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 쿄쿄식당의 투움바정식 & 머쉬룸치킨정식 @ 소나무길

2019년 5월에 영화를 보러 호적메이트와 함께 청주에 갔다.

이 때 관람했던 영화는 엔드게임 2차 & 명탐정피카츄ㅋㅋㅋ

사진을 찍어두고 안 올렸다는 사실을 지금 깨달아서 정리해보았다.

 

 

 

쿄쿄식당은 성안길에서 길을 건너면 위치해있는 소나무길 프리마켓 근방에 위치해 있다.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운영한다고 한다.

예전에 사촌동생이랑 043바오에 방문했을 때 이곳도 인기가 있다고 넌지시 알려주길래 기억해뒀다가 들어가보았다.

 

 

소나무길 대만식당 043바오에 다녀왔던 후기 ▼

2019/05/07 - [국내여행/청주·대전·충청] - 청주 :: 043바오의 거대한 연어초밥, 대창덮밥 그리고 우육면

청주 :: 043바오의 거대한 연어초밥, 대창덮밥 그리고 우육면

 

 

 

아이고. 매장사진을 안찍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2019.05)는 신장개업 약발(2018.05)이 조금 떨어지기 시작했는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할 수 있었다. 그래도 테이블에 손님이 꽤 차 있었음.

 

 

 

우리는 투움바정식과 머쉬룸치킨정식을 주문했다. 호적메이트는 투움바정식을 원했고 난 리조또를 원했는데, 리조또 소스가 투움바랑 비슷할 것 같아서 그냥 다른 맛 파스타 두 개로 결정.

최근에 리뉴얼을 해서 가격이 바뀌었다고 한다. 아마 함박스테이크를 빼고 단가를 낮춘 듯 싶다.

 

 

 

주문을 하고 메뉴가 나올 때까지 포토존 구경

굉장히 감성적으로 꾸며 놓았다. 

(저 테이블 가지고 싶었는데... 식당에서 보게 될 줄은)

 

 

 

청소가 걱정되는 테이블 + 오만데 보이는 앙리 마티스

 

 

밑반찬

 

 

투움바정식 14,000원

 

음식점에서 '투움바'라는 메뉴를 보면 굉장히 아리송해진다.

투움바는 호주의 지명 이름이기 때문이다.

 

아웃백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투움바 파스타처럼 매콤하고 꾸덕한 크림 파스타를 언제부터인가 그냥 '투움바 파스타' 라고 지칭하는 듯하다.

아웃백 레스토랑은 컨셉 자체가 호주를 모티브로 한거니까 투움바라는 이름을 붙여도 괜찮지만... 다른 곳에서 판매한다면 글쎄? 굉장히 이상하고 따로 노는 느낌

애초에 투움바는 파스타로 유명한 도시도 아니라네...

 

이상 아웃백 레스토랑 한 번도 안 가봤으며 투움바는 세 번 다녀온 사람의 의견이다.

 

 

 

바게트 빵과 함박스테이크, 계란후라이가 함께 서빙된다.

바게트 빵에 발라져 있는 크림치즈가 은근 맛있었다. 계란 후라이는 탱글하니 예뻤다.

 

 

 

소스가 흥건한 파스타는 선호하지 않지만 빵을 찍어먹는 용도라고 생각하면 납득.

바게트 빵 먹기 힘든 거 아시잖아요...

함박스테이크는 굽기도 적당하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먹기 편리했다.

 

 

머쉬룸치킨정식 14,000원

 

투움바정식에서 소스만 달라진 구성이다. 음식을 다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차 싶었다.

머쉬룸도 치킨도 좋아하지만... 매콤한 맛이 없어서 그런가 좀 심심한 느낌? 

 

 

 

머쉬룸치킨파스타와 리조또를 함께 시켰으면 궁합이 더 좋았을 것 같다.

면+면 보다는 면+밥. ㅋㅋㅋㅋ

 

 

숟가락 위에서 돌돌 말기

 

 

 

느끼하다 어쩌구 해놓고선 다 먹었다^~^

파스타 가격 때문에 재방문 생각이 없었는데, 리뉴얼 하면서 가격이 내려갔다니 궁금은 하다.

나중에 청주 갈 일이 있으면 고려는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