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크로싱 - 2019년 9월
2019년 9월에는 기념우표가 3종이 나와서 지갑이 조금 아팠다. 게다가 연초에 발표되었던 한복의 맵시가 발행예정에 있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고 도안도 만족스러웠다. 인기가 엄청 나서 금방 매진되었던 우표.
한복의 맵시와 한국-크로아티아 수교 우표 맥시카드를 만들러 서청주 우체국으로 원정을 갔었다. ㅎㄴ님과 만나서 엽서도 나눔받고... 행복했었지 이 땐... (추팔 중)
공군 창군 70주년과 제100회 전국 체육대회 우표는 도안이 꼴랑 하나라서 모옵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 번에 전지 3장씩 산단 말이야.... 종류가 하나라니 말이 돼? ㅋㅋㅋㅋ 맥시 카드는 ㅎㄴ님이 나눠준 몇 장만 가지고 있다.
Unofficial GF Chuncheon 엽서 제작 & 공동구매
7월 청주 밋업 때 ㅅㅁ님이 한국 지역별 Unofficial 엽서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셔서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내가 이걸 만든다고 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고(...) 순전히 자급자족 프로젝트다. 러시아, 중국 등에서 비공식 GF 교환하는 거 너무 부러웠거든! ㅠㅠ
만들어보자고 화두를 꺼냈더니 ㄷㄴㄷㄴㄷ님이 제일 먼저 선점(ㅋㅋㅋ)하셔서 춘천을 제일 먼저 작업하기로 했다. 정보정리도 빠르게 해주셔서 문장을 다듬고 통계를 확인한 다음에 만들었다. 배경 사진은 내가 촬영한 소양댐!
다양한 사진으로 매치시켜본 후보들. 왼쪽은 한국관광공사 갤러리에서 다운로드[각주:1] 받았다. 풍경이 너무 멋지길래 매치시켜봤는데 너무 하얀가? ㄷㄴㄷㄴㄷ님은 소양강댐 사진이 푸르러서 좋다고. ㅋㅋㅋ 소양강 처녀상 사진 역시 같은 이유로 후보에서 탈락했다. 소양강 처녀상 찍을 때 구름이 많이 끼긴 했었다.
어떤 종이를 써야 원본하고 비슷한 느낌이 날까 고민 끝에 랑데뷰지와 CCP 판지에 코팅하여 샘플을 선주문해보았는데, 랑데뷰지는 색감이 너무 하얗게 나와 폐기하고 CCP판지로 실제 출력을 했다. 그런데 코팅했는데도 팔랑거리더라? 착붙는 건 안되는거임? ㅠㅠ 심히 마음에 들지 않았던 종이 선정... 그래도 색감은 예뻤지만. ㅋㅋㅋ
9월의 보낸 엽서 - 총 9장
9월의 첫번째 엽서는 미국으로 보냈다 무려 맥시카드! ㅎㄴ님이 주셨다는 한복 맥시카드가 요거다. 안타깝게도 기념도장이 너무 섬세해서 잉크가 다 묻혀버렸다. 사실 결과물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아 보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벽한 맥시는 내가 가져야하거든......... 이분은 할아버지셨는데 본인의 이름을 한국어로 써달라고도 하셔서 발음대로 적어드렸다. 우리나라 말이 발음 그대로 적기 좋아서 이런 리퀘스트도 무사히 해낼 수 있다는 *^^*
20일 정도 걸려 도착했고 반응이 아주아주 좋았다 :) 받은 엽서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엽서 중 하나라고 해줬다. 한국에서 받은 엽서가 없길래 힘 좀(?) 줬는데 다행이었다.
두번째는 정이품송 사진으로 만든 엽서를 태국으로 보내줬고 내용은... 늦게 보내서 미안하다곸ㅋㅋㅋㅋ 2주 가량 후에 도착하였고 허레이로는 예쁜 나무라며 좋아해주더라. 우표도 그냥 대충 붙였는데 인성 갑 태국아이... 고마워용.
