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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서울 :: 서울중앙우체국 지하에 숨어있는 우표박물관

  • 2019.04.04 06:30
  • 국내여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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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지하에 숨어있는 우표박물관

 

알고 계신 이웃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요즘 나는 포스트크로싱이라는 취미에 빠져있다.

 

 

 포스트크로싱 관련 글▼

 2019/02/13 - [소소한/취미생활] - 포스트크로싱 - 2019년 1월

 2019/03/15 - [소소한/취미생활] - 포스트크로싱 - 2019년 2월

 

 

랜덤국가로 엽서를 보내는 취미로, 유저들 대부분이 S&W (stamped and written) 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표를 구매하는 것은 필수불가결이다. 그러나 요즘은 우취인의 수가 많이 줄어서 마음에 드는 우표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 발행된 기념우표는 1. 인터넷우체국에서 액면가 우표 구입, 2. 수집사이트에서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인터넷우체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의 기념우표만 판매하고 수량도 많지 않은 편이다. 보통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에서 구입 가능. 

 

우표박물관은 우정청 산하로 일요일에도 운영하고 과거 발행한 우표도 재고가 있으면 판매한다는 말에 고궁박물관 전시관람을 끝내고 찾아가보기로 했다. 흔쾌히 같이 가주겠다고 한 친구야 고마워!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한 우표는 우표박물관에서 배송된다.)

 

 

 

고궁박물관에서 광화문 쪽으로 나와 숭례문 쪽으로 걸어가려는데 웬 집회가 있었다.

알바비를 받고 나오셨으리라 추정되는 분들이 가득했다;; 숭례문까지 쭉 이어졌음. 굉장히 시끄러웠다.

 

 

 

20분 정도 걸어서 서울중앙우체국 POST TOWER에 도착.

친구 왈, 서울중앙우체국을 허구헌 날 방문하는데 우표박물관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서 존재를 잠깐 의심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표박물관은 위 사진의 오른편에 조그마한 문으로 입장한다. 눈치 못 채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ㅎㅎ 친구가 굉장히 신기해했다.

 

 

 

 

우표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및 국경일에는 휴관한다. 우표박물관에서는 기념우표가 발행될 때마다 나오는 기념인도 있다. 평일에 우체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말에 와서 맥시카드를 만들 수 있다. 그 때문에 월요일이 공휴일이거나 기념우표 발행일인 경우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박물관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 아기자기한 느낌. 들어가면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고, 왼쪽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우표 커뮤니티를 들락날락하다보면 우취인들 연령대가 조금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표박물관에도 나이가 꽤 있으신 방문객들이 많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 & 곧 설이라 연하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포춘쿠키 받으려고 열심히 퀴즈를 풀었다는... ㅋㅋㅋㅋ 돼지캐릭터 관련 상품은 가지고 있는 게 없었다. 내년에도 하려나? 그럼 쥐 관련 아이템을 들고 찾아가야 할 듯. ㅋㅋㅋ

 

 

 

열심히 찾아서 작성해보자! (답지는 포스팅 하단에 ㅋㅋㅋ)

이벤트와 관계 없이 상시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도 있다. 도장 찍기 놓칠 수 없지! (그런데 상품은 없는 듯?)

 

 

 

 

세계 최초의 우표에 대한 설명과 우리 나라 최초의 우표, 우정청의 발전, 로고 변화 그리고 다양한 우표들을 소개해준다.

 

 

 

초점이 왜 이래........ ㅋㅋㅋㅋㅋ

 

 

세계 각국의 우체통 모양

첫 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호주 우체통, 둘째 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일본 우체통.

대부분 빨간 색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노랑색도 꽤 지분이 높아서 신기했다.

 

 

 

스파이더맨 우표가 발행된 적이 있었구나.... 갖고 싶다!

 

 

 

게임 관련 우표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건 별로 갖고 싶지 않지만. ㅋㅋㅋ

 

 

 

카운터에서 방문기념엽서를 달라고 하면 이 두 장을 받을 수 있는데, 올록볼록하게 만드는 기계가 전시실 내부에 있다. 힘을 아주 세게 주어야 올록볼록해진다. 우표 디자인을 엽서로 배부한 거니까 맥시카드 만들기 딱 좋겠네. 물론, 우표를 구하기 쉽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ㅋㅋㅋ

 

 

 

돼지의 해를 맞아 돼지 우표도 전시해놓았다. 꽤 예전 우표들인데 어디서 구한 걸까? 새해마다 전시 내용을 바꿔야할텐데... 혹시 우표박물관에는 전세계 모든 우표가 보관되어 있나? @.@ 하긴 중앙우체국이 바로 옆이니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요즘은 이런 한국의 미가 가득한 우표들이 좋다. 좌상단에 있는 우표는 내 손에 들어옴 우후훗.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답안을 적었다. 도장도 깔끔하게 찍어서 아주 흡족했다.

 

 

 

포춘 쿠키에 적혀있는 운세를 읽어보고... 냠냠 맛있게 먹었다. 맛은 전병 맛.

 

 

 

나가기 전에 구매가능한 우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떻게 구매할 수 있는지 여쭤보았다.

고인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 그런가 대응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더라. ㅋㅋㅋ

 

카운터 옆 게시판에 게시되어 있는 구매 가능한 우표을 확인하고 원하는 수량을 적어서 제출하면 된다. 인터넷우체국에 아예 표기되어 있지 않았던 우표들이 있어서 냉큼 구매했다. 별자리 우표첩까지! 지금 와서 보면 두세장씩 사지 뭐하러 저렇게 찔끔찔끔 샀나 싶다. ㅋㅋㅋㅋ

 

언젠가 기념인을 찍으러 재방문할 계획이다. 다음 방문할 때 예쁜 우표가 남아있으면 또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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