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 아날로그 감성 넘치는 담양우표박물관에서 다양한 수집품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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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 [국내여행/광주·전라] - 담양 :: 해외 부럽지 않은 48000평의 대나무 숲, 죽녹원 걸어보기 (with 이이남 아트센터)

담양 :: 해외 부럽지 않은 48000평의 대나무 숲, 죽녹원 걸어보기 (with 이이남 아트센터)

 

 

죽녹원을 둘러보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메타세콰이어 길이 아닌 담양우표박물관이었다.

한창 포스트크로싱에 흠뻑 빠져있을 때라,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 담양 우표박물관에 방문해야겠다 다짐을 한 상태였다. 서울에 있는 우표박물관과는 달리 담양우표박물관은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전시되어 있는 물품은 개인 소장품이라고 한다.

 

 

▼서울 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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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중앙우체국 지하에 숨어있는 우표박물관

 

 

 

 

죽녹원 앞 광장에서 앉아서 조금 쉬다가

 

 

 

담양우체국에 가서 맥시카드를 만들고 (되게 못만듬 ㅎ)

우표박물관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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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10:00 AM~17:00 PM (일요일 13:00 PM~17:00 PM)

휴게시간 | 12:00 PM~13:00 PM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매장주소 |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대치9길 16

전화번호 | 061-383-3863

 

 

위치는 담양군 담양읍에서 약 11km 정도 떨어져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면 관람이 좀 어려울 듯 싶다. 우리는 가기 전에 미리 전화를 해서 영업하시냐고 물어보고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방문했다. 관람객이 항상 있는 게 아니라 시간대에 따라 문이 닫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실제로 카카오맵 후기에 그런 말이 쓰여있음)

 

 

 

푸릇푸릇한 담쟁이 덩굴에 둘러싸인 담양우표박물관! 마당도 굉장히 깔끔하다.

2층 건물에 울타리를 쳐놓은 것으로 보아 2층을 가정집으로 쓰시는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대표님이 마당 앞에서 기다리시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문을 열어주신다.

전화... 필수...!

 

 

우표박물관답게 우체통도 바로 앞에 있음

 

 

 

 

민간 우표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는 2,000원이다. 싸다 싸.

하긴 거리도 좀 멀고 해서 가격이 너무 높으면 사람들이 아예 안 올 것 같긴 함,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도 있다. 상태가 매우 좋다.

구매하시는데 돈을 좀 쓰셨을지도...

 

살짝 둘러보면서 구경하려고 하니 갑자기 박물관 대표님이 앉으라고 하신다.

 

 

 

두둥.

 

 

 

강의 시작.

 

 

 

나는 이미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가족들은 잘 몰라서 꽤 재밌게 즐기신 것 같다. ㅋㅋㅋㅋ

 

 

 

와 그런데 이런 식으로 파워포인트까지 준비해서 설명해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열정이 있으신듯(강의까지 해주시는 점)... 없으신듯(오픈을 전화오면 하시는 점)...

 

 

 

죽통에 우표 보관을 해두신 점이 뭔가 귀여웠다. ㅋㅋㅋ

 

 

 

첫번째 방에는 이렇게 한국 우표 위주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테마별로 전시해두심.

 

 

 

수집품 중 하나인 초일 봉투.

포스트크로싱 시작하고 나서 평창 동계 올림픽 수호랑 우표를... 사고 싶었는데 엄청 비싸더라. 쳇.

 

 

 

대통령 우표들.... 몇 장은 나도 끼워팔기로 얼떨결에 사서 왕창 썼었다.

 

 

 

다른 방으로 들어갔더니 이렇게 해외 우표도 수집해두심.

 

 

 

자수 우표는 너무 예뻐서 탐이 났음... ㅎㅎ

이탈리아 자수 우표 하나 받은 거 있지만... 자수 하면 프랑스니까!!!

 

 

담양 대나무 관련 영원 우표

 

 

 

 

 

 

 

 

 

당시 노 재팬 운동이 활발할 때라 일본우표 전시는 안하셨다. 

 

 

 

 

아는 우표도 있고, 모르는 우표도 있고.

독도 우표는 처음 봐서 찍어둠. 요즘 같은 때에 또 발행해야 하는데 말이지.

 

 

시계에 우표 변지를 붙여두심 ㅋㅋㅋ

 

 

 

 

명화우표는 나도 좋아하는 테마!

 

 

 

북한우표도 몇 점 있더라. (나도 몇 개 있음... ㅋㅋㅋ)

중국우표는 포스트크로싱 하다보면 많이 받아서 크게 감흥은 없었다. 

 

 

 

나름 알차게 관람하고 인사하고 나왔다.

더운 여름이었는데 꼴랑 4명을 위해 ㅠㅠ 박물관 오픈도 하시고 설명까지 해주신 박물관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우취, 우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담양 가셨을 때 한 번 쯤은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문 전 전화 드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