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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서울 내한공연 관람후기

  • 2025.03.04 19:35
  • 보고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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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옛날 주의★

 

 

2월에 뮤지컬 하나 보고 왔는데 후기를 쓰려고 생각해보니까...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보러 다녀온 후기를 안 썼더라구...? 

 

언제 다녀온 거냐면... 2020년 11월이다. (두둥)

기억도 못하고 있다가 하드 디스크 속에 먼지 쌓인 사진 털어서 쓰는 후기 되시겠다.

애초에 내 블로그는 기억상자를 꺼내어 추억을 기록하는 용이기 때문에... 최신 아니고 올드패션 블로그ㅋㅋ

 


 

 

2020년 11월 내한 공연이 온다는 얘기에 가고 싶은 날짜의 티켓을 무한히 취켓하여 중앙 앞 좌석 3열 정도 되는 곳을 잡았고 예매대기 수수료도 2번씩 냈었다. 조금 늦게 티켓팅 한 것치고는 꽤 좋은 자리여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공연 좌석을 거리두기로 운영해야 한다는 방침이 생긴거다.

그래서 잡은 티켓들이 전면 취소됨. ㅎㅎ... (예매대기 수수료는 돌려주지 않음...ㅎ)

진짜 개 짜증났고ㅎ 다시 티켓팅 공지가 올라와 어찌저찌 사이드 5열을 잡게 되어 공연을 보러 갔다.

열받은 관객들을 위해 재예매 20% 할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갔다.

 

 

 

 

호적메이트와 함께 보러가서 비교적 편하게 차타고 슝슝...

코로나 시국이라 외식은 안 하고 바로 공연장으로 돌진했다.

 

 

댕~

 

팬텀싱어 시즌을 챙겨본 사람으로서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을 직접 들을 생각에 매우 기대됐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블루스퀘어를 돌아다녔다.

 

 

 

내한공연이라 빠방한 캐스트

내 기억에 프롤로 역할의 배우가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에서 그랭구와르 역할을 맡았던 레전드 배우라고 했었는데 내가 간 회차의 캐스트는 아니었다.

 

 

 

2020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공연 R석 가격은 거리두기 재예매 20%할인을 받아서 104,000원으로 결제했다. 정가는 130,000원이었음.

요즘은 뮤지컬 가격 싸가지 없게 많이 올라서 이제는 170,000원이다. 아... 재수없숴,,, 하...

 

 

 

 

요 두 포토존 앞에서 찍은 사진이 어딘가에 있을텐데 못찾아서 그냥 이것만 올리는 중 헤헤.

 

 

 

벽과 기둥 장식도 찍어보고...

저 프롤로 역 배우 사진을 콕 집어 촬영한 걸 보니 위에서 말했던 초연에서 출연했던 배우신가보다.

 

 

 

마그넷과 핀뱃지를 하나씩 구매하고 프로그램북을 사려고 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프로그램북 제작이 미루어졌다고 한다... 이게 뭔소리래.

공연을 미룬 게 아니라 그냥 관객 수가 줄어든 것뿐인데 왜 프로그램북 제작을 안해뒀는지 이해가 1도 안갔다. 심지어 첫날 공연도 아니었는데... 당연히 첫공 전에 플북을 제작해야하는 거 아닌가?

아니 그럼 온라인 구매 가능한가요? 안된단다. 그럼 언제 나오는데요? 모른단다. 짜증이 또... 지방민이라 플북사러 올 수도 없는데 말이지...

 

결국 이 때는 프로그램북을 구하지 못하고 2021년인가 2022년인가 쯤에 번개장터로 삼... ㅎㅎ;;

어쨌든 구하긴 구했으니 다행.

 

 


 

공연 시작 시간이 되어 착석을 했을 때 또 어이없던 것이...

분명히 코로나 거리두기 방침 때문에 전좌석 취소 후 재예매를 한 것이잖음??

2인 / □ □ / 2인 / □ □ / 2인 이렇게 예매를 하라고 해서 먼저 잡은 좋은 좌석을 못가게 된 거였는데

 

갔더니 그냥 모든 좌석에 사람이 앉아있었다... 황당

그사이 거리두기가 취소된건지 뭔지.

그러면 원래 좌석대로 공연 봤어도 되는 거잖아요 그냥;; 뭔 생쇼를 한거임 대체...

일언공지도 없었는데 자리 잡은 사람들은 또 대체 무슨 수를 쓴 거고...???

 

심지어 내 옆좌석에는 외국인 가족들 약 5~6명이 연석으로 앉아계셔서

이거 예매 되게 힘들었는데 이상하다... 라고 생각을 했었다는...

 

 

 

어쨌든 공연 자체는 좋았다. 개인적으로 스토리가 있는 극을 좋아하는데 내용이 비극적인 부분도 있고 노래도 친숙해서 무대가 시작될 때마다 오! 이거 아는노래야 하며 두근두근. 무대 스케일이 커서 배우들이 몸을 써가면서 군무를 추는 부분도 굉장히 인상깊었다. 캣츠보단 노트르담이 취향인... ㅋㅋ

 

 

 

 

 

제일 기억에 남는 넘버는 아무래도 대성당들의 시대와 Belle. 마침 2020년의 Belle 무대가 팬튜브에 올라와 있어서 공유해본다. (코시국 때 네이버에서 공개해줬었나보네... ㅋㅋ)

 

 

 

커튼콜 촬영에 딱히 제한있던 시절이 아니라서 (요즘은 커튼콜도 전혀 못 찍게 하고 찍을 수 있는 날이 정해져있더라?) 공연 끝나자마자 촬영을 갈겼다. 5열 오블 사이드 시야는 대충 이렇다. 왼쪽에 커다란 스크린이랑 그 옆쪽에 자막용 디스플레이도 따로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뭔가 트러블은 많았지만 명작 뮤지컬을 내한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ㅋㅋ

 

 

 

발로 찍은 커튼콜 영상 한번 올려봄... ㅋㅋ

 

 

2020년 내한 공연 이후 2021~2022년에도 한 번 더 오고 올해 9월에도 또 내한공연이 (이번에 오게되면 칠연째라고 한다!)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예매 일찍 하셔서 좋은 자리로 보고 오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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