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우리 동네 중국집 하림각 - 짜장, 간짜장, 볶음짬뽕, 불고기짬뽕

지난 몇 주간 사진 정리를 너무 열심히 했더니 피곤해져서...

쉬어가는 포스팅으로 간단하게 올리는 우리 지역 음식점 후기글이다.

동네 중국집 하림각을 오랜만에 다녀왔다^.^)/

(정확히 말하면 오랜만 아님. 글을 오랜만에 올리는 것ㅋㅋ)

 

 

 

퇴근할 때 가족들이랑 갑자기 먹으러 간 거라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그래서 음식 사진이 영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하림각이 위치 이전도 했으니 포스팅 감이라 생각해서 올림. ㅋㅋㅋㅋㅋ

(음식 먹으러 갈 때마다 포스팅 감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블로거...)

 

 

 

 

 

이전에는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었고 이전한 위치는... 아니 라임이 왜 이래.

옮긴 위치는 예전에 추어탕 가게가 있던 자리다. 

보은 읍내야 쪼끄매서 예전 자리에서 걸어봤자 10분도 안걸린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쯤 이었나? 점심시간 무렵이고 마지막 주문은 8시 30분까지.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텅'수육을 찾아보세요

 

깔끔하게 바뀐 메뉴판.

가격 변동도 없고 메뉴도 거의 똑같다.

 

 

 

언제나처럼 밑반찬은 양파, 단무지, 김치.

김치는 항상 맛이 똑같다. 그냥 그렇다... ㅋㅋㅋ

 

 

탕수육 小 15,000원

 

주로 세트메뉴로 시키는 탕수육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정식 메뉴 小자를 시켰다. 

예전에는 부먹으로 나오더니, 많은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함인지 소스가 아예 따로 나왔다.

아, 부먹인건 세트메뉴라서 그랬던 건가?

 

예전에는 찍먹이었는데 요새는 부먹이 좋다... 정확히 말하면 담먹? 볶먹?

(사실 별로 상관 안 함. 있으면 먹음 ㅋㅋㅋ)

탕수육 소스가 뜨끈할 때 먹으면 세상 맛있음. 새콤달콤~

 

 

짜장 5,000원

 

양이 살짝 적게 느껴지는 짜장. 나의 하림각 최애 메뉴 ㅋㅋㅋㅋ

가장 기본적인 맛이라서 좋아한다. 히히.

오이 안 올려주고 완두콩임. (요즘 오이 올려주는 중국집 거의 없는 듯. 행복)

 

 

간짜장 곱배기 8,000원

 

간짜장은 짜장보다 무려 2,000원이 비싸다.

둘의 차이가 뭔지 잘 몰라서 찾아보니 간짜장은 주문이 들어감과 동시에 조리를 하고, 소스에 녹말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까 춘장 엑기스에 비벼먹는 셈?

내가 시킨 메뉴는 아니라서 조금만 맛보았는데 불맛?이랄까 감칠맛이 나서 맛있었다. 다음엔 나도 간짜장 먹어야지~♥

 

 

 

일반 짜장 그릇과 곱배기용 짜장을 한 번 비교해봤다. ㅋㅋㅋㅋ

짜장 그릇에 담겨진 짬뽕 소스 믹스쳐가 상당히 보기 싫어서 블러처리^^;

 

 

볶음짬뽕 17,000원

 

처음 도전해본 볶음짬뽕. 기대했는데... 너무 짰다. 힝

맵기도 맵고 짜기도 짜다. 인스턴트 간짜장 라면 보다 짜다.

양 많고 해물도 꽤 많지만 너무 짜서 차마 다 못 먹었다... 우리 가족의 굴욕

시킨 음식은 항상 다 먹는데 말이다. ㅠㅠ

다음 번엔 안 시킬듯.

 

 

불고기 짬뽕 10,000원

 

위 메뉴는 같은 날은 아니고, 1달 전쯤 갔을 때 먹었던 불고기 짬뽕.

짬뽕 위에 돼지불고기가 올라가 있어서 맛있다! 완전 기름지면서 석쇠에 구운 것 같은 맛.

부모님은 안 좋아하시는 불량한 맛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너무 맛있다구.

먹다보니 예전보다 짬뽕에 매운 맛을 좀 더 추가한 것 같다는 생각이... 콧물 찔찔.

 

 

아까운 볶음짬뽕... 흑흑.

 

이 날은 메뉴 선택에 약간 실패했지만, 기본에 충실한 동네 중국집이라 재방문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 가족은 짜장면을 너무 좋아하거든...

다음번에는 깐풍기나 라조기 이런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는 +_+

 

 

예전에 올렸던 하림각 후기 글▼

보은 :: 동네 최고 인기 중국집 하림각의 탕수육 세트② (짜장면, 짬뽕, 탕수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