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역을 누르면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페이지 맨 위로 올라가기

다락방일기

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통영 :: 햇살이 내리쬐는 충무공 이순신 사당 통영 충렬사(강한루, 정당, 내삼문, 유물 전시관)

  • 2018.11.08 06:00
  • 국내여행/부산·경상
728x90
반응형

햇살이 내리쬐는 충무공 이순신 사당 통영 충렬사(강한루, 정당, 내삼문, 유물 전시관)


동피랑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님을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갔다. 이름 때문에 절처럼 느껴지지만 끝의 사자가 다르다. 절의 사는 寺, 사당의 사는 祠. 이순신 장군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통영, 하면 한산대첩. 한산대첩하면 이순신 장군님이니까 꼭 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다. 충렬사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분 정도 내려가면 입장할 수 있다.







영업시간 | 09:00 AM~18:00 PM

매장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명정동 여황로 251

전화번호 | 055-645-3229

홈페이지 | http://www.tycr.kr/installation.php

주차요금 | 승용차 1회(1시간) 1,000원(초과 30분당 500원 추가), 1일 6,000원





성인 입장료는 1,000원이지만, 통영한산대첩 축제기간에는 무료입장이란다.

여행 기간을 참 잘 맞춘 것 같다. 히히히. 천원의 행복.




충렬사에 입장하면 양쪽으로 알록달록한 깃발이 꽂혀있다.




사람들은 이런 걸 안내문을 잘 안 읽는다는데 나는 읽지롱.

다 좋은데 칠이 벗겨진 것이 조금 아쉬웠다. 보수해주세요~




충렬사 동백나무. 이른 봄 쯤에 오면 꽃이 피어 있을까?




바람이 불어주어서 펄럭펄럭한 깃발들을 찍을 수 있었다.




국내 문화재를 보다 보면 이름을 중국 지명에서 따온 것들이 많다. 절도 그렇고...

그런 설명을 들으면 중국의 모습은 실제로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전체적인 인상은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당 안쪽으로 가기 위해 문을 많이 통과해야 했다.

문이 많을수록 높은 신분인가 싶기도 하다.




보호수가 또 있다. 360년 된 이 분은 느티나무.




귀여운 포즈의 엄마 한 장.




위에서 아래를 보면 이렇게 생겼다. 동쪽으로 들어와서 서쪽으로 나가는 구조.




다시 정면. 똑같아 보이는 문들이지만 다 다르다.

귀여운 포즈의 엄마가 반 정도 보인다.




저 너머에도 큰 나무가 하나... 전체적으로 산과 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곳에 모시고 싶었나보다.

그러면서 햇살도 강하게 내리쬐고, 매미가 맴맴 우는 양지 바른 곳.




이런 사당에 오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만 느끼다 갔었는데, 통영 충렬사에서는 양쪽에 깃발이 있는 것만으로 뭔가 위풍당당한 위상이 전해져온달까.




정당과 내삼문에 대한 설명.

역시 뒤쪽의 대나무숲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




내삼문을 받치고 있는 해태 초석




지붕에는 귀여운 곰돌이가 붙어 있었다.

물론 나는 아무 걱정 없이 통과했다...ㅋㅋ




정당에는 이순신 장군님의 영정이 걸려져 있고, 가운데의 저 나무판이 위패인 것 같다.

(혹시나 아닐까봐 조심스레 지칭)



양쪽에는 칼과 깃발 등 여러 물품이 그려져 있었는데, 충렬사 입구로 들어와 왼쪽에 위치한 유물 전시관에 가면 실물을 만나볼 수 있다. 명나라 황제가 하사한 것으로 통영 충렬사 팔사품이라고 한다.




양쪽에 사이좋게 나무 한그루씩




충렬사에는 정당 앞 양쪽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사진 속의 건물은 서재. 제사에 필요한 도구들을 보관해놓는 장소라고 한다.




읽기도 전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동입서출을 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서울에 있는 4대고궁도 모두 동입서출로 입장한다.




엄마의 또 다른 귀여운 포즈... 뭘 하고 계셨던 거지?




엄마가 호적 메이트랑 나를 찍어줬다.

햇빛이 너무 세서 얼굴이 반 정도 날아갔다. ㅋㅋㅋ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건너편에 있는 마을이 어른어른 보인다.




들어오면서는 좌측에, 내려오면서는 우측에 있는 유물 전시관.

들어가자마가 느껴지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계속 여기 있고 싶었다. 

양 쪽에 있는 대포들은 진품은 아닐 것이다.




이거 너무 귀엽게 생겨서 찍었다. 거북이 모양의 돌ㅋㅋㅋ




굉장히 섬세한 미로 같은 이것은...!




도독인이라고 한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ㅋㅋㅋ

하나도 무섭지 않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한국인이라서?




