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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Fast & Furious 9, 2021) @ 보은 씨네큐 작은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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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Fast & Furious 9, 2021) @ 보은 씨네큐 작은영화관

  • 2021.05.25 18:00
  • 보고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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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이 동네에 영화관이 생겼다. 그러타. 이 동네엔 영화관이 없었다. 영화를 보려면 약 25km 떨어져있는 청주나 대전에 가서 봐야했다. 영화 자체는 통신사 VIP 할인이네 신용카드 할인이네 뭐네 엄청 저렴하게 볼 수 있는데 타 지역에 가느라 대중교통비가 더 많이 들었다는... 쒸익쒸익! 

 

그간 딴 지역 놀러가서 기를 쓰고 영화봤던 이유이자,

작년 한 해 영화 리뷰 별로 못 올렸던 이유이기도 하다.

 

 

 

멀티 플렉스 기업들은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인구수 적은 지방 시골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방자치단체 혹은 위탁업체를 공모하여 설립하는 영화관이 바로 '작은영화관'이다.

 

처음에 영화관 건립한다는 소식을 들은 건 2019년 12월 즈음이었는데 2020년 4월에 오픈한다더니 코로나 때문에 미뤄지고, 다시 2020년 12월에 오픈한다고 했다가

드디어!

2021년 4월 30일에 그랜드 오프닝 *^^* 짝짝짝.

 

 

 

보고 싶은 영화가 없어서 기다리다가 부처님 오신날에 타이밍 맞춰 개봉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예매했다.

좌석이 37석인데 예매한 사람 10명도 안됨. ㅋㅋㅋ

이거 적자나서 폐쇄하는 거 아니겠지 순간 걱정했다.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운영하는 거겠지?

 

 

 

어린이 도서관이랑 함께 건립한 시설이라 바깥에 어린이 놀이터와 공공화장실이 있다.

 

 

 

영화관이 작아 딱 2개의 관만 있다.

현재는 다 합쳐서 약 70개 석. 거리두기 좌석 때문에 실제 좌석보다 적다.

 

 

 

분노의 질주 개봉으로 인해 관을 많이 잡아서, 이 날 상영하는 영화도 딱 두 개 뿐이었다.

 

 

 

팝콘과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왜 때문인지... 청소 때문인가? 아니면 코로나 때문일까? 영화관 안에서는 팝콘을 먹을 수 없다고!!!!! 헐.

바깥에서 먹으라고 한다. 이게 머선 129? 그래서 음료수만 샀다. 

영화 보면서 팝콘을 먹을 수 없다면 팝콘을 살 이유가 없좌나....

 

 

포스팅 용으로 영화 티켓 프린트했는데 초점이 가출함

 

 

 

음료 하나 손에 들고 입장. 두구두구

 

 

 

두구두구라기엔 소강당 같다. ㅋㅋㅋㅋㅋ

 

 

 

작은영화관은 시설 규모가 작은 대신에,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심지어 영화 한 편당 스탬프를 찍어줘서 10편을 보면 1편 무료로 볼 수 있다. 

셋이서 보러 갔기 때문에 벌써 3개를 모았다는... 히히.

 

 

 

코로나 때문에 좌석 2칸마다 1칸씩 비워두고 있다. 

그래도 좌석은 널널했다.

 

 

 

이 영화를 보려고 왔는데 티저를 4번 정도 틀어줬다. 관객들이 광고 언제 끝나~ 하면서 지루해했다.

그리고 비상구 등이 너무 환해서 문 열어둔 줄 알았다는... 뭔가 좀 밝은 느낌.

좀만 더 어둑어둑했으면 좋았을 걸.

 

 

 

카테고리를 영화로 분류할지, 아니면 국내-충북으로 할 지 한참 고민했다. 그 이유는 내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영화 리뷰가 좀 허접할 것 같아서 그렇다. 호주에서 4편인 언리미티드를 봤던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잘 안나고... 재작년에 개봉한 홉스 앤 쇼는 액션 보는 재미로 잘 보긴 했지만.

 

 

 

내용을 잘 몰라도 개그 씬과 액션 씬은 누구나 다 재밌게 감상할 만하다. 그런데...

홉스 앤 쇼를 볼 때도 느꼈지만 이 작품 액션씬 원래 이렇게 무리수인가?

설마? 서얼마? 으잉? 하다가 정말 액션이 안드로메다까지 가버렸다. 등장인물들, 죽여도 안 죽을 것 같다. 아, 이번 편에는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도 있다. 심지어 작가들도 아는 건지 중간중간에 '우린 불사신인가봐!' 라는 멘트를 쳐서 웃겼다. ㅋㅋㅋㅋㅋ

 

 

 

아직까지 운전면허가 없는 몸이지만 저렇게 차를 깨부숴도 된다면 나도 운전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본 영화 중에 차를 제일 많이 뿌신다. 거기다가 이번엔 특수 장치 때문에 민간인들 핸드폰도 엄청나게 뿌신다. 빌런들로부터 지구 구하는 건 좋은데... 민간인 피해 보상은 다 해주시는지 궁금.

 

중간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라멘을 먹고 격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경에 비치는 일본 길거리가 너무 일본 안 같아서 요상한 느낌이었다는^^;

 

 

 

쿠키 영상은 하나 있다. 

타임라인이나 등장인물 간의 스토리는 잘 몰라도, 시원한 격투 & 질주 장면들 때문에 관람하기 좋은 영화 같다. 특히 요즘 바깥으로 놀러가지 못해 스트레스 쌓인 분들한테 더더욱. 아무 생각 없이 보기 좋거든 >.< 그래서인지 현재까지 1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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