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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퀸즐랜드 :: 탬보린 마운틴(Tamborine Mt.) Skywalk, Curtis Falls & German Cuckoo Clock Nest

  • 2018.08.10 16:06
  • 해외여행/호주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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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LD ] 탬보린 마운틴(Tamborine Mt.) Skywalk와 Curtis Falls & German Cuckoo Clock Nest


탬보린 마운틴은 호주에 있을 때 일일관광으로 가끔 갔었던 곳이다. 골드 코스트에서 내륙 쪽으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 중 하나다. 개인적으로 이 곳보다는 오렐리 국립공원을 더 좋아하지만, 각각 다른 매력이 있다. 하루 종일 있기에는 코스가 좀 부족하고 바이런 베이나 와이너리 등 다른 곳과 연계해서 많이 다녀오는 듯. 탬보린 열대우림, 탬보린 마운틴, 탬보린 국립공원, 골드 코스트 힌터랜드 모두 이 쪽 지역을 통칭하는 말이다.




탬보린, 하니까 노래방에서 찰랑찰랑 흔드는 그 악기가 떠오르실텐데 아무 연관 없다. 호주 원주민들 언어로 야생 라임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어떻게 스펠링까지 거의 같은지 신기하지만.




탬보린 국립공원 초입에는 열대우림을 관람하면서 공중를 체험할 수 있는 Skywalk 코스가 있다. 무료는 아니고,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 입장료가 $18AUD 정도였던 것 같다.




퀸즐랜드 지역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온이기 때문에 곳곳에 이런 열대우림, 레인포레스트 구간이 있다. 나무들 키가 상당히 크다. 호주에 처음 온 날의 인상도 이랬는데.




Skywalk는 지상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곳에 설치되어 있다. 철제 다리라서 신기했다. 튼튼해보이는구나.



열대우림을 관람하면서 보았던 팻말에는 코알라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이 곳에 코알라를 풀어두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코알라는 보호 개체라 이렇게 넓은 곳에서 살면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설명만 해둔듯.




단체 관광 오신 분들이 즐거워 보여서 ㅋㅋㅋ




저 아래 시냇물이 졸졸졸 흐른다. 아래까지 내려갔다 와봤는데 별 건 없었다.

 1.5km 남짓한 거리를 한바퀴 돌고 나니 내 종아리를 모기가 잔뜩 물어뜯었다. 스타킹 신고 갔는데도... ㅠ_ㅠ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빛. 힐링 :)




이 날이 탬보린 마운틴을 방문한 날 중 가장 날씨가 좋았다.




Skywalk에서 내려와서 숲을 자박자박 걷는 구간. 생각해보니 이거 Bushwalking 인가. 숲 곳곳에 농기구 등 전시물을 걸어놓은 곳들도 있었다. 영어 설명판 읽기 싫어서 그냥 지나쳤지만. ㅋㅋㅋ




다음은 탬보린 마운틴 투어에서 사람들이 꼭 방문한다는 Curtis Falls로 이동. 같은 버스를 탑승했던 외국인 손님들이 폭포를 보겠다고 나무 기둥 위로 올라가 있는 모습이다. (대화는 별로 안나눠봤음)




가뭄 시기에 오면 물이 졸졸졸 흘러서 별로 폭포같지도 않다. 이 날은 며칠 전에 비가 많이 와서 물줄기가 괜찮은 편이었다. 여름에는 이 앞 물가에서 사람들이 수영을 하기도 한다는데, 한 번도 본 적은 없었다.



밀림에 온 것 같은 풍경. Fern들이 잔뜩



껍질이 마구 벗겨지는 유칼립투스 나무







위 사진은 비가 왔던 어느 날 방문했던 탬보린 마운틴이다. 사진 너머로 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이런 날에는 올라오는 길에서 산자락에 구름이 걸린 것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그 사진은 없다. 엄청 멋있었는데.


비오는 날의 Curtis Falls. 콸콸콸!




탬보린 마운틴에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거리가 있다. 규모는 아주 작은 편이다. 무인 과일 상점도 있다. 잘 익은 아보카도를 샀던 기억이... 여러 번 방문했지만 사진은 몇 장 없고,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독일 뻐꾸기 시계 상점 사진만 찾을 수 있었다.




가게 안에 가득한 뻐꾸기 시계들. 정각이 되면 뻐꾸기만 나와서 우는 시계도 있고, 사람 모형이 나와서 빙글빙글 춤을 추는 시계도 있다. 솔방울의 개수와 줄이 달려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만든 국가가 다르다고 했었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구분 방식이 있다고 직원이 알려주었다.




매장 안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뻐꾹소리. 빙빙 돌아가는 모형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탬보린 마운틴은 대여섯번 정도 방문했던 것 같은데 Skywalk나 마을 전경을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이 당시에는 내가 사진을 잘 못찍기도 했고... ㅠ_ㅠ 그래도 추억 정리 겸 올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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