아래쪽에 있는 것은 어제사제문 기판으로, 정조대왕이 이순신 장군을 기리며 쓴 제문을 당시의 경상도체찰사 이태영이 해서로 써 목판에 오목새김한 것이다. 실제 정조대왕 친필의 어제사제문도 여기 있다고 하는데 난 왜 안 찍었지..? 기억도 안나는...




알록달록 예쁜 깃발들. 




거북선 모형까지 보고 에어컨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나왔다.




입구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어서 잠깐 이용을 하고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름에는 화장실을 발견하는 족족 가야한다)




동백나무 너머로 보이는 강한루. 뒤의 꽃핀 나무는 아마도 배롱나무?




저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이 동포루인가 싶었는데 너무 가까운 것 같아 지도상으로 보니 서포루인듯 싶다.

충렬사에서 보면 동포루도 서포루도 동쪽에 있다. ㅋㅋㅋ




길 건너 횡단보도에서 찍어본 통영 충렬사.

시내에서 가깝기도 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추천드린다.

728x90
반응형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국내여행 > 부산·경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 :: 8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흥겨운 한산대첩축제  (30) 2018.11.15
통영 :: 탁 트인 통영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는 이순신 공원  (36) 2018.11.12
통영 ::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에 올라 천사 날개를 찾아내기까지  (45) 2018.11.07
통영 :: 통영활어시장, 횟감 가격 흥정도 해보고 매운탕도 먹고  (40) 2018.11.06
부산 :: 감천문화마을 입구의 감내카페, 홍시 빙수가 너무 맛있어!  (36) 2018.10.16

댓글

이 글 공유하기

  • 구독하기

    구독하기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라인

    라인

  • 트위터

    트위터

  • Facebook

    Facebook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스토리

  • 밴드

    밴드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 Pocket

    Pocket

  • Evernote

    Evernote

다른 글

  • 통영 :: 8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흥겨운 한산대첩축제

    통영 :: 8월,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열리는 흥겨운 한산대첩축제

    2018.11.15
  • 통영 :: 탁 트인 통영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는 이순신 공원

    통영 :: 탁 트인 통영 앞바다를 한눈에 바라보는 이순신 공원

    2018.11.12
  • 통영 ::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에 올라 천사 날개를 찾아내기까지

    통영 :: 동피랑 벽화마을, 동포루에 올라 천사 날개를 찾아내기까지

    2018.11.07
  • 통영 :: 통영활어시장, 횟감 가격 흥정도 해보고 매운탕도 먹고

    통영 :: 통영활어시장, 횟감 가격 흥정도 해보고 매운탕도 먹고

    2018.11.06
다른 글 더 둘러보기

정보

다락방일기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

다락방일기

  • 다락방일기의 첫 페이지로 이동

검색

메뉴

  • 홈
  • 전체
  • 방명록

카테고리

  • 전체 (1129)
    • 소소한 (99)
      • 취미생활 (39)
      • 초록노트 (0)
    • 국내여행 (480)
      • 강원 (20)
      • 서울 (152)
      • 인천·경기 (15)
      • 대전·충청 (154)
      • 광주·전라 (69)
      • 부산·경상 (70)
    • 해외여행 (274)
      • 호주 Australia (26)
      • ’15 도쿄 東京 (23)
      • ’16 교토 京都 (34)
      • ’16 오키나와 沖縄 (16)
      • ’17 고베 神戸 (24)
      • ’17 오카야마 岡山 (44)
      • ’17 후쿠오카 福岡 (18)
      • ’17 홋카이도 北海道 (40)
      • ’18 교토 京都 (19)
      • ’18 상해·우전·항주 上海·乌镇·杭州 (1)
      • ’18 교토·나라 京都·奈良 (15)
      • ’19 츄부 中部 (1)
      • ’23 에히메현 愛媛 (13)
      • ’23 교토·오쓰 京都·大津 (0)
    • 보고 듣는 (98)
      • 음악 音樂 - 譯 (20)
    • 맛보는 (85)
      • 음료 (19)
      • 음식 (66)
    • 사보는 (13)
    • 꾸미는 (27)
    • 배우는 (5)
    • 기타 (9)

댓글

아카이브

태그

  • 일상
  • 국내여행
  • 해외여행
  • 일본
  • 자유여행
  • 일본여행
  • 충북여행
  • 교토여행

정보

슬_의 다락방일기

다락방일기

슬_

블로그 구독하기

  • 구독하기
  • 네이버 이웃 맺기
  • RSS 피드

티스토리

  • 티스토리 홈
  • 이 블로그 관리하기
  • 글쓰기

방문자

  • 전체 방문자
  • 오늘
  • 어제
Powered by Tistory / Kakao. © 슬_. Designed by Fraccino.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