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여수 :: 리필은 세 번까지만, 원조두꺼비게장의 게장 백반과 갈치 조림
여수 :: 리필은 세 번까지만, 원조두꺼비게장의 게장 백반과 갈치 조림
2021.05.11쑥 아이스크림을 냠냠 맛있게 먹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여수에서 식사할 곳들은 전부 어르신들이 알아보셨기에 나는 어디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갔다. 알고보니 여수게장골목에 있는 유명한 게장 맛집이었다. 역시 여수는 게장이지. 가끔 게장영양분이 부족할 때 인터넷에서 시키는 게장들은 전부 다 여수출신이었다. 내 뱃속으로 들어온 양념게장, 간장게장, 돌게, 꽃게들의 고향으로 온 것이다. 본고장에서 맛보는 여수의 맛~! 영업시간 | 08:30 AM~20:30 PM 매장주소 | 전남 여수시 봉산남3길 12 전화번호 | 061-643-1880 여수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먹어야할 여수 10味 중 하나, 게장백반! 봉산동 여수게장골목에서는 한 집 건너 하나씩 게장을 판매하는 식당이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여수 :: 이순신광장의 여수당 해풍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 버거
여수 :: 이순신광장의 여수당 해풍 쑥 아이스크림과 바게트 버거
2021.05.10남원에서 여수까지는 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숙소 체크인을 하기 전에 동선 확인을 하고, 진남관을 관람하러 갔다. ...바로 앞에 주차까지하고 왔는데 공사중이라는 슬픈 소식. 심지어 이 공사는 중간에 옛 건물의 흔적을 발견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2년 5월에 마무리 짓는다고 한다. 날이 너무 덥고 해서 바로 밑에 있는 진남관 임란유물전시관에 들어갔다. 에어컨이 필요해...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볼 게 꽤 있었다! 통영에 이어 여수에서도 이순신 장군님의 흔적이 여기저기. 더워서 난중일기 사본 하나만 찍고 이순신 광장으로 이동했다. 참, 진남관 바로 아래쪽에 여수 관광 엽서를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오동도, 거북선대교 등의 일러스트 엽서와 수국, 동백꽃이 그려진 마..
남원 ::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났던 그 곳, 호남제일루 광한루원
남원 ::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났던 그 곳, 호남제일루 광한루원
2021.05.022019년으로 떠나본다.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강제로 타임워프 가족 여름 휴가를 어디로 떠날까 고민하다가 2018년에는 경상도를 갔으니, 이번에는 전라도를 가자고 했다. 여수를 가본 적이 없어 여수를 메인으로 하고, 가는 길에 남원, 올 때는 담양을 들르기로. 내려가는 길에 금산휴게소에 들러 주전부리 냠냠. 당시 히트쳤던 소떡소떡도 휴가철이라 휴게소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남원까지 왔다면 광한루는 못 참지 관광안내소에 엽서가 있는지 여쭤봤는데 없다고 하더라. 실망을 뒤로 하고 광한루원 상가를 지나, 서문을 통해 입장했다. 광한루원은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을 표현한 조선시대 제일의 누원으로 2008년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정원에는 궁궐정원, 개인정원, 관아정원이 있는데 광한루원이 ..
서울 :: 일요일 아침, 강남 도심 한복판의 절 봉은사를 가다
서울 :: 일요일 아침, 강남 도심 한복판의 절 봉은사를 가다
2021.04.25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마치고 바로 옆의 봉은사를 가보았다. 항상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서울만 오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은 일정이 자유로우니까. 길만 건너면 되는 최적의 동선이기도 하여 부담없이 갔다. 매장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봉은사로 531 전화번호 | 02-3218-4800 홈페이지 | www.bongeunsa.org/ 봉은사는 신라시대의 고승 연회국사가 창건한 절로, 왕실에서 건립하는 사찰을 관리하기 위한 관부였던 7곳의 '성전'이었다고 한다. 당시 성전이 설치될 정도의 사찰은 신라 시대에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던 곳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정조 때도 전국의 불교를 관장하는 5개 사찰 중 하나였다고.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보냈던 절이라..
