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정관신도시에서 부산의 대표음식 먹어보기 - 영진돼지국밥, 고메밀면
금정우체국에서 정관으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고 숙소[각주:1]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당연히 부산이면 돼지국밥을 먹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근처에 사는 M이 말하기를 돼지국밥 먹을 만한 곳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김치가 맛있고 하나는 원래 유명한 국밥집이라고 한다. 원래는 김치가 맛있는 집[각주:2]을 가려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휴무 중이라 결국 그 유명한 영진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영진돼지국밥은 간판에 동그란 타원 모양의 로고가 있어야만 찐 영진국밥이란다.
올해 5월에 부산에 갔을 때 다른 친구가 알려줬음 ㅎ_ㅎ
영업시간 | 09:00 AM~21:30 PM
매장주소 | 부산 기장군 정관읍 산단2로 51
전화번호 | 051-995-0798
내부의 생김새는 이러하다. 매장이 아주 넓은 건 아니었지만 금요일 오후 6시 매장이 꽉꽉 차 있어서 조금 놀람...
계산을 내가 한 게 아니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양으로 봐서는 돼지국밥 2인분에 수육백반 하나를 시킨 것 같다
영진돼지국밥의 수육백반이 유명한 이유는 항정살로 수육을 삶아 주기 때문이다.
기름지고 부드러워서 맛있음!
정관점에서는 수육백반에 순대를 쪼금 얹어서 준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ㅋㅋ)
다른 지점에서 먹었을 때는 순대를 주지 않았음!
다른 국밥집이 김치맛이 더 좋다고 해서 크게 기대안했는데
영진의 김치맛도 꽤괜 ㅎㅎ 역시 항정살 수육이 보들보들해서 맛있다.
부산 사람들은 유명한 국밥맛집보다 영진을 많이 추천하는듯...
돼 먹
지 고
국 싶
밥 어
ㅠ ㅠ
나는 완뚝을 하였고... 수육 먹느라 밥은 좀 남김
A는 식욕이 없다며 엄청 많이 남겨서 조금 놀랐다... 아.. 안돼...!!
정관에 올 일이 없어서 사진도 한 번 찍어봄ㅎ_ㅎ 신도시라 음식점도 많고 아파트도 꽤 많다
상가 하나가 텅텅 비어있어서 