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증평 :: 증평읍내 국밥맛집 고기 가득 뜨끈한 함지박 소머리국밥 (feat. 척추교정)
증평 :: 증평읍내 국밥맛집 고기 가득 뜨끈한 함지박 소머리국밥 (feat. 척추교정)
2024.11.09오늘은 (그렇다 웬일로 오늘 다녀온 곳을 그 날 올리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엄마를 따라 증평에 다녀왔다. 2달 전 쯤 엄마가 다리가 좋지 않아서 지인들과 함께 증평에 있는 척추교정원에 다녀오셨는데 바로 효과가 나타나서 오늘 또 방문하기로. 호적메이트와 나도 항상 고관절이며 어깨가 좋지 않아 골골 대는데 옥천의 정형외과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이후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태. 그걸 알고 있던 엄마가 같이 가자고 꼬셨다. 우리 동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으리으리 깔끔한 사무실은 아니고 동네 입소문으로 많이 가는 느낌? 들어가자마자 한약 냄새가 확 났다. 아저씨 혼자 하시는 것 같던데 비용은 5만원이고 15~20분 정도 봐주신다. 엄마 오빠 나 차례대로 꾹꾹 눌러주심. 15~20분 동안..
서울 :: 강남/논현역 쌀국수 인기 맛집, 태국 음식점 반피차이 - 그린망고 쏨땀과 팟씨유
서울 :: 강남/논현역 쌀국수 인기 맛집, 태국 음식점 반피차이 - 그린망고 쏨땀과 팟씨유
2024.11.082024년은 병원을 방문 겸 덕질하느라 서울을 자주 오갔더랬다... ㅎ_ㅎ신사역 근처를 종종 방문할 일이 있었으나 먹을 만한 곳을 찾지 못했는데, 다이어트 3주차를 끝내고 외식으로 좀 맛난 걸 먹고 싶어서 찾아본 식당. 일단 밀가루 안되고 너무 달면 안되고 백반집 당연히 없고 해서 골라본 식당이 바로 이 반피차이였다. 논현역 도보 3분 거리인 영동전통시장 근처에 있다.'반피차이'가 뭔 뜻인가 했더니 '오빠네' 라는 뜻이라고............. (으응...? 갑자기 입맛 떨어지는 소리가)꽤 유명한 맛집이라 웨이팅이 있는 편인데 다행히 내가 갔을 때는 빈 테이블이 두 곳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도 태국 느낌 물씬. TV에서 나오는 화면도 태국이랑 관련있는..
김천 :: 김천/선산맛집 배시내 석쇠불고기거리 배신식당, 짭조롬한 양념돼지불고기와 소금구이 먹어보기
김천 :: 김천/선산맛집 배시내 석쇠불고기거리 배신식당, 짭조롬한 양념돼지불고기와 소금구이 먹어보기
2024.11.07때는 바야흐로... 가을인 척 하는 여름. 갑자기 어르신이 석쇠불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신다.6~7년전 쯤에 한 번 먹으러 갔다 온 적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드시고 싶으셨나봄.그래서 호적메이트 차로 후다닥 김천에 당일치기 여행 아니 식사... 를 다녀왔다. 그러고보니 김밥 축제로 유명해진 김천인데... 그 날 이 석쇠불고기 거리도 인기가 있었으려나 궁금해지네.하지만 축제날이 아니어도 언제나 인기 있는 곳이 바로 이 배신식당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름이 대체 왜 배신인가 꽤나 신기하게 느껴졌지만 이 동네 이름이 '배시내마을' 이란다. 예전에 낙동강을 따라 생필품들을 배로 싣고 날랐던 적이 있어서 '배가 다니는 시내' 라는 뜻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배신식당은 현재 4대까지 이어져오는 60년 이상 된..