청주 :: 낭성면, 독특한 건물 모양과 화려한 인테리어의 골드Bee/골드비커피
청주 :: 낭성면, 독특한 건물 모양과 화려한 인테리어의 골드Bee/골드비커피
2021.04.242020년 7월의 방문기. 저번에 올렸던 청주 중앙모밀 다음의 이야기다. (별거 없음 주의) 보은에서 청주로 향하는 길 어느 지점에 항상 시선강탈하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입체 사각형을 반으로 깎은 듯한 모양의 건물 때문에 그렇다.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위치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던 지난날... 웬일로 어무니 일행이 그 카페를 가자고 하신다. 원래 중앙모밀 포스트 하단에 사진 몇 장 올리고 끝내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찍어놔서 쉬어가는 느낌으로 올려보는 글. 아무 생각없이 따라 온 거라 건물 윗부분만 촬영하고 끝. 간판 폰트가 좀 별로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다↓ 주변에 레알 아무것도 없음. 버스 정류장도 없기 때문에 차 타고 다니시는 분들을 고객으로 삼는, 어떻게 보면 사장..
청주 :: 성안길/중앙시장의 오래된 모밀국수 맛집, 중앙모밀
청주 :: 성안길/중앙시장의 오래된 모밀국수 맛집, 중앙모밀
2021.04.16이번에는 2020년 7월의 이야기. 코로나가 조금 사그라들었을 때 어무니가 청주에 가실 일이 있다기에 따라갔다. 사실... 포켓몬고나 좀 하려고 간 거였음. 우리 지역에서 잡을 수 있는 포켓몬이 별로 없어서 ㅋㅋㅋ 자동차로 가는 찬스 놓칠 수 없지 ᕙ༼ ≖ᴥ≖༽ᕗ 청주로 가는 도중에 하늘이 좀 구리구리해서 걱정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쨍하지 않아 걷기 적당한 날씨였다. 어무니 일행은 용화사에서 내리고, 나는 무심천을 지나 시내로 가기로 했다. ▼이전에 올렸던 용화사 관련 글 2020.04.25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청주 :: 용화사 석조불상군 (feat. 2019 부처님오신날 봉축 무심천 연등축제) 청주 :: 용화사 석조불상군 (feat. 2019 부처님오신날 봉축 무심천 연등축제) 에그드랍을 ..
청주 :: 우암동 맛집 봉용불고기, 동글동글한 파불고기 먹고 볶음밥까지 (+ 카페 팜필리아)
청주 :: 우암동 맛집 봉용불고기, 동글동글한 파불고기 먹고 볶음밥까지 (+ 카페 팜필리아)
2021.04.142019년 07월의 방문기 포스트크로싱 밋업을 끝내고 미리 알아봐두었던 식당으로 이동했다. 식당의 이름은 봉용불고기. 이름이 자꾸 입에 안붙어서 차에 태워주신 ㅅㅁ님께 용봉불고기니 어쩌니 해서 저 멀리 경상도에 있는 식당이 뜨기도 했다는. 이 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1. 가깝고 2. 성안길 맛집이라고 검색하면 상단에 뜨는 3. 나름 규모가 큰 식당이었기 때문이다. 기사식당을 겸하기도 해서 혼자서 가기에는 애매했기에... 단체 손님으로 묻어갈 만한 메뉴인 것 같아 선택해보았다. 봉용불고기는 우암초등학교 근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34년 간 운영을 하고 있는 식당이다. 청주 용암점에도 분점이 하나, 천안에도 분점이 하나 있다. 꽤 잘나가는 식당이라는 뜻! 그치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아갔다가 실망한 사람들..
