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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여수 :: 엄마따라 당일치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물고기 방생

  • 2020.01.05 16:28
  • 국내여행/광주·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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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 저녁, 엄마가 갑자기 내일 여수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껴달라고 말했다. 엄마는 콜했다.

알고보니 절에서 다같이 가는 거라나? 해수욕장에서 물고기 방생을 하고 절 두 군데를 들르는 일정이란다.

작년 3월의 일이다. (......^^;)

.

 

캄캄한 오전 6시에 대절한 버스를 타고 출발했는데, 아직도 인삼랜드 휴게소.

전세버스가 5대라서 모든이가 화장실을 다녀오는데만 해도 30분이 훌쩍 넘게 걸렸다.

 

 

 

인삼랜드 휴게소 화장실에는 인삼이... ㅋㅋㅋㅋ크킄

너무 웃기다.

요즘 휴게소는 누가누가 더 특이한가 자랑한다더니 여긴 정말 특이했다.

 

 

 

엄마 친구의 딸래미 JS(나보다 n살 연하)와 함께 휴게소에서 먹부림도 했다.

평소엔 먹지도 않으면서 휴게소에만 오면 핫바가 너무 맛있어.

구슬 아이스크림은 원래 좋아함! 내 취향은 바나나스플릿 >.<

 

 

 

출발 후 5시간이 지나서 겨우겨우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는 바로, 여수 갯가길의 방죽포 해수욕장.

여름에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러 많이 오는지는 잘 모르겠음

 

 

 

엄마를 비롯한 포교사분들 및 불교도분들은 뭔가 준비를 하고 계셨는데, 나는 JS랑 그냥 구경만 했다.

나름 관리사무소 밑에 떡볶이 체인점도 있었지만 문을 열지는 않았더랬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까 참 좋더라

조금 쌀쌀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제 곧 봄이 올거라는 느낌을 줘서 좋았다.

겨울 너무 싫어 (글쓰는 지금도 싫어 흑흑)

 

 

 

방죽포 해수욕장에는 자갈이 많았다.

맑은 바닷물에 씻겨지는 동글동글한 자갈

 

 

 

해수욕장 앞에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심겨져 있다. 

방생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는 저 나무 밑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제 곧... 이 사진을 찍은지 1년이 다 되어가는군... -.-

 

 

 

JS와 함께 해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날 몇 번 찍어주더니 자길 찍어달라고...

지금 내 하드 드라이브엔 JS의 사진이 수백장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봄의 해수욕장엔 사람이 정말 없었다.

사진 속의 모든 이가 우리 일행이다. ㅋㅋ

 

 

 

방생 준비를 하고...

사실... 난 따라와서 잘 모른다...

 

 

 

엄마랑 친구분들이 염불 외는 것을 지켜봤다. (정말 염불을 욈)

나보고도 외라고 책을 주셨는데

좀 웅얼대다가 말았음.... ㅋㅋ... 내는 못하겠다

 

 

 

방생 전 다들 신나셨음

 

 

 

요렇게 합니다

 

 

 

끝나고 나보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셨는데,

단렌즈만 들고다니는 몸이라 화각이 좋지 않아 파노라마로 찍음

바닷가 바로 앞이라 뒤로 더 갈 수는 없었고 (모세의 기적?)

아이디어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현수막이 우글쭈글하다. ㅋㅋㅋ

 

 

 

그 나무 밑에서 돗자리를 깔고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정말 채식이다. 육개장에도 고기는 없었던 것 같은데...

그리고 간이 아주 짰다. ㅋㅋㅋㅋ

 

뒷정리 깔끔하게 하고, 버스는 다음 목적지인 향일암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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