세번째와 다섯번째도 똑같은 엽서를 사용했으며 벨라루스와 독일로 갔다. 이 때 엽서 선택하기 엄청 귀찮아했나보다. 벨라루스 친구는 악기 엽서를 받고 싶어했지만 그런 엽서가 없어서 아쉬운대로 악기우표를... 저 우표를 주구장창 붙인 이유가 있다는. ㅋㅋㅋ
포스트크로싱 웹사이트에서 엽서가 도착하면 내가 사진을 올리는 건 더이상 불가능하고 받은 사람 측에서만 사진을 올릴 수 있다. 독일로 보낼 때 까먹고 엽서 사진을 안 올려서 아차, 싶어 이분께 DM까지 보냈는데 왕무시... 노답변... 아니, 허레이는 고맙다고 잘 보내줘놓고 왜 사진은 안 올려주는고야? ㅠㅠㅠ 사진 링크까지 보내줬는데. 흑흑. 여태까지 보낸 132개의 엽서 중 이분 것만 사진이 없닼ㅋㅋ 유일한 5점이로다.
네번째 엽서는 또다시 미국으로. 글씨가 점점 개발괴발이도다. 한 번 감상해보시라고 안가려봤음ㅋㅋㅋㅋㅋㅋㅋ 주소 뽑아놓고 보내는 게 9월 넘길까봐 허겁지겁 쓴 티가 난다. 그래도... 좋아해줬다... 착한 미국쏴람 ㅠ_ㅠ
여섯번째 엽서는 러시아 크로서에게 보냈다. 한국어를 써달라고 해서 마지막에 조금 적어 보냈는데 허레이는 달랑 한줄이라 마상...
일곱번째 엽서는 폴란드로 갔다. 글씨가 잘 써지는 종이라서 딥펜으로도 나름 글씨가 나쁘지 않게 나왔다. 만족스러워. (이렇게 편차가 크다) 이 분의 위시에 국기가 있어서 우표와 함께 매치해서 보냈다. 아쉽게도 맥시카드는 아니다. 음... 난 아쉽고 받는 사람이 아쉽겠지만ㅋㅋㅋ
여덟번째 엽서는 또다시 러시아로 갔다. 선암사에 갔을 때 찍었던 사진으로 만든 엽서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유네스코에 대해 주절주절 설명해주었다. 허레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감격했던 엽서 중 하나. 마음에 든다고 여러 단어로 설명해주는 메시지를 읽고 있으면 좀 더 예쁘게 꾸며줄걸 후회가 되기도 한다.
벨라루스로 보낸 9월의 마지막 엽서. 프로필을 읽어보니 이 분 생일이 나랑 같은 날짜이길래 신나서 우리 생일 똑같아~ >.< 라고 적었는데 아무 허레이도 없었다. 실화임...?
이제 좀 짬이 차서 허레이 없어도 별로 일희일비하진 않지만, 정리글을 올리다보니 새삼 욱하는구만. 허허
9월의 받은 엽서 - 총 12장
8월에 딱 한 장(...) 받아서 그런지 9월에는 여러 장이 도착했다.
처음 도착한 엽서는 체코! 프라하 중심지는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있어서 내 위시리스트 중 하나다. 내용은 그냥 단순한 자기소개였지만... 날짜를 확인해보니 약 2달이나 걸린 엽서였다. 체코에서 우리나라까지 원래 이렇게 오래 걸리던가?
두번째 엽서는 리투아니아에서 도착했다. 리투아니아에서 온 엽서는 이걸로 두번째. 엽서에 있는 장소는 리투아니아의 Juodkrantė라는 곳인데, Hills of Witches라는 장소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 엽서도 등록 날짜가 약 두 달 후인데, 아마 내가 등록을 늦게한 것 같다. 8월에 1장 온 게 아니었구나;;;
세번째 엽서는 러시아에서! 마찬가지로 늦게 등록한 죄로 ㅋㅋㅋㅋ 2달이 걸렸다고 쓰여있다. 생각해보니 7월 말~8월까지 방학 기간이라 엽서 온 걸 그냥 쌓아두고 있다가 한 번에 이렇게 세장을 등록한 듯 하다.
엽서도 내가 좋아하는 명화인데다가 글씨체며 우표, 스티커를 귀엽게 동글동글하게 꾸며줘서 좋았던 엽서! 생일에 어떤 특별한 일을 하냐고 해서 물어봐서 미역국을 먹는다고 답변해줬었다.