서울 :: 성수 맛집 오트에서 계란 가득한 브런치 (feat. AURORA의 곰돌이 아메리카노)
서울 :: 성수 맛집 오트에서 계란 가득한 브런치 (feat. AURORA의 곰돌이 아메리카노)
2024.10.23이번에는 나름 최근 다녀온 카페의 후기를 올릴까 한다. 매번 너무 n년 전 추억만 올리는 것 같아서 말이지ㅎㅎ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을 맞이하며 비가 내리던 어느 토요일, 서울에 갈 일이 생겨서 잠깐 ㅇㅈㄹ 얼굴도 보고 책 한 권도 전해주기로 했다. 이틀 전쯤 갑자기 얼굴에 뭐가 엄청 많이 도돌도돌하게 나서 (아마도 뭔가에 과다 노출된 알러지 반응...?) 굉장히 건조하여 따가운 상태 + 얼태기 대박인 상태로 외출을 하는 바람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성수역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아침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하나도 오지 않아 언짢음이 약간 상쇄되었다. 작년 성수동 나들이 이후로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으러 오는 거라 맛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음.많이 걷기가 싫어서 성수역 근처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서울 :: 성수 나들이 - 브런치 맛집 메이플탑 팬케이크 클럽 & 뵈르뵈르 아이스크림 성수점
서울 :: 성수 나들이 - 브런치 맛집 메이플탑 팬케이크 클럽 & 뵈르뵈르 아이스크림 성수점
2024.09.29햄사모 카톡방에서 성수 나들이 어떠냐고 이야기를 하다가 11월의 어느날 맛난 브런치를 함께 하기로 하였다. 11월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싶겠지만 그렇다. 작년 11월의 이야기임... ㅋㅋㅋ 어디에서 먹어볼까 장소를 물색하면서 새삼스럽게 성수의 물가(비쌈) 플러스 브런치의 물가(비쌈)의 시너지가 상당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즐거운 시간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내가 흉터치료를 하러 서울에 올라가는 날에 맞춰 모이게 되었다. 햄사모는 내가 3년 넘게 하고 있는 제2의나라 라는 게임에서 만나게 된 길드원들이 따로 카톡방을 만들어서 온종일 수다를 떨고 있는 모임이다. 톡방 이름은 계속 바뀌다가 햄사모로 정착된 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다. 햄사모인 이유는 맨날 점심에 햄버거 먹는다고 보고해서.... (지..
부산 :: 정관신도시 가동초등학교 앞 넓고 예쁜 카페, 포스텝스 커피 4 STEPS COFFEE
부산 :: 정관신도시 가동초등학교 앞 넓고 예쁜 카페, 포스텝스 커피 4 STEPS COFFEE
2024.09.15식사를 마치고 부산역으로 향하기 전에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조금 돌아다녔다.M이 앞장서다가 여기 어떠냐고 즉흥적으로 들어간 카페인데매장 규모가 꽤 큰데 비해... 손님은 우리밖에 없어서이거 분명 건물주가 카페하는 거다, 라고 단정지었다. (그냥 추측임)또 썼던 게 날아가서 수정중 (흑흑) 입구부터 깔끔하게 카페 바가 이어지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1층 한가운데에 자갈을 깔아둔 실내 정원이 있는 것도 독특했다. 1층 카운터 앞에는 빨대와 설탕, 티슈, 식수 등이 있었다. 2층의 인테리어는 더 널찍하고 분위기가 조금 더 인더스트리얼했다. 인원은 꼴랑 세 명이지만2층에도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전세낸 것처럼 큰 다인원용 탁자를 차지해보았다. 디카페인 콜드브루였나...? 아무튼 일..
부산 :: 정관신도시에서 부산의 대표음식 먹어보기 - 영진돼지국밥, 고메밀면
부산 :: 정관신도시에서 부산의 대표음식 먹어보기 - 영진돼지국밥, 고메밀면
2024.09.12금정우체국에서 정관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숙소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당연히 부산이면 돼지국밥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근처에 사는 M이 말하기를 돼지국밥 먹을 만한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김치가 맛있고 하나는 원래 유명한 국밥집이라고 한다. 원래는 김치가 맛있는 집을 가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휴무 중이라 결국 그 유명한 영진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영진돼지국밥은 간판에 동그란 타원 모양의 로고가 있어야만 찐 영진국밥이란다.올해 5월에 부산에 갔을 때 다른 친구가 알려줬음 ㅎ_ㅎ 영업시간 | 09:00 AM~21:30 PM 매장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산단2로 51전화번호 | 051-995-0798 내부의 생김새는 이러하다. 매장이 아주 넓은 건 아..
천안 :: 천안역 맛집 인도 정통 음식점 마운틴피시텔(Mount Fishtail)
천안 :: 천안역 맛집 인도 정통 음식점 마운틴피시텔(Mount Fishtail)
2024.09.08재작년 8월에 오랜만에 포스트크로싱 밋업에 참가했을 때 갔던 음식점.역 근처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인도 정통 음식점을 방문했다. 도착한 시간대에 비가 잠깐 와서 건물 전경은 찍지 못하고 헐레벌떡 뛰어 들어갔다. 마운트 피시테일로 겁나 검색했는데 안나와서 제대로 찾아보니 마운틴피시텔이었음(...)Mount Fishtail은 네팔에 있는 히말라야 산봉우리인 마차푸차레를 의미한다.히말라야 하면 떠오르는 삼각형 모양의 봉우리로 봉우리 끝 부분이 두갈래로 갈라져서 물고기 꼬리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사장님이랑 직원분들이 남아시아쪽 분들이심. =>현지st 맛집이라는 뜻대박 친절하셨다. 점심코스 2인분이 28000원이었는데 지금은 32000원으로 올랐다.샐러드에 탄두리치킨, 커리 1종류, 난 1..
