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넉넉한 동네카페 느낌, 경희궁 카페 곰발커피

넉넉한 동네카페 느낌, 경희궁 카페 곰발커피

브런치를 먹고 목적지로 이동하려는 순간, E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입간판. 

나는 배가 너무 부른 상태라 (혼자 음료 하나를 더 마신 상태) 커피를 마시기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E가 한 잔 테이크아웃하겠다고 해서 들어갔다.

영업시간 | 10:00 AM~21:00 PM 

매장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110-49 

전화번호 | 02-737-3371

카페에 들어와서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는 내가 민망하여 카운터 쪽으로는 가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구경했다.

매년 바리스타 자격시험 평가위원으로 뽑히고 계신 분이 주인이신듯!

갑자기 E가 멜론 세조각을 들고왔다. 카페 주인장께서 얼마전 산 멜론이 맛있다며 나눠주셨다고 한다.

인심이 후하다. 아... 아까 브런치 먹으면서 음료 시키지 말걸. 급 후회... ㅜ_ㅜ 

이런 넉넉한 곳에서 커피를 사마셔야 하는건데.

단골 손님들은 아예 매장에서 쿠폰을 보관할 수 있게 해놓나 보다.

커피 한 모금 마셔보라 해서 맛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시지 않고 고소한 커피였다. :)

아메리카노 가격은 3800원. 멜론은 덤!

NITRO COFFEE가 마음에 들어서 찍은 사진. 아래쪽에 메뉴가 있었다. (얻어 걸림)

나가기 전 매장 한 번 찍어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안쪽에도 좌석이 있는 것 같았다. 은근 매장 안이 꽉 차 있음. 

오후 3시의 골목길

매장 바로 옆에 귀여운 곰발바닥 모양의 벽화가 있다. 여기서 사진찍어야겠다 싶어서 친구들 사진을 찍어주었다.

곰발바닥을 커피콩으로 승화한 로고의 의미가 그제사 눈에 들어왔다.

갑자기 분위기 바나나...인 이유는, 걸어가다가 가방 안에 바나나가 있는 것이 생각나서ㅋㅋㅋ

친구들에게 먹을래, 권유했지만 다들 배불러해서 이 때는 내버려두고 다음날 아침에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