네번째 엽서는 일본에서 도착했다. 삿포로에서 열리는 Pacific Music Festival 관련 엽서다. 일본에서 열리는데 Pacific 이라는 장대한 네이밍 센스ㅋㅋㅋ 그런데 내용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다. 일본어로 쓰고 번역기 돌렸나...? 제 때(?)에 도착하지 않을 것 같대놓고 불편하지 않을 거라고.... 으응? 차라리 일본어로 써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 다음 엽서는... 스페인에서 왔는데. 차암나.
쓴 엽서도 아니고 봉투에 담긴 빈 엽서로 왔으며, 메모가 한 장 첨부되어 있었다. 본인 비즈니스에 대한 홍보글이 프린트 되어 있는 메모장 ㅋㅋㅋㅋ 봉투에 특별 소인이 많이 찍혀있기는 한데, 그냥 생 봉투(종이)인걸. 어찌 보관하라고? 조금 많이 황당했던 케이스.
여섯번째는 싱가폴에서 왔다! 이 분은 엽서 내용을 손으로 쓰시는 게 귀찮아서였을까...? 프린트를 붙여주셨다. 그래도 예쁜 엽서와 특별 소인 덕에 마음에 들었다. 싱가폴에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 관광엽서 취미에 딱 맞는 그런 디자인. 특별 소인에 Bicentennial이라고 쓰여있어서 뭐가 200주년이라는거지? 건국 날짜는 영국,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한 1963년 즈음이라고 되어 있는데...? 찾아보니 영국 동인도회사와 조호르의 술탄과의 계약에 의해 싱가포르가 국제무역항으로 개발된 시기가 1819년이란다.
일곱번째 엽서는 독일의 튀링겐에서 날아왔다. 멀티뷰 엽서는 선호하지 않지만, 모르는 지역 튀링겐의 이모저모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엽서와 관련된 내용을 적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음 :)
여덟번째 엽서도 독일이였다! 역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멀티뷰 엽서지만 목가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바이에른의 테게른제 계곡이라고. 맨 처음의 Annyeonghaseyo는 귀엽지만, 엄청난 흘림체 때문에 읽느라 굉장히 집중을 많이 해야했던 엽서.
아홉번째 엽서도 독일에서 왔다. 심지어 세 엽서 연속으로 전부 독일의 꽃이 담긴 보통우표만 붙여서 보내줘서 좀 신기했다고나 할까... 우리나라로 치면 태극기 우표나 무궁화 우표를 보내준 셈. 내 위시 리스트에 '귀여운 동물'이 있어서 토끼 엽서를 보내준 것 같은데, 뭔가 기대한 것과 조금 달라서 아리송했다 ㅋㅋㅋ 이 엽서를 보내준 니나라는 분은 동물도 여럿 키우고 취미도 다양하다. 크로서들은 취미 부자인 경우가 좀 많은듯.
이 엽서는 핀란드에서 날아왔다. 무민 우표를 붙여줘서 기분이 좋았다. :) 원래 무민에 별로 관심 없었지만 포스트크로싱하면서 관심이 많이 생긴 케이스. 살고 있는 지역이 엽서와 비슷한 풍경이라는데 실제로 이렇게 래프팅을 하는 걸까 싶고... 이분 역시 취미 부자였다. 대부분 독서나 정원 꾸미기, 뜨개질 같은 정적인 취미들.
오랜만에 대만에서 온 엽서!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명화' 테마로 모네의 그림을 보내주었다. 스티커랑 도장 등 꽤나 신경써준 티가 난다. Formosa가 뭔지 궁금했었는데 설명해줘서 이해가 잘 되었다. 대만... 가고 싶던 나라 중 하나였는데 언제 가보나. 대만도 요즘 코로나가 다시 극성이라지...
네덜란드에서 날아온 네덜란드의 화가 반 고흐의 자화상! 마음에 쏙 들었다. 아무래도 본고장에서 보내주면 느낌이 좀 다르단 말이지. 우표까지 램브란트의 작품으로 붙여줘서 많이 신경써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엽서를 받고 맘에 들면 Favourite으로 등록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좋아요 다섯 번 정도는 누르고 싶었던 엽서. 왜 한 번 밖에 안되는거야아~
9월의 마지막 공식 엽서. 미국스러운 디자인 답게 미국에서 도착한 엽서 맞다. 난 마블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원더우먼을 보내줬다. 원더우먼도 좋아하긴 하는데 단편적인 것밖에 모르거든.... 아마 마블 위시랑 상관 없이 그냥 미국의 문화를 소개해주고 싶어서 이 엽서를 택한 게 아닌가 싶다. 하긴 미국이란 나라의 역사가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니 대중문화가 가장 대표적 아니겠어? GOLDEN SPIKE 우표가 빈티지해서 맘에 든다. 근데 영원 우표를 왜 두 장이나 붙여줬을까? 우표 위 지직거리는 기계소인이 나름 멋짐.
