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간절곶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면서 본 예쁜 바다
카페베네에서 옥상에서 전경을 보다가, 친구가 꼭 보라며 추천해주었던 소망우체통을 찾으러 여정(?)을 시작했다.
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온다고 한다.
산책로 배경으로 호적메이트를 찍어 주었다.
사진 찍을 때 경직된 표정말고 요런 표정을 지어주면 좋겠다.
연일 35도를 왔다갔다하는 날씨임에도 사람들이 많다.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절로 시원해지니까.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는데 꽤 시간이 걸려서 힘들어지려 할 때에도,
파도가 철썩철썩 다가오는 소리를 들으면 기운이 났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면서 한 장!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바닷가에 놓여있는 거친 바위들과, 푸른 바다, 빨간 등대가 잘 어우러진다.
무슨 비석도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읽지는 않고 그냥 패스! ㅋㅋㅋ
드디어 소망우체통 앞! 여기를 배경으로 서로 사진을 여러 장 찍어주었는데, 구도가 영~ 마음에 들지 않게 나왔다. 결국 가장 처음에 찍은 모르는 분들 사진_촬영_현장.jpg 으로 때우기.
여기서 편지를 보내면 실제로 배송을 해준다는데... 뒤켠에 뭐가 있을 줄 알고 가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편지를 집에서 쓴 다음에 여기서 부쳐야 하는 건가? (이게 의미가 있는 건지...?) 우편물을 넣을 통도 없더라. 철거했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안내문조차도 없어서 아리송 아리송.
흰 등대가 있는 곳에도 여러 체험관이 있다는데, 우리는 더위에 진이 빠져서 가지 않기로 타협했다. ㅋㅋ
한반도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
이미 해는 중천에 있지만... 처음 와본 이 곳, 상당히 마음에 든다.
다시 돌아가는 길. 아까 찜해두었던 포토 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ㅋㅋㅋ
언제 다시 볼지는 모르지만 내게 간절곶은 여름 바다와 푸른 하늘, 앙증맞은 등대로 기억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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