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부산역의 이재모 피자로 배 든든히 채우고 부산의 최신 핫플레이스 흰여울 마을로~!
또다시 부산 포스트!
현재 쓰고 있는 에히메현 소도시 여행 시리즈에 절찬리 출연해주고 있는 ㄸㅇ가 이사를 하게 되며 햄사모를 부산으로 초대해주었다. 이 부산 여행은 지난 5월에 다녀왔으므로 사실 내 기준으로는 엄청 빨리 올리는 거지만(?!?!??! - 정말입니다 여러분) 함께 여행했던 우리 햄사모 친구들이 6개월 씩이나 본인의 출연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얼른얼른 써보도록 하겠다.
사실... 10월에도... 부산을 잠깐 다녀와서... 더 밀리기 전에 얼른 써야 한다능...
첫날 부산에서의 일정은 이재모 피자를 먹고 흰여울 마을 구경하기. 요즘 관광객들한테 핫플레이스라나? 오랜만에 부산을 방문하는 우리를 위해 ㄸㅇ가 열심히 관광객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열심히 찾아보더라. 흰여울마을이 ㄸㅇ네 집과는 반대방향이라 우선 부산역 락커에 짐을 맡기기로 했다. ㄸㅇ가 부산역 앞 투썸플레이스로 오라길래 총총...
햄사모 핵심 멤버인 ㅉㄴㄹ이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이번 여행은 함께하지 못했고 먼저 도착한 내가 ㄸㅇ와 함께 이재모 피자 웨이팅을 기다렸다가 20분 후에 ㅇㅍ가 조인하면 함께 마싯는 피자떵개를 할 예정이었다.
투썸플레이스에 도착해 2층에 올라갔더니
쩌기서 보이는 익숙한 뒤통수...
ㅉㄴㄹ이었다.
못온다며 못온다며????????
아ㅎ 당연히 뻥이지ㅎ 놀랐어 놀랐어????
써프라이즈를 이렇게 하다니......................
어쩐지 ㅉㄴㄹ이 못온다고 할 때 ㄸㅇ가 너무 반응이 없더라니 둘이서 작당하고 우릴 속인 거였다.
놀람도 잠시 나보다 늦게 오는 ㅇㅍ를 놀래키기 위해서 나도 침묵. 재밌긴 했다. 우히히
다같이 서프라이즈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재모 피자 매장 사진을 하나도 안 찍음.
음식 사진만 찍음.
그래서 흰여울 마을 초반부와 함께 올리게 되었다.

사실 이재모 피자는 포스트크로싱 부산 정모에 참가하면서 남포동 본점에서 먹어본 적이 있다. 그 때는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음료도 리필이 되어서 오래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유명해지기도 했고 물가가 올라서 옛날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그래도 치즈를 많~이 올려주는 게 너무 좋다.


내가 블로그용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항상 좋은 앵글로 찍을 수 있도록 협조해주는 ㄸㅇ… ㅋㅋㅋㅋ



피자사진을 대체 몇번을 찍은거냐….?



함께 시킨 불고기 치즈 스파게티 ㅎㅎ
여기도 치즈를 듬뿍 올려줬다.


매장 사진을 하나도 안 찍어서 음식으로 때우기 히힣….

저 비즈 반지는 ㅉㄴㄹ이 우리 햄사모를 위해서 각자에게 사줬던 반지다. 그런데 웃겼던 건… 내가 손을 씻다가 반지를 분명 세면대 근처에 둔 것 같은데 없어져서 한 2주 동안 찾아도 나타나질 않아서…. 사실대로 ㅉㄴㄹ에게 고하질 못하고 몰래 내가 따로 샀다. 알고보니 ㅇㅍ도 잃어버려서 똑같은 걸 또 샀다는 게 아닌가? ㅋㅋㅋㅋㅋ
더 웃긴 건 그렇게 재구매를 한 뒤에 집에서 ㅉㄴㄹ이 사준 원래의 반지를 둘 다 찾아버렸다는 거다.
심지어 구매할 때 배송료 무료 조건을 채우려고 비즈 반지를 2개나 삼….
부산 가기 전에 그 사실을 알게 되어서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 졸지에 비즈 반지 3개인 사람이 됨. 낄낄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흰여울마을에 도착!
흰여울마을은 그동안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되지 않아 방문을 하지 못했었다. 한 번 가본 여행지에서는 새로운 곳을 가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ㄸㅇ가 추천해줘서 너무 좋았다.


영도에 있는 흰여울마을에서 바다 건너편을 바라보면 송도 쪽이 보인다. 저 다리는 남항대교~
차도가 있는 곳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가면 해안길 절벽 위로 귀여운 상점들과 카페가 늘어서 있다. 볼 거리가 많아서 요즘 인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소품샵이 느낌좋게 잘 되어 잇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있고
마녀배달부 키키 뱃지도 하나 삼 ㅎㅎㅎ



유유자적한 해안가 마을 느낌
날씨가 정말 환상적이어서 더 좋았다.

브로콜리가 너무 귀여워…. 양배추도 ㅋㅋㅋㅋ
잡화점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살만한 거 있나 계속 찾아봤다.
사실 ㅉㄴㄹ이 택시에다가 키링을 두고 내려서 (정확히 말하면 키링 고리가 갑자기 풀려버림 ㅠㅠ) 새로운 키링을 살까말까 고민도 했는데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예쁜 아이를 발견하지 못해서 말았다.



이 매장은 분위기가 화이트화이트 소녀소녀 레이스레이스 하게 예쁘고 아이템이 귀여우면서 고객들한테 손소독까지 강조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ㄸㅇ가 우리를 위해 구매한 무언가
포장까지 이리 정성들여 해주실 줄은!


바로바로 부산 카라멜이지롱~
맛 자체는 밀크카라멜이랑 같은데 포장이 너무 깜찍
광안대교가 그려져 있는 포장지를 우리한테 기념품으로 주겠다고 구매한 ㄸㅇ가 너무 귀여웠다 ㅎ_ㅎ
나름 흰여울마을을 한바퀴 둘러보면서 구경을 했으니 잠깐 앉아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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