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밀락더마켓(MILLAC THE MARKET) & 토요일의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꼭 봐야하는 드론 라이트쇼!

2025.01.08 - [국내여행/부산·경상] - 부산 :: 흰여울 마을 소품샵과 카페의 아이스크림 그리고 해안터널 포토스팟

부산 :: 흰여울 마을 소품샵과 카페의 아이스크림 그리고 해안터널 포토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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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을 하기 전부터 ㄸㅇ가 밀락더마켓 구경해보면 좋을 것 같다면서 몇 번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이때 방문해보기로 함.

이름이 특이해서 보니 원래는 민락동의 미개발지였던 부지를 복합공간으로 개발한 곳이었다. 쇼핑도 하고 음식도 먹고 광안리 해수욕장도 조망할 수 있는... 민락의 영어 발음이 Millac이라 밀락더마켓이 된 것.

 

남측홀

 

흰여울마을에서부터 밀락더마켓까지의 택시 비용은 13000원 정도였다.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을 보니 하코다테 아카렌가 창고가 떠올랐다. 근대 일본에서 수입수출품을 보관할 때 이렇게 벽돌로 지은 창고를 이용했기 때문에 큰 항구도시에는 이런 풍경을 종종 볼 수 있다고... 대표적으로는 요코하마. 밀락더마켓과 마찬가지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음.

 

2018.10.13 - [해외여행/’17 홋카이도 北海道] - 홋카이도 자유여행 #18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金森赤レンガ倉庫)와 Cafe TUTU

홋카이도 자유여행 #18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金森赤レンガ倉庫)와 Cafe TUTU

 

벽돌 건물이 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편이라

밀락더마켓의 첫인상 역시 좋았다!

 

 

 

 

 

 

 

 

이쪽의 명칭은 Grand Stair. 사람들이 앉아서 밀락더마켓의 푸드코트에서 산 음식들을 먹으며 경치를 조망하는 자리이다.

공연이 있을 때도 있는 듯...

저 유리창 앞 공간에서 밥먹는게 더 부담스러울 것 같다. 너무 대놓고 다보이네...

 

 

 

물론 여기 앉으면 광안대교를 보느라 사람들 쳐다볼 시간은 없을 것 같긴 하다 ㅋㅋㅋ

 

 

 

2024년 5월 당시 밀락더마켓에 입점되어 있는 가게들은 이러하였다. (이게 전부인 건 아님)

비어있거나 준비중이었던 매장도 꽤 있었어서... 지금은 다 채워졌으려나?

 

 

 

좀 이상한............... 캐릭터가 벽면에 그려져 있어서....

이게 대체 무슨 숭한 그림인가 하고 찍었다.

진짜 이게 뭐지...?

 

 

 

Richoya 라는 아이스크림 전문샵이 있어서 하나 사서 넷이 나눠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5000원대였던 것으로 기억... 말차, 자색 고구마맛 등 다양한 맛이 있는데 우리는 바다소금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기로 했다. (신기하자너...)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선물용의 다양한 물건들을 많이 팔던데 가격대가 좀 비싸서 눈길을 안주려고 노력했다.

 

 

색깔이 독특

 

 

 

둘 다 내 손 아님

 

ㅉㄴㄹ이 커피 한 잔 하고 싶어해서 말차라떼를 샀는데 비쥬얼이 아주 예쁘다.

아이스크림은 소금 맛이 강하진 않고 짭쪼롬한 바닐라 같은 맛? 부드러워서 목넘김이 좋았다.

 

 

 

밀락더마켓을 빙빙 돌면서 옷이며 잡화 소품을 구경하다가 슬슬 드론쇼가 시작될 시간이라 광안리 해변가로 발을 옮겼다. 낮에는 바람이 시원했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라.

...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그럴지도...?

 

 

기분 좋은 버스킹 소리

 

 

 

어쩐지 아들낳은 후궁st 같은 느낌으로 얄미운 표정을 짓고있음

 

 

 

 

 

광안리에서는 매주 토요일 8시에 드론라이트쇼를 한다.

매주 테마가 달라지며 광안대교 앞에서 10분 정도 진행되고... 무료다!

드론쇼 직전에 유람선에서 불꽃놀이를 하길래 찍어봄.

 

 

 

키가 작은데 사진 속에 인파를 안찍으려고 하다보니 앵글이 이 모양이다.

서러버...

 

 

 

핸드폰은 좀 밝게 찍혀서 + 보정해서 색감이 이런데

 

 

 

동영상으로 보면 이리도 씨껌껌함.

10분 내내 팔 들고 드론 찍느라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찍은 시간이 아까워서 영상 첨부했음 ㅎㅎ

(유튜브 용으로 편집할 시간은 없어서 그냥 쌩으로 동영상 올려버리기 ㅎ)

 

 

 

광안대교가 알록달록해지면 이제 집중할 시간

 

 

 

되게 근미래적이라서 놀람

기술발전의 시대에 살고 있구나 라는 좀 늙은이적인 생각이 들었음...

 

 

 

우리가 봤던 테마는 그간 인기있던 드론쇼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놓은 거라고 해서

매우 럭키비키하게 느껴졌다. 룰루♬

역시 이뿌긴 이뿌더라.

 

 

 

 

 

 

드론쇼가 끝나고 나니 광안리 해수욕장 앞 도로는 사람으로 꽉꽉 차 있었다...

우리는 또다시 넷이 모였으니 네컷을 찍으러 가기로 했다.

좀 특이한 스튜디오 st 로 나오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굳이굳이 찾아갔음!

 

 

 

오랜만에 찍었더니 또 어리벙벙한 우리... (저는 햄사모 아니면 네컷을 잘 안 찍습니다)

찍을 당시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 퀄리티가 꽤괜이라 캡쳐를 했더니 2번 찍은 것처럼 보이는구먼 ㅎ_ㅎ

 

목표였던 네컷까지 다 촬영하고 이제 ㄸㅇ네 집 근처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내가 꼼장어 먹자고 강력 주장해놓고 식당을 전혀 알아보질 않아서

ㄸㅇ가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가게를 검색하고 있었다는.... ㅎ_ㅎ 암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