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감천문화마을 입구의 감내카페, 홍시 빙수가 너무 맛있어!
감천문화마을 입구의 감내카페, 홍시 빙수가 너무 맛있어!
어르신들은 카페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피서 중. 마을을 대충 다 둘러본 것 같아서 계신 곳으로 찾아갔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바로 앞에 있는 감내카페. '감내'는 감천동의 옛이름이라고 한다.
영업시간 | 09:00 AM ~ 18:00 PM
매장주소 | 부산 사하구 감천동 2-188, 감천문화마을 하늘마루 아래
전화번호 | 070-7743-5558
감내카페는 감천문화마을 전망대 중 하나인 하늘마루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올라가는 길에 감천문화마을 사진전도 있어서 살며시 관람해보고...
귀여운 이정표들
감내카페에는 테라스가 있어서 이렇게 쨍한 날만 아니라면 바깥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날은 약 38도를 육박하는 무더위. 에어컨 바람을 쐬러 무조건 안 쪽으로...
커피와 라떼, 핫초코. 스무디 등 여러 음료가 있다.
어르신들은 이미 빙수를 하나 작살(...)을 내셨고 우리보고 빙수 하나 더 시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내 몫의 음료로 홍시슬러쉬, 호적메이트는 핫초코 아이스(이것은 마치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같이 먹을 홍시빙수를 하나 시켰다.
직원 한 분이 여러 음료를 고군분투하며 만들고 계셨다.
카페에 은근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기 때문에...
알록달록 귀여운 테라스. 38도 지옥
아이스 핫초코. 호적 메이트는 단것을 좋아한다.
홍시 슬러시! 엄청 맛있었다. 잘 시켰다고 완전 만족
호적메이트가 은근히 탐냈다.
홍시 슬러시에 만족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홍시 빙수.
홍시 슬러시보다 더 달달한 느낌! 연유와 팥, 홍시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XD
보통 음식을 이렇게 비벼 혹은 으깨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빙수는 역시 이래야 제맛이지.
다들 맛있다며 이번 여행 최고의 빙수로 뽑았다. (여행 내내 빙수 엄청 많이 먹음)
이제 우리 집 감도 따놨으니 요런식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먹어볼까.
카페에서 나와서 이제 통영으로 갈 시간. 물고기 앞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엄마 한 장 찍어주고.
여행 내내 한 번도 찍지 않았던 스탬프를 한 번 들어가서 찍어봤다.
사람많고 더웠던 감천문화마을, 안녕! 나중에 다시 올 때는 골목의 끝에서 끝까지 둘러보고 싶다.
부산을 떠나며 보았던 참치 그림. 차 안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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