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025 어메이즈드 부평3호점의 인기테마, SHIFT: 고쿄의하루

2024.11.27 - [국내여행/인천·경기] - 인천 :: 부평역 푸드코트 맛집추천! 중화대중식당 소소(燒笑)의 교자만두와 중화오므라이스 (구 부평오므라이스) 부평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은 이유는 방탈출 때문이다.

 

이 방탈출 테마 역시 엄청나게 예약이 어려운데 운이 좋게 토요일에 모객을 하는 글이 올라와서 새벽에 잽싸게 신청했다. 나중에 듣기를 콘서트 티켓팅을 자주 하셔서 잡을 수가 있었다고... (동료의 냄새가 난다)

 

 

 

그렇게 이 머나먼 부평까지 오게 되는데... (그땐 몰랐죠 부평에 꽤나 가게 될줄...)

 

 

 

 

부평도 은근히 방탈출 성지로 불리우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 어메이즈드 매장 때문이다. 3호점까지 있는 걸 보면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 그 중에서도 이 고쿄의 하루는 (플레이 당시) 나온지 얼마 안된 테마로 예약이 정말 어려웠다.

심지어 어메이즈드는 정각에 오픈되는 것이 아니라 예약 시간이 랜덤으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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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이 하면 하고 말면 마는 사람은 예약하기 힘드로...

 

 

 

 

매장은 화이트톤으로 매우 깔끔했고, 스태프 분들도 매우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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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4.02.24

기록: 84'54" / 100'

인원: 3인

금액: 1인당 34,200원 (현금가)

평가: ★★★★★

예약: AMAZED – ESCAPE ADVENTURE

 

 

고쿄의하루는 테마 특성 상 기본 스토리 제공이 전혀 되지 않고, 보통 방탈출 테마룸에 있는 벽면 가이드도 제공되지 않는다.

힌트를 원한다면 무전기로 받을 수 있다.

50방 정도 했던 분이 약간 어렵긴 하지만 3인이면 크게 문제 없을 거라고 해서 믿고 진행했다.

하고 나온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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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테마는 미 쳤 다!!!!

❤️바로 인생테마로 등극💚

 

 

 

난도 ★★★★  

문제 자체는 많이 어렵지 않지만 장치 비율이 8할 정도로 높고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해야하는 문제가 많아서 난이도 체크를 별 4점으로 주었다. 기록상으로는 16분이나 남아버렸지만 사실 전전 방탈출에서 장치 진행하느라 똥망했던 경험 때문에 빨리 진행하려고 너무 서두르다보니 ㅋㅋㅋ 문제 읽기가 느리신 편이었던 일행분이 조금 힘들어하셨다 죄성합니다... (내가 좀 빨리 읽는 편이긴 하다.) 무전기는 3번 정도 쓴 것 같다.

 

중간중간에 미션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구간이 정말 재밌었다. 사부작사부작...

그 다음 방으로 가서 또 미션을 해야했는데 역시나 이것도 너무 재밌었다...

찾아낸 힌트를 이용해서 문제에 답해야하는 부분에서는 플레이어들을 엄청나게 헷갈리게 하는 트릭이 들어있어서 그것도 흥미진진했고... 다 끝나고 요점 정리해주는 구간도 있어서 여운도 강하게 남았다.

개꿀잼테마로다. 또 하고 싶다. ㅠㅠ

 

 

인테리어 ★★★★★

처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인테리어 대맛집. 일단 구조도 그렇고, 힌트 태블릿이 없는 대신에 그 '장치'가 필요한데 곳곳에 관련된 장소가 있는 것도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 첫번째 방은 마치 사진 속에서 본 것만 같은 느낌에다 어둑어둑하여 조도가 좀 낮았는데도 장치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두번째 방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면서 공간활용을 어떻게 한 걸까 정말 궁금했다. 후반부로 갈 수록 점점 더 스케일에 입이 떡...

방탈출 가격이 전혀 안 아까웠다.

 

 

활동성 ★★★☆

치마는 비추...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있고 미션 때문에 계속 뽈뽈 돌아다녀야해서 바지 추천.

 

 

공포도 ★★

첫번째 방에서 두번째 방으로 넘어갈 때 공포요소가 있다. 

같이 하신 분들이 너무나 놀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조금 놀라긴 했음...

후반부에도 약간 있음. 심하진 않음

 

 

스토리 ★★★★★

스토리에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여태까지 했던 방탈출 중에서 스토리가 제일 압권이다. 인테리어와 스토리 둘 다 포함하면 내 마음 속의 1등!!!!!!! 너무 감명 깊어서 플레이 하고 나온 후에 햄사모 일원들에게 스포 잔뜩하면서 주절주절함...

(사실 하고 난 직후에는 1~2등이라고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1등 줘도 될듯)

 

일행 중 한 분은 중간에 너무 빡쳐하시면서 살짝 우셨는데 나도 그 전에 아... 우리가 이걸 모르고 있었네요 하면서 울컥했다. ㅠ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테마이자 방탈출 문제 푸는 재미 & 인테리어 구경 하는 재미까지 세마리 토끼 다 잡은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은 방탈출이다.

 

 

 

ㅊㄷㅅ, ㅎㅇㅎ

이 이름들을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