서울 :: 서울역/후암동 온두라스 음식점 도깨비코티지 & 모듈러 커피 바
서울 :: 서울역/후암동 온두라스 음식점 도깨비코티지 & 모듈러 커피 바
2024.09.07신년회 다음날 아점을 어디 가서 먹을지 친구들이 얘기 하고 있을 때 예전에 mooncake님이 후기를 남겨주신 도깨비코티지라는 식당이 숙소와 가까워서 가보자고 권유를 했다. 다들 온두라스 음식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쉽게 ㅇㅋ를 해줬고,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당시에는 주말예약이 불가하고 평일만 가능했어서 그냥 오픈 시간 맞춰서 가기로 했다. 히익 벌써 1년... 하고도 8개월 전임,,,뭐 어때... 블로그의 시간은 늦게 흐른다.나는 어려서부터 모든 시험을 다 벼락치기로 봤었고 블로그 포스팅도 벼락치기로 한번에 와다다 올리는 걸 보면그냥 천성인가 싶다 하핫. 신년회라서... 겨울임.. ^^;; 계절감 하나도 없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감사...지난 밤에 맑았던 서울 하늘을 보여준 N서울타워는 안개 속에..
서울 :: 용산/숙대입구/후암동 만두집 구복만두, 미쉐린 빕구르망의 만두맛은 어떨까?
서울 :: 용산/숙대입구/후암동 만두집 구복만두, 미쉐린 빕구르망의 만두맛은 어떨까?
2024.09.05쓰다말다 해서 갑자기 또 겨울로 타임워프 ㅋㅋㅋ순간여행 능력이 왜 필요해, 사진 보면 바로 그 순간으로 날아가게 되는데...!(...) 친구들과 신년회를 하면서 숙소 주변에 먹을 데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미쉐린 빕구르망으로 등록되어 있는 구복만두를 가기로 했다.숙소에서 도보 10분 정도에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건물 바깥쪽 사진은 찍지 않음. ㅎㅎ 구복만두는 미쉐린 빕구르망에 7년... 아니 이제 2024년이니 8년 연속으로 선정되고 있는 가게이다.이렇게 유명하니 먹어봐야겠지.남들 다 먹어본다는데 우리가 아니 먹을 수 없지. 안그러냐 트랙삐야. 노랑노랑 화사한 그릇 위에 노랑노랑 초생강. 구복이라는 뜻이 입속에 복을 전한다는 뜻이었구먼.메뉴가 4개 뿐인데 우리도 4인인 관계로 하나씩 시켜보기로 ..
부산 :: 영남 3대 사찰, 금정산 푸르른 중턱의 범어사를 가다 (feat. 금정우체국)
부산 :: 영남 3대 사찰, 금정산 푸르른 중턱의 범어사를 가다 (feat. 금정우체국)
2024.09.04나에게 '여행' 이라는 정의는 보통 아끼는 사람과 새로운 풍경을 보고, 즐거운 시간을 지내는 시간이다. 이럴 때는 어디를 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다만 혼자서 여행해야할 때는 여행지를 정하는 기준에 따라 갈 곳을 정하게 된다. 평일에 간다면 - 가까운 관광우편 날짜도장이 있는 우체국을 찾아본다.그 관광인과 관련된 곳을 간다. (즉, 우체국 관광인도 찍고, 실제로 그 랜드마크를 구경해보는 것이 목적.)주말에 간다면 - 스탬프 투어나 세계문화유산이 등록되어 있는 문화재를 찾아본다. 범어사는 바로 1번의 이유로 결정된 여행지.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는 정관읍으로 딱히 놀만한 곳은 없는 지역이라 그냥 숙소 하나 잡은 다음 먹을 거 적당히 먹고 헤어지는 일정이었다. 만나기로 한 시간이 오후 6시 이후였어..
부산 :: 오랜만의 초량차이나타운, 홍성방에서 새우볶음밥 냠냠 (feat. 부산우체국)
부산 :: 오랜만의 초량차이나타운, 홍성방에서 새우볶음밥 냠냠 (feat. 부산우체국)
2024.07.03갑자기 부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 5월 주말에 부산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2년 전에 부산을 다녀왔지만 전혀 후기를 남기지 않았기에 갑자기 위기감을 느끼고 작성하는 중... 3, 4편 정도면 끝날 것 같아 후다닥 올려버리기.(마치 살림꾼이 냉장고 파먹기를 하듯이 SD 카드 파먹기 시작,,,?) 부산 상해거리는 고등학교 3학년을 마치고 겨울 방학에 엄마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왔던 적이 있다. 그 때는 물론 이런 느낌의 거리는 아니었고 오히려 평범한 주택가 같은 느낌? 일품향이라는 중국집에서 만두국을 먹고 반했던 기억이 있다. 찾아보니 아직도 있네. ㅋㅋㅋ 여기도 가 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꼬꼬맹이던 시절이라 화교가 중국집을 운영한다는 사실도 잘 몰랐을 때여서, 식당에서 중국어로 소통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