금산 :: 여름날 청명한 저수지를 즐기러 다녀온 금산 하늘물빛정원
금산 :: 여름날 청명한 저수지를 즐기러 다녀온 금산 하늘물빛정원
2021.01.196월에 있는 엄마 생신에 근교에 있는 하늘물빛정원을 다녀왔다. 갑자기 6월 어쩌구 하면 코시국에 놀러갔다는 소리인가 하고 놀라시겠지만 작년도 아니고 2019년의 이야기다. 해 넘기기 전에 올리려고 사진 정리를 다 해두었는데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하게 바빠지는 바람에 이제야 올리고 있다. 흑흑 2019년에 다녀온 곳들을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한 채 2021년을 맞이해 버린 게으른 블로거가 바로 나★ 어떻게 보면... 밀린 포스팅을 올리지 않았던만큼 쓸거리가 넘쳐나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최신 정보가 아니라서 애매하다고 해야할지 그렇다. 어쨌든,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던 즐거운 시절의 사진들을 올려본다. 하늘물빛정원은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위치하여 우리 동네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장산저수지를 둘러싼 힐..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3 지동 벽화마을-수원화성박물관-화성행궁-생태교통마을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3 지동 벽화마을-수원화성박물관-화성행궁-생태교통마을
2020.06.22플라잉수원 탑승을 끝내고 옆 골목으로 내려왔더니 '지동 벽화 마을로 놀러오세요' 라는 문구가 나를 반긴다.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새롭게 단장한 건물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다. 유명 관광지의 벽화마을이 그곳에 사는 주민들에게 여러 애로사항을 주긴 하지만, 오래된 골목길을 신선하게 바꿔주는 것 또한 사실. (우리 지역에도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데 언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지동벽화마을의 그림들은 과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면이 돋보여 마을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수원화성박물관으로 가려고 내려오는 와중에 발견한 봄 향기 가득한 언덕길 더운 와중에도 노란 봄꽃 덕분에 기분이 상쾌해졌다. 전날 왔을 때는 엽서 구매가 목적이었고 이번에는 스탬프 투어가 목적이라서 역시 안을 하나도 둘러 보지 않았다... (스탬프 투..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2 창룡문-행궁어차-플라잉 수원 열기구 체험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2 창룡문-행궁어차-플라잉 수원 열기구 체험
2020.06.19화홍문에서 다음 스탬프를 찍기 위해 연무대-창룡문 쪽으로 이동했다. 방화수류정을 지나서 본 동암문이 신기하게 생겨서 사진을 몇 장 찍어보았다. 본디 암문이란 성 바깥에서 잘 보이지 않도록 눈에 뜨이지 않는 장소에 만들어놓은 출입구를 말한다고 한다. 윗 사진 아랫 부분이 문이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복원 공사를 할 때 발견하여 만들어두었다지만 원래의 형태로 복원하지는 못했다고... 실제로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해진다. 동암문을 지나면 얼마가지 않아 연무대(동장대)가 나온다. 예전 수원에 왔을 때 연무대에 오기는 했지만 겨울이라 몹시 황량했던 인상만이 남아있다. 푸르른 계절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로웠고 너무 더운 나머지 연무대 모습을 전혀 찍지 않았다는 황당한.... 가로등 뒤쪽에 보이는 건물..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1 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전통문화관
수원 :: 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1 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전통문화관
2020.06.16다음날 아침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러 장안문으로 향했다. 몇 해 전 수원을 방문했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겨울무렵이라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면서 스탬프를 찍을 엄두가 나지 않았기에 나중에 왔을 때 꼭 해봐야지 마음을 먹었더랬다. 그러나 좀처럼 수원을 갈 일이 없었던 나머지 4년이 지나서야 겨우... 수원화성 성곽길의 명소는 총 11곳. 제1경 화성행궁, 제2경 수원화성박물관, 제3경 창룡문, 제4경 화홍문, 제5경 장안문, 제6경 수원전통문화관, 제7경 화서문, 제8경 서장대, 제9경 팔달문, 제10경 남수문, 제11경 생태교통마을커뮤니티센터 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10군데의 스탬프를 찍어서 완주인증카페에서 보여주면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마..
수원 :: 팔달문 옆 통닭거리에서 처음 먹어본 수원왕갈비통닭
수원 :: 팔달문 옆 통닭거리에서 처음 먹어본 수원왕갈비통닭
2020.06.11밋업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전부는 아니고 8명 정도였다. 주최자 한 분을 제외하고 수원 근교에 사시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집에 가셨다. 원래 멀리 사는 사람들이야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이것저것 많이 사먹지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집밥을 선호하니까....... ㅋㅋㅋㅋㅋ 주최자님 따라서 쭐래쭐래 걸어간 거리에는 이런 멋진 벽화가 있었다. 공방이랑 카페들이 몰려 있는 거리였다. 4년 전에 수원에 왔을 때도 잠깐 들렀던 곳. 그 때는 화성 행궁이 문을 닫아서 들어가질 못하고 이 거리를 정처없이 걸어다녔다네... 5월 말 화사한 꽃들로 치장한 어느 주택 오후 6시 약간 지쳐갈 쯤에 꽃들을 봐서 다들 기분이 좋은 듯했다. ㅋㅋㅋ 성벽 아래로 사람들이 앉아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한 번 올라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