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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천안 :: 천안역 근처 베트남 전문 음식점 미엔다이(Mien tay Quan)

  • 2019.12.30 10:49
  • 국내여행/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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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밋업을 끝내고 아직 집에 갈 시간이 한참 남은 참가자들끼리 뭔가를 먹기로 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천안역 근처에 먹을 곳이 많다고 해서 일단 걸음을 옮겼는데, 생각만큼 확 끌리는 곳이 없어서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천안러 두 분이 이후에 약속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천안러들이 알아서 결정해야했다.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던 곳이지만!

 

 

지도에 매장 표시가 아직 안되어 있는 것을 보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녀간 블로거가 없는 것 같다.

하긴... 맛집을 찾아가려고 한 것도 아니니 말이다. 나중에 천안러이신 ㄱㄱㅅ님이 말씀하시기를 친구랑 가끔 가는 곳이라고 하셨다. 어떻게 알고 찾아가셨어요? 라는 말까지 하셨던ㅋㅋㅋ

 

 

 

들어가자마자 뭘 시켜야하나 고민하다가 매장 내부의 메뉴판을 찍지 못한 관계로... 외관에 쓰여있던 가격표를 이렇게 공개(?). 메뉴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대부분 6000원 안팎.

 

 

 

인원이 넷뿐이라서 네 종류를 시켰다. 그 첫번째 메뉴는 볶음밥, 간이 세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 딱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다. 계란+후추 조합을 좋아하기도 하고. 양은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다른 메뉴도 있으니까? ㅋㅋㅋ

 

 

 

두둥

쌀국수가 나오자마자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다 먹은 후의 사진뿐이다.

이때부터였을까요 블로거 정신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던 것이...

내 생에 최고의 쌀국수~는 아니고 무난한 현지의 맛이었다.

 

 

 

월남쌈은 심플한 편. 호주에 있었을 때 베트남 친구가 해줬던 진짜 가정식 월남쌈이 생각났다.

집에서 월남쌈을 준비할 땐 햄, 파인애플, 숙주, 온갖 채소를 넣어 빵빵하게 해먹지만 그 집에서는 그냥 이렇게 간단하게 먹더라.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음. 난 안에 내용물이 다양한 게 좋거든! ㅋㅋㅋ

 

 

 

마지막으로 시켰던 것은 반쎄오! TV 여행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와서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대만큼 엄청난 맛은 아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엄청난 극찬이었는데... 그냥 계란 부침개 같다는 느낌? 겉부분이 더 바삭해야할 것 같다.

아냐 내가 아직 맛있는 반쎄오를 못 먹어봐서 그런 걸 거야.

 

결론 : 월남쌈과 반쎄오는 기대만큼은 아님. 볶음밥과 쌀국수는 맛있었지만 양이 조금 적은 것이 단점. 살짝 아쉬운 감이 있는 방문이었다. 그냥 들어간 곳에서 이 정도면 평타!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천안역 앞 파스쿠치 카페로 이동했다.

별로 배가 차지 않았던 나는 케이크를 시켰다. 맛있었음.

 

 

 

다른 한 분도 허니브레드를 시키심. ㅋㅋㅋ 나만 배가 안 찬 건 아니었던 걸로 믿고 있다.

 

 

 

한참 엽서 수다를 떨다가, 예매한 기차 시간이 다가와서 먼저 자리를 떴다. 천안역 맞은편 쪽에 우체통이 있어서 그 곳에 엽서를 넣고...

 

 

 

천안역은 아기자기하게 작은 편이다. 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시간 맞춰서 탑승했다.

무궁화호로 오송역까지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비용도 3600원. 좋은데? 우리 지역에도 기차역 생겼으면 좋겠다. ㅠㅠ

 

 

 

무궁화호를 2n년만에 탑승했던 소감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깔끔하고 의자가 불편하다라는 점...

지금은 무궁화호를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탑승하는 몸이 되어버렸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포장해온 오삼불고기로 저녁을 해결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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