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간절곶 사랑의 등대 & 풍차 앞 전망 좋은 카페베네
호미곶 상생의 손을 보고 1시간 40분 정도 달려서 이번엔 간절곶에 도착했다. 이 역시 계획에는 없었지만, 어르신들이 운전을 하는데 어떻게 말리겠습니까. 쫄병은 따라야지요. 말은 이렇게 해도 나 또한 싫은 건 아니었다. 처음 가는 곳은 언제나 설레니까.
간절곶 도착. 호미곶보다 볼 곳이 많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은 왼쪽에 있는 빨간 등대부터.
건너편에는 풍차가 있었다. 엄마가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주황색이었다고 했다.
엄마의 추억사진으로 주황색이던 시절의 모습도 봤다. 파란색이 더 나은 것 같다.
요녀석들 이름을 뭐라고 하지... 은근 거대해서 무섭다.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끔살될 것 같은 느낌? ^^;
더운 푸른 하늘. 분명 아까까지 위쪽 동네에서는 비가 왔었는데...
가족들 돌아가면서 사진 한방씩 찍고.
저 멀리 수평선도 한 번 찍고. 배가 한 척 떠 있다.
사랑의 등대 러브송은 기기 수리중이라서 어르신들이 서운해 하심(?)
대체 무슨 노래가 나오기에...?!
우선 앞에다 주차해 놓은 차를 카페 앞으로 이동시키고 하고.
차만 이동하는데 우르르 탑승하는 것도 웃겨서 남은 이들은 걸어서 이동
푸른 바다와 붉은 사랑의 등대의 대조가 눈에 확 띈다.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한 것을 먹으러 들어온 카페베네 간절곶점.
제휴 혜택 사용이 불가하단다. 뭐가 할인되는지도 모르지만ㅋㅋㅋ
빙수를 먹자고 하셔서 팥빙수 하나랑 칸쿤블루 캐리비안베이 빙수를 시켰다.
눈꽃 빙수는 다 품절이라서 시킬 수가 없었다.
팥빙수에는 팥, 인절미, 콘플레이크 시리얼이 들어있어서 심플하다.
약간 옛날 빙수 같은 맛이 났다. 그래도 요건 괜찮았음.
비주얼이 마음에 들어서 시켰던 칸쿤블루 캐리비안 빙수는 그저 그랬다.
코코넛젤리는 빙수가 아니라도 맛있는 거고... 주황색 동그란 것은 입안에 넣으면 톡 터지긴 하는데 아무 맛이 안났으며... 얼음 밑에 깔린 푸른색 색소 역시 아무 맛이 안났다. 이게 무슨 일이야!
카페베네_엔딩.jpg
카페 위에서 보는 전망도 좋다고 해서 옥상에 올라가봤다.
각선미를 뽐내는 호적메이트...
나는 뒷통수를 마음껏 자랑했지
풍차 덕에 어디 외국 해안가에 와있는 듯 착각할 법도 하다.
망한(...) 파노라마
어르신들은 걷기 싫으시다며 카페에 계시고,
간절곶이 처음인 호적 메이트랑 나는 저 앞 소망우체통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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