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히메현 소도시 여행 #8 오즈시 가류산장 근처 카페 umitokamome 후르츠산도 먹고 아카렌가 구경
#8 오즈시 가류산장 근처 카페 umitokamome 후르츠산도 먹고 아카렌가 구경
230609 _ DAY 2
블로그 챌린지로 이모티콘만 받아서 의욕이 상실된 자의(....)
에히메현 오즈시 여행기를 이어서 써보겠다.
사실 이 쪽 거리 건물은 다 이런 느낌의 오래된 목조 주택들이라 가게가 열었는지 아닌지 알아보기 힘들었는데, 이 카페는 통창 유리 덕에 확인이 쉬웠다. ㄸㅇ가 미리 이 카페 후르츠샌드 사진을 봐두기도 했고, 근처에 다른 카페 찾기도 좀 힘들어서 여기서 디저트도 먹고 커피 한 잔 하기로~
날이 습해서 들어가자마자 에어컨 바람이 너무도 반가웠던 기억...
카페오레, 커피, 귤 쥬스, 귤 스무디, 딸기 스무디, 벽돌거리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여름에 딱 입맛 돌기 좋은 메뉴들 같다.
자전거는 옆의 자그마한 골목에 주차해두고 카페 안으로 입장.
매장이 이렇게 기다랗게 되어있고 손님을 많이 수용할 수는 없는 형태다.
왜냐하면 테이블이 딱 하나 있었거든.... ㅋㅋㅋㅋ
애초에 우리가 여기서 지냈던 30분 가량 동안 손님은 우리 둘뿐이었다네...
건물 자체는 작진 않은데, 안쪽에 빵을 제조하는 공간을 꽤나 넓게 해둔 것 같았다.
후르츠산도 가격은 600엔정도로 매우 착하다.
우아앙 또 먹고 싶어 (๑˃Ⱉ˂๑)
카페 전세냈슈.
ㄸㅇ가 주문하는 동안 자리에 앉아서 딩가딩가 기다리기.
umitokamome란 바다와 갈매기라는 뜻이다.
왜 이런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카모메식당이라는 유명한 영화도 있고 하니... 카페나 식당 이름에 카모메가 들어가면 그러려니 하게 됨.
(윤식당의 모티브처럼 보이는 그 유명한 영화 맞음)
커피를 많이 마시는 편이 아니라 미깡쥬스를 시킴. 새콤달콤.
따뜻한 에히메현의 대표 특산물이 귤이라 귤 관련 음료도 많이 팔고 지역 마스코트도 귤이다.
이 사진을 햄사모 톡방에 보냈더니 ㅉㄴㄹ이 웬 커플 원피스냐면서 질투를 해주었다... ㄱㅇㅇ... 후훗
옷은 맞춰입으려고 한 게 아닌데 그냥 그렇게 되었다.
말 안해도 통하는 사이다 이거지.... 😉
클로즈업 사진이 의미가 있나 싶지만 일단 올리기...
초코보다는 기본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크림은 명불허전 일본답게 맛이 괜찮았는데, 빵이 카스테라 느낌이 아닌 식빵st 여서 생각이랑 조금 달랐음.
카스테라st 빵으로 해주라~! (비슷한 것으로 성심당 요거트롤이 있음...)
카페에서 나온 뒤 오즈 성으로 가기 전에 기념품 샵 거리(포코펜 요코쵸) 가보려했는데 평일이라 닫혀 있었던가 내가 못찾았던가... 결국 못갔고ㅋㅋㅋ 오즈 아카렌가(붉은벽돌) 관 근처 골목길이랑 강변을 자전거로 오가면서 거리구경함. 도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 타기가 편했다. 윗 사진에서 직진하다가 길 잘못 들어서 강변 한 바퀴 돌았던 게 생각나네.
자전거를 타고 있는 도중이라 사진은 많이 못 찍었다.
오즈 붉은벽돌관에서 찍은 사진들
건물 자체는 별 거 없었지만 나름 감성 돋네 ㅎ_ㅎ
근데 왜 이렇게 세로 사진 남발이냐고... 업로드 하기 불편
6월이라 그런지 뒷마당에 풀이 무성했다. 여기서... 모기 물렸던 거 같기도 하고...
(자전거를 요기다 주차했음)
하 여기서 정말 바보 짓을 한 게...
저렇게 길가다 맨홀 뚜껑도 잘 발견해서 찍어놓고 실물 카드 받으러 가는 걸 홀라당 까먹었다🤦♀️ 어이가 없음. 시간도 많았는데...
이 지역에 맨홀 카드 있다는 것도 다 찾아놓고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스케줄 표에 적지를 않아서 완전히 잊어버린거다.
그래서 내가 무슨 짓을 했냐면... ㅋㅋㅋ
일본 중고 매물 사이트 merucari에서 맨홀 카드를 찾아 2장을 구매하고 (한국으로 직배송 해줌 ㅎ_ㅎ) ㄸㅇ랑 하나씩 나눠가짐. 굳이 그럴 필요 있겠느냐 싶겠지만.........................................
다음날 간 곳에서도 맨홀 카드 받는 걸 잊어버렸기 때문에........................ 결국 두 종류나 놓쳐서... 한 번에 사버린 것...
맨홀 카드 자체는 무료다. 쨌든 다시 방문하기는 힘드니까 장당 천원 정도에 샀음 ㅎ_ㅎ
이걸 판매하는 사람들도 진짜 웃기긴 해....
이제 오즈 시내 구경은 대충 마친 것 같아서 (아니야... 맨홀 카드를 받으러 가지 않았다고...🥲그리고 사실 산장 하나 더 갔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 갔다. 왜냐면 산책 패스에 안 쓰여있었거든... 나중에 오즈역 관광안내소 직원 분이 여기 왜 안갔냐고 그러심... 자전거 빌릴 때 말해주시지 우쒸. 오즈를 또 언제 오냔 말이다~!!)
...오즈에서의 마지막 장소인 오즈성으로 갔다.
좌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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