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026 키이스케이프 LOG_IN 2, 백투더씬+ (BACK TO THE SCENE+)

살짜쿵 추웠던 3월의 어느날 교정 받으러 서울 올라가는 날에 키이스케이프의 백투더씬+이라는 테마 구인글이 올라왔다. 주말에 키이스케이프라고??? 못 참지!!!

 

*키이스케이프는 예약하기 매우 힘들어 키강신청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이다.

 

 

 

강남역에서 내린 후 위치를 제대로 못 찾아서 반대쪽으로 갔다가 예약 시간에 늦을뻔 헉헉...

초콜릿 야무지게 까먹고 테마 시작하러 갔다.

 

 

 

매장이 약간 컴퓨터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서 LOG_IN 이라는 이름에 어울렸다.

 

 

 

 

 

 

선생님, 응급환자입니다! 서둘러 주세요!

 

 

 

날짜: 2024.03.09

기록: 51분 16초 / 65분, 2 Hints

인원: 3인

금액: 1인당 28,000원

평가: ★★★★★

예약: 프리미엄 방탈출카페 키이스케이프

 

 

힌트 제공은 태블릿로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실내화 제공된다.

 

 

난도 ★★★☆

공식 홈페이지에 쓰여있는대로 난이도는 딱 3.5가 적정선이고,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관찰력이 필요하다.

이번에 같이 하신 분들도 성격이 조금 급하셔서 관찰력이 필요한 순간에 빨리 풀려다 보니 굳이 안써도 되는 힌트를 2번 써버리고 말았다. 아쉽... ㅋㅋㅋㅋ 노힌트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말이지ㅠㅠ

주위를 살피고 맞춰야 하는 문제와 장치 문제 비율이 높아서 재미있었다.

 

 

인테리어 ★★★★★

처음 테마를 시작할 때 아주 자그마한 방에서부터 문제를 풀게 되는데, 장치를 이용하고 나서 열리는 다음 방이 굉장히 규모도 크고 문제 푸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이 방에서 별의 별 특이한 장치를 많이 사용해서 진짜 웃겼음. ㅋㅋㅋ

방의 인테리어를 활용한 문제도 많았고... 중간에 '그'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셋 다 '이렇게... 하는... 게 맞겠죠...?' 머뭇머뭇.

친한 사람들끼리 오면 더 재밌을 거 같다.

 

 

활동성 ★★

기어가거나 계단을 올라가는 구간이 없어서 활동성은 낮은 편. 다만 방안을 열심히 뒤져야 하긴 함...

그래도 마지막 방에서는 약간 발재간이 필요해서 치마보다는 바지가 좋을 것 같다.

 

 

공포도 ☆

공포도는 거의 없다. 마지막 방이 조금 조도가 낮은 것 말고는 어두운 공간도 없음

 

 

스토리 ★★

키이스케이프 테마 답게 기승전결이 제대로 되어 있고 스토리에 알맞는 문제와 개념들을 활용해서 이해가 아주 잘됐다. 탈출 하고 나서 제목이 뜻하는 의미가 뭔지 이해하는 것도 재밌었고.... 

시리즈 테마가 아니라서 재미있을까 살짝 우려가 되었으나 역시 키이스케이프답게 모든 요소가 골고루 만족스러웠던 테마였다.

 

 

 

테마 클리어 후엔 이런 귀여운 아크릴 판을 준다. 

(이거... 잘 보관해둔 거 맞겠지... 어디다 뒀더랔ㅋㅋ)

 

 

 

로그인 매장엘 처음 와서 몰랐는데 굿즈도 야무지게 판매중이었다.

키링보다는 뱃지 같은 게 있으면 사고 싶을지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