9월에 받은 엽서들을 잘 조합해서 우표 떼샷을 찍어보았음. 모아놓으니 각기 다른 국가, 다른 글씨체지만 잘 어울리는듯해.
포스트크로싱 계정 말고 인스타그램으로 개인 교환도 종종 하기 때문에 위에 쓰지 않은 엽서들도 많다. ㅋㅋㅋ
(요즘은 잘 안하지만... 아니 못하지만... 코로나 ㅂㄷㅂㄷ)
9월의 포스트크로싱 이벤트 - 인천 MEET-UP
2019년 9월의 밋업 이벤트는 인천의 부평에서 열렸다. 인천에 사시는 고인물ㅋㅋ 크로서 분이 1월 1밋업이 열리는 이 기회를 틈타(?) 오랜만에 인천 밋업을 추진하셨다! 처음에는 서울가는 것도 힘든데 인천까지 갈 생각에 한숨이 나왔으나(빠진다는 선택지는 없음...ㅋㅋ) ㅈㅎ님의 작전(?)으로 서울역에서 ㅂㄹ님 차를 타고 편하게 인천으로 갔다. 히힛
ㅂㄹ님 오전에 인천 관광하실 생각 가득하셨는데 우리 때문에 망하심. 크하하.
밋업 끝나고 사촌네 집에 갈 때도 근처까지 태워다주심... ㅎ...헤헤 감사합니다. (왕민폐)
오랜만의 수도권 밋업이다보니 총 참석 인원은 18명에 심지어 외국인 크로서분들까지 참가하셨다. ㅅㅁ님과 오래 교류하신 분들인데 마침 타이밍 좋게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라 맛난 독일 과자까지 챙겨다 주셨다.
영어권 나라에서 거주한 적이 있다는 이력 때문에 내가 그 분들 앞에 앉아 나름의 통역(?)을 해야했는데 아니 이럴수가... 엽서, 우표 관련 영어단어를 잘 몰라서 엄청 버벅거렸다. 제가 엽서 취미를 가지게 된 건 한국에 온 이후라서요.... 좀 민망.......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영어를 안쓰게 되니 까먹는다;;;;
오랜만에 밋업 엽서 디자인을 안해도 되어서 너무너무 편했고 행복했다(?). 깔끔하고 예쁨!!
심지어 엽서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해주셔서 몇 장 없는 갈색 엽서는 외국인 크로서들이 제발 보내달라고 노래를 부르더라는........
이번 밋업에서는 좀 독특한 이벤트를 해보자, 는 취지 하에 '추석'이라는 테마로 다같이 콜라주 엽서를 만들어보았다. 각자 준비한 가을 및 추석 관련 자료로 빈 종이에 엽서처럼 꾸며보기. 다들 잡지며 전단지며 다양한 용지를 가져오셨는데 나는 그런 종이는 없어서 그냥 사인펜만 챙겨왔고 잘 써먹었다. ㅋㅋㅋㅋ 윗쪽에 나무랑 달 부분을 내가 쓱싹쓱싹. 강강수월래하는 여인들은 ㅍㅈㄹㅆㅇ님이 그리셨는데 요 1년 간 ㅍㅈㄹㅆㅇ님 뜸하심... 보고 싶다 잘 지내시나.
처음해보는 이벤트였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훌륭해서 다들 놀랐으며 이거 스캔 뜨고 엽서로 제작해서 나눠가져요! 했지만 감감무소식이 되었다고 한다...★ 다음에 인천에서 밋업이 열리면 하실 건가욥?! ㅋㅋㅋㅋㅋ (세월이 너무 오래 지나버렸다...)
이후 뒷풀이로 저녁 식사를 하고 다음 밋업은 어디에서 열릴지 고대하면서 헤어졌다는. ㅎㅎ
이상 2019년 9월의 추팔일기 끝.
- 한국관광공사 사진은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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