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소도시 여행 #12 오카이도 상점가 도보 3분 거리, 가성비도 좋은 숙소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

#12 오카이도 상점가 도보 3분 거리, 가성비도 좋은 숙소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
230609 _ DAY 2
저녁 식사를 마치고 원래 있던 Ref 마쓰야마시에키(レフ松山市駅) by Vessel Hotels 숙소에서 맡겨뒀던 짐을 찾고 두번째 숙소로 이동했다. 굳이 번거롭게 이렇게 한 이유는 첫번째 날 숙소가 특이해서 1박 정도 머물러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ㄸㅇ도 나도 숙소에 대해 크게 선호도가 있던 건 아니라서 나머지 2박은 마쓰야마 시내를 둘러보기 좋은 오카이도 쪽의 여러 숙소 중에서 방이 넓고 가격대가 괜찮은 다이와 로이넷 호텔 마쓰야마로 정했다.
트윈 룸 중에서 객실이 조금 더 넓은 방을 2박 22,189엔에 예약했고 결제는 현장 결제로 진행했다. 일정 짤 때 ㄸㅇ가 예약한 숙소 비용은 언제 나한테 입금하면 되냐고 물어봤는데 죄다 현장 결제여서 그럴 필요가 없었다. ㅎㅎ 친구들이랑 갈 땐 이렇게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편이다.

짐을 질질 끌고 노면전차를 한 번 잘못 타기까지 한 다음에 숙소 앞에 도착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어둡고 양손에 캐리어가 있어서 사진을 못찍었기에... 구글 스트리트 뷰를 캡쳐해왔다. ㅎ_ㅎ 여행 3~4일차는 돌아다니느라고 안찍음 ㅎ
바로 앞에 도고온천으로 가는 노면전차 정류장이 있고, 바로 옆에는 마쓰야마 성 등 다양한 관광지를 도보로 갈 수 있으며 길 건너에는 오카이도 상점가와 공항으로 가는 셔틀 버스 탑승 정류장이 있어 위치가 매우 굿이었다.
다이와 로이넷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대욕장이 없다는 것인데 우리는 전날에 이미 다른 호텔의 대욕장을 한 번 다녀왔고 도고온천에서도 목욕탕을 한 번 갈 것 같아서 굳이 3일 내내 호텔 대욕장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가격 대비 조금 저렴한 이 곳으로 선택했다. 오카이도 상점가 안에는 대욕장 시설이 있는 다른 비슷한 급의 호텔들이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그 쪽을 예약하면 될 것 같다.

리셉션은 2층....? 이었던 것 같은데 적어두질 않아서 기억이 안나네... 어쨌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리셉션이 나온다. 체크인을 키오스크로 해달라고 안내받아서 예약자 이름을 쓰고 기계로 계산까지 전부 마무리 했다.
그 후 카운터에 가서 방을 안내받고 들어갔다. 하루 종일 오즈-우치코-시모나다를 다 돌아다닌 후에 도착한 몸이라 빨리 씻고 싶었기 때문에 룸 넘버도 안찍고...

방도 대충 찍음 ㅎㅎ
윗 사진 왼쪽의 문이 화장실과 욕조로 이어지는 곳이다. 그 바로 옆에 있는 요상한 갈색 기계는...

바지 주름 펴 주는 기계라네~
바지를 입었던 적이 별로 없어서 쓸 생각을 못했다. 한 번 써볼 걸 그랬나 흠. 궁금한디.

오른쪽에 있는 옷장에는 옷걸이가 넉넉하게 있었다. (옷장 쓰긴 썼는데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할말이 없네)

비즈니스 호텔 답게 책상과 TV가 있다. 코너에 작은 테이블은 간식 먹을 때 정말 유용하게 썼다. ㅋㅋ
TV는 전혀 사용을 안했고 오히려 들고 간 노트북으로 한국 프로그램을 보려고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난다. (외국에서는 티빙 접속이... 안되더라고...)


트윈 룸으로 침대가 두 개인데 일반 싱글 베드보다 훨씬 넓은 침대라서 좋았다.
저 가운데 틈 사이에 테이블을 끼워넣고 수다 떨면서 한국 영상(ㅋㅋㅋ)을 보며 간식 타임 냠냠하던 즐거운 시간이 떠오르는구나.


화장실이 꽤 넓고 세면대와 변기 그리고 욕조가 분리되어 있는 구조여서 좋았다.
문이 투명해서 샤워하고 있을 때 들어가기는 조금 그렇긴 한데...
동행자와 사이가 좋다면야 문제될 것 없긴 하다. 어차피 변기 쪽 문은 안 투명하니깐(...)

이 때가 벌써 12시라서 대충 찍은 사진....
욕조도 꽤 넓고 샤워기도 별도로 바깥에 있는 시스템이라 원하는 대로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욕조 있는 김에 목욕도 하고 싶어서 물을 콸콸콸 받은 다음에 차례차례 빡빡 씻고 다음 날 일정을 준비했다. 다음 날 일정은 어차피 멀리 가진 않으니까 늦게 자도 괜찮았지만 하루 종일 돌아다녀서 조금 피곤하긴 하더라...
이미 시간이 지나 ㄸㅇ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하루 종일 정해뒀던 일정에 잘 따라와줘서 고맙기도 하고 뿌듯하기도한 기분이 들었다는 건 기억하고 있다.
좌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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