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오카야마 자유여행 #32 조용한 구라시키 골목길의 히시오 라멘, 구라시키 이야기관
오카야마 자유여행 #32 조용한 구라시키 골목길의 히시오 라멘, 구라시키 이야기관
2018.04.19[ 오카야마 자유여행 ] #32 조용한 구라시키 골목길의 히시오 라멘, 구라시키 이야기관 4월 안에 오카야마 여행기를 끝내겠다는 나의 몸부림... 6개쯤 남은 줄 알았는데 아직도 10개쯤 남았다 ;_; 매일 1개씩 올리면 가능하겠죠...? (과연) 가와후네나가시를 보고 저녁을 먹으러 구라시키 시내 탐방. 오후 7시 반 정도라 이미 가게들을 대부분 문을 닫은 상태. 그래도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은 운영을 하고 있었다. 점심을 먹을 때처럼 맛집 정보가 없는 상태라 그냥 돌아다니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건물이 약간 유럽 근대식이 많아서 그런가 분위기가 있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왼쪽의 건물은 은행이었던듯...? 멀리서 보면 예쁜 건물인데 가까이에 메뉴판을 다닥다닥 붙여놓은 게 웃겼다...
오카야마 자유여행 #31 구라시키 강의 세토의 신부·후지무스메 뱃놀이
오카야마 자유여행 #31 구라시키 강의 세토의 신부·후지무스메 뱃놀이
2018.04.18[ 오카야마 자유여행 ] #31 구라시키 강의 세토의 신부·등나무꽃 신부 뱃놀이 5월 황금연휴 구라시키에서는 관광객들이 즐기는 뱃놀이(카와부네나가시) 외에도 세토의 신부와 후지무스메를 태우는 특별 공연(?)이 있었다. 구라시키에 머무는 동안 총 3번을 보게 된 카와부네나가시. 처음 본 것은 점심을 먹고 나와서 본 세토의 신부로, 낮에 진행하는 뱃놀이다. 신부가 배에 타고 뒤에 탄 남성의 피리 소리에 맞춰 앞에 앉아 있는 여성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었다. 세토의 신부는 다음날 오후에 한 번 더 봐서 총 2번 관람했다. 흰 옷은 일본 전통 혼례복이라는 시로무쿠. 동아시아에서 신부가 서양의 웨딩드레스처럼 흰 옷을 입고 있는 게 좀 이상하긴 한데 전통이라니 그런가보다 한다. (일본의 전통은 대체로 근대시대에 생..
오카야마 자유여행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오카야마 자유여행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2018.04.08[ 오카야마 자유여행 ] #30 담쟁이 덩굴로 뒤덮인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 오하라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서 여유롭게 시내를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강가 뒤 켠에 상점가가 아주 많았는데, 여기는 나중에 구매한 상품들과 함께 리뷰하도록 하고... 골목길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다 보니 얼떨결에 구라시키 아이비 스퀘어를 가게 되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건물들이 있는 광장. 아카렌가 창고가 생각나는 곳이다. 원래는 구라시키 방적 공장이었다고 한다. 대략적인 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복합관광시설이라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나는 너무 늦게 와서 그냥 구경만... 나무로 된 담장이 있어서 마치 서양에 나오는 정원 미로를 보는 것 같았다. 조금 더 일찍,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재미있는 사진들도 많이 찍을 수 ..
오카야마 자유여행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오카야마 자유여행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2018.04.01[ 오카야마 자유여행 ] #29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 오하라 미술관 처음에는 갈 생각이 없었던 오하라 미술관. 이 곳은 오카야마의 실업가 오하라 마고사부로가 지은, 일본 최초의 사립 서양 미술관이다. 구라시키 여행 후기를 보는데 여기까지 와서 이 곳을 안가보면 바보라나? 그래서 점심을 먹고 나서 방문했다. 구라시키에서 첫번째로 여행한 곳. 영업시간 | 09:00 AM~17:00 PM / 매주 월요일 휴무입장요금 | 성인 1,300엔 / 대학생 800엔 / 초중고생 500엔전화번호 | +81 86 422 0005홈페이지 | http://www.ohara.or.jp/en/ 외관은 그리스 신전 풍. 미술관 부지는 별관까지 있어서 넓지만, 본관 건물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오하라 미술관 입장료는 ..
오카야마 자유여행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오카야마 자유여행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2018.03.24[ 오카야마 자유여행 ] #28 카모이(お食事処 カモ井)에서 텐푸라 우동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대략적으로 훑어보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보았다. 도착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몰랐는데 구라시키는에서는 미소카츠, 소바, 마마카리 스시 그리고 각종 디저트들이 유명하다고 한다. 맛집을 조사해서 들어갔으면 좋았을테지만 처음 온 거라 찾아가기도 요원하고 강가 주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아다니기도 힘들었다. 결정적으로! 배가 엄청 고팠다.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직행. 영업시간 | 10:00 AM~18:00 PM (라스트 오더 17:30) 매장주소 | 岡山県倉敷市中央1-3-17전화번호 | +81 050-5841-6291 카모이カモ井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식당은 구라시키 관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
오카야마 자유여행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오카야마 자유여행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2018.03.23[ 오카야마 자유여행 ] #27 황금연휴의 구라시키 미관지구 둘러보기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에서 짐을 맡겨두고 바깥으로 나왔다.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구경해볼 차례. 들어오는 골목길이 인파로 가득했지만 황금연휴(04.29~05.05)이라 사람에 치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구라시키 미관지구앙케이트 조사에서 「일본 제일의 상점 거리 경관」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한 구라시키 미관지구. 약 300년 전, 에도막부의 직할시로서 물자를 실어나르는 강변항구로서 번영을 누렸다고 한다. 국가보존지구이기 때문에 사무라이가 있던 에도,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구라시키 관광 가이드 홈페이지 발췌) 숙소 근처에 있었던 사랑의 점. 세계 제일로 잘 맞춘다고 쓰여있다. (진짜..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퀸즐랜드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2018.03.19[ QLD ] 고즈넉한 모래섬,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옆 해안에는 있는 3개의 모래섬 중에 가장 작고, 북쪽에 있는 섬인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브리즈번 시내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다른 모래섬들은 페리를 타고 가야하지만 이 곳은 차를 타고 다리를 건너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볼 건 별로 없다는 단점(...)이 있다. 날씨가 좋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가보기로 했다. 운전석이 오른쪽이라는 걸 눈치채셨는지요. 바이런베이-골드코스트-브리즈번-누사-레인보우 비치까지 이스트 코스트 해안가를 달리는 도로는 대부분 이렇게 생겼다. 시원하다. 웬일로 이런 표지판을 찍었었네. 뚜껑을 덮지 못할 정도로 설레는 캠핑의 마음을 한 번 찍어보았..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퀸즐랜드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2018.03.17[ QLD ] 탕갈루마 리조트(Tangalooma Resort), 쿠카버라와 함께 맞는 모래섬의 아침 탕갈루마, 라는 이름은 자주 모턴 아일랜드의 다른 명칭으로 쓰인다. 실제로 모턴 아일랜드에 위치한 리조트 이름인 탕갈루마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물고기가 만나는 곳' 이라고 한다(스노클링을 했어야지!!). 이 곳에서 머물다보면 호주 관광지 특유의 자연 친화적인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만났던 쿠카버라(Kookaburra). 호주와 뉴기니 원산지의 나무 물총새라고 한다. 호주 여러 곳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새. 여러 마리 앉아 있었는데, 이 녀석이 제일 사진을 좋아(?)했는지 얌전히 앉아 있어줘서 고마웠다. 쿸풍당당!(?) 약간 쌀쌀했던 아침 바다. 리조트 식당으로..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퀸즐랜드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2018.03.16[ QLD ]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 모턴 아일랜드(Moreton Island)브리즈번 옆에는 관광지로 유명한 모래섬들이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모래섬인 스트라드브로크 북섬(North Stradbroke Island)과 브라이비 아일랜드(Bribie Island), 그리고 모턴 아일랜드. 이 섬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모래섬으로, 저번에 포스팅을 했던 스트라드브로크 북섬보다 훨씬 유명하다. 관광상품이 아주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모턴 아일랜드 해안가에 늘어서 있는 탕갈루마 리조트를 이용하거나, 하루동안 난파선 근처에서 스노쿨링 및 물놀이를 즐기고, 또는 페리를 타고 섬 근방을 구경하는 등 구성에 차이는 있지만. 브리즈번에 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
오카야마 자유여행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오카야마 자유여행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2018.03.15[ 오카야마 자유여행 ] #26 미관지구 최적의 위치,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오카야마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고민이었던 것은 숙소였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오카야마 시내에서 숙박을 계속 하려고 했으나 황금연휴를 1달 앞두고 있던 시점이어서 자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평소에 여행할 때 이동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 곳에 머무는 편인데, 이런 나의 고집을 꺾었던 곳은 바로 구라시키 미관지구 한복판에 위치한 호스텔 쿠오레 구라시키. 홈페이지 | https://www.bs-cuore.com/ (예약상황 확인 가능) 구라시키 미관지구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구라시키 역에서 1km. 도보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온다. 모토마치라는 큰 길에 여러 비즈니스 호텔들이 늘어서 있지만, 미관지구의 다양한 관광요..
오카야마 자유여행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오카야마 자유여행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2018.03.13[ 오카야마 자유여행 ] #25 여행 셋째 날, 오카야마에서 구라시키로 드디어 고대하던 구라시키로 떠나는 순간! (구라시키와 쿠라시키 사이에서 고뇌하였으나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여 구라시키로 표기한다.) 옛 근대 건축물들이 즐비해 있다는 미관지구가 아주 기대되었다. 오카야마 시내와 작별 인사. 이틀 내내 주변을 맴돌았지만 한번도 기차를 타러 들어가진 않았던 오카야마 JR 역을 드디어 이용해본다. 320엔 편도 티켓을 구매하고 구라시키 방면으로 가는 1번, 2번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렸다. 시간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된다. 로컬 라인이어도 20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열차도 5~10분 마다 한 대씩 오고. 소도시 오카야마의 역은 붐비지도 않고 자그마하다. 열차에 이즈모시까지 간다고 쓰여 있어서 ..
오카야마 자유여행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오카야마 자유여행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2018.03.11[ 오카야마 자유여행 ] #24 토요코인 조식과 이온몰 쿠츠시타야(靴下屋) & 유니클로 오카야마에서 2박을 하고 이제 구라시키로 넘어가야 하는 날. 아침 8시 경에 일어나서 토요코인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비즈니스 호텔의 무료 조식이라서 아주 심플하다. 일본인들이 못 잃는(...) 미소스프와 주먹밥, 외국인들을 위한 토스트 정도가 구비되어 있다. 원래 아침을 잘 챙겨 먹지 않아서 이 정도만 먹고 자리를 떴다. 빨리 먹고 다녀올 데가 있었기 때문이다. 식당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다. 공짜 조식 놓칠 수 없죠... 토요코인 조식은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일찍 떠나시는 분들은 6시 30분부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2박간 신세졌던 토요코인 룸 넘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