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 밤을 깨우는 군산의 박물관 야간개장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밤을 깨우는 군산의 박물관 야간개장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곱막갈을 먹고 집에 가나 싶었더니, 군산에 한번도 와보지 못한 호적 메이트를 위해 군산 주요 관광지를 잠깐 둘러보기로 결정했다. 여태까지 군산도 안가보고 뭘 한거야? ...가 아니라, 나머지 사람들도 오랜만에 온 관계로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았다.
2016년 방문했던 군산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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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의 시작은 당연히 옛 군산세관... 이지만, 사실은 이 근처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스탬프를 찍지 못했다.
늦은 시간이라서 외관만 보고 근대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통영에 이어서 군산에서도 소소한 행운이!
7월~8월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박물관, 즉 스탬프 투어 장소 몇몇 곳을 무료개방 한다고.
2년 만에 조금 더 나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어보는 근대생활관.
아이들이 있는 풍경이 좋아서 함께 찍어봤다.
정말 술냄새가 옴팡지게 나던 술지게미! 향기...는 아닌 것 같은데.
옛날 계량 체험
고봉민 독립운동가분. 검색하니까 김밥밖에 안나와서 슬퍼졌다...
이쪽은 영명학교 세트장 2층으로 아마 새로 단장한 것 같았다. 2년 전에는 본 기억이 없었다.
디지털 합성사진 촬영도 했다.
여기까지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거의 저녁 7시 반쯤이라 더 지체하면 집에 가는 길이 너무 고되기에...
미즈커피와 장미갤러리도 여전히 잘 있다.
스탬프 도장 쾅쾅 찍었다. 다 돌지는 않을지라도 도장을 보면 찍어야 하니까.
석양이 내리는 여름의 저녁.
이번에는 근대미술관에 들렀다. 구 18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
에어컨 바람이 아주 시원했다.
산광수색은 전북도립미술관 초대전이라고 한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생각할 것도 많은,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 있었다.
다음은 근대건축관. 구 조선은행을 리모델링 하여 만든 건물이다.
아치형 창문이 눈에 쏙 들어온다.
예전에 왔을 때에도 관람할 곳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더 풍부해졌다.
군산에 오면 근대건축관을 꼭 관람하시길.
은행 건물을 리모델링 했기에 은행과 관련된 자료가 많다.
건축관이라는 이름답게 군산 주요 건물들의 미니어처가 있다.
사람들도 자그마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구 군산세관으로 향하는 사람과 나오는 사람.
레트로한 자전거와 차까지 잘 구현해놓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커튼도 좀 고풍스러운 느낌.
아래층에서 사람얼굴형상들을 보고 있느 엄마.
2층 테라스를 오픈해서 잠시 감상할 수 있다. 건축되었던 시점부터 계속 사용했던 테라스라나?
문 열자마자 습기와 더위가 습격을 하여 바로 닫았다.
2층에도 미니어처가 ㅎㅎ 어떤 집이 어떤 건축물일까요~?
1번 2번이 눈에 쏙 들어온다. 많이들 아실듯.
난간에서도 근대 느낌이 나는 군산근대건축관.
근대건축관 밖에는 일제시대에 힘들었던 항구 노동자를 표현한 부조물이 있었다.
갈매기 표현 멋진걸.
조금 더 깔끔해진 것 같은 폰트
여전한 미즈커피의 주사위.
여기까지만 보고 군산을 떠날 준비를 했다. 떠나기 전 보았던 반짝이는 근대유산거리가 화사하니 아름다웠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다 못채웠지만, 아쉬운 마음은 없었다. 다음 번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만 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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