는 사회인이 되어버렸다구~ 다행히 사람이 아예 없지는 않고, 한 두 테이블 정도 차있더라. 음식점에 사람이 너무 없으면 조금 미심쩍거든. 자리에 앉자마자 B와 E가 하는 말, 어휴 술 마시면서 얘기 좀 하려고 했는데 태국음식점은 좀 그렇잖아! 솔직히 고깃집이 낫다고 생각했어 ..
서울 :: 성수역 디저트 카페 겸 레스토랑, 할아버지공장
서울 :: 성수역 디저트 카페 겸 레스토랑, 할아버지공장
2021.11.26계절이 차가워진 김에 2020년 10월의 추팔을 해본다. (추팔을 하지 않으면 다락방일기가 아니지) 벌써 1년 전이다. 때는 코로나가 많이 잠잠해져 전국 감염자 수가 200명 남짓이던 무렵이다. 야~ 이만하면 우리 만나도 되겠는데? 싶어서 정말 오랜만에... 약 1년 정도만에 트랙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약속 시간을 조금 느지막하게 잡길래 여유롭게 대전에서 기차를 타고 약속장소로 갔다. 정확히 말하면 서울역에서 ㅂㄹ님을 만나 제작엽서를 왕창 나눠드리고 서울역 도장도 찍고(!) 중앙우체국 앞 우표사랑에 잠깐 들러 우표 전지를 하나 사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라고 사장님이 자리에 안계셔서 허탕치고 돌아왔다는... 그런 에피소드도 있다. 잠깐 들러서 본 명동이 텅텅 빈 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요상하더라. 어..
대전 :: 구 충남도지사 관사촌 테미오래 둘러보기 (feat. 스탬프투어)
대전 :: 구 충남도지사 관사촌 테미오래 둘러보기 (feat. 스탬프투어)
2021.06.09대전 중구 대흥동에는 테미오래가 있다. 옛 충남도지사 관사촌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충북도지사 관사, 경남도지사 관사 등 많은 옛 관사들이 문화시설로 다시 태어나고 있지만 관사촌이 있는 곳은 전국에 이곳이 유일하다. 테미는 옛날부터 이 지역을 일컫는 말이고, 오래는 오랜 역사 그리고 테미로 놀러 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2019년 4월에 개관하여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무렵에 포스트크로싱 밋업 준비를 하기 위해 조사하다가 알게 된 곳. 2019년 6월 첫 방문을 했으니 나름 일찍 다녀온 셈인데, 후기글을 남기기에는 첫 방문에 사진을 너무 안 찍었다. 비가 와서리... 언젠가 꼭 다시 가서 블로그에 올릴테야! 결심을 하고선 작년 10월에 재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관람시간 | 하절기 ..
대전 :: 성심당 본점 &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그간 맛본 빵들 (튜나바게트샌드위치, 무화과그늘아래, 명란바게트, 부추빵, 튀소구마 etc)
대전 :: 성심당 본점 & 성심당 대전역점에서 그간 맛본 빵들 (튜나바게트샌드위치, 무화과그늘아래, 명란바게트, 부추빵, 튀소구마 etc)
2021.06.07대전 다녀온 글을 마구마구 올리다가 떠올렸다. 성심당 리뷰글을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는 걸... 빵 먹다가 후기 올려야지, 하고 사진은 찍어놓고 글쓰기가 귀찮아서 패스한 적이 여러 번이다. 2016년쯤 첫 방문을 한 다음, 띄엄띄엄 가다가 2019년부터 교통수단으로 기차 타러 대전에 자주 가게 되면서 그 때부터 성심당을 꼭 들르게 되었다. 작년 말에 쌓인 포인트가 약 2만 5천원 정도였으니 그간 거의 50만원 이상 사먹은 셈. 가끔씩 친구와 가족들한테 선물로 주다보니 어느새 이렇게... 내가 다 처먹는게 아니라고 그래도 빵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아 다행이지. 영업시간 | 08:00 AM~22:30 PM (연중무휴, 금, 토, 일, 공휴일에는 23:00 PM까지 운영) 매장주소 | 대전 중구 대종로480..
대전 :: 만년동 예술의 전당 옆, 넓고 분위기 좋은 룸카페 카페 티(caffe T)
대전 :: 만년동 예술의 전당 옆, 넓고 분위기 좋은 룸카페 카페 티(caffe T)
2021.06.06전시회를 가서 엽서를 잔뜩 샀으니까, 이제 음료 한 잔 하면서 엽서를 쓸 카페를 물색했다. 원래 포스트크로서들이 모이면 다 이렇다. (엄근진) 시청 쪽으로 다시 내려가긴 애매해서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보았다. 여러 카페 앞에서 유목민처럼 기웃기웃 거리다가, 개별 공간이 있다는 카페티(caffe T)로 찾아갔다. 영업시간 | 10:00 AM~23:00 PM (일요일은 22:00 PM 까지) 매장주소 | 대전 서구 만년로67번길 22 1층 전화번호 | 042-488-1277 들어가기 전에 사진 찍는 걸 까묵어서 카카오맵 로드뷰에서 캡쳐를 해왔다. 전면 유리창이라 뭐 하는지 다 공개됨. 크크. 그래도 채광은 예쁘겠구만. 인기가 많아서 카페 안에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한가한 편이었다. 혹시 개..
부산 :: 오래된 책의 향기와 거닐어보는 부평깡통시장 옆 보수동 책방골목
부산 :: 오래된 책의 향기와 거닐어보는 부평깡통시장 옆 보수동 책방골목
2021.06.03부산에서의 마지막 여행지는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정했다. 임시수도기념관에서 멀지 않아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이것도 알쓸신잡이 추천해준 코스다. 책도 잘 읽지 않으면서 책방골목을 굳이 찾아간 이유는, 그 분위기 속에 들어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서점에서 엽서를 판매하는 경우도 꽤 있그든. 임시수도기념관에서 쭈욱 내려와 직진으로 걷고 있으면, 못보고 지나칠 수 없을 표지판이 나온다. 옆 면의 책이 쌓여져 있는 부조물이 귀엽구나. 요 앞 횡단보도에서 →이쪽으로 길을 건너면 부평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이 나온다. ▼2018년에 다녀온 부산 국제시장 관련글 부산 :: 국제시장의 길거리 음식 - 비빔당면, 납작만두, 씨앗호떡과 어묵 국제시장의 길거리 음식 - 비빔당면, 납작만두, 씨앗호떡과 어묵 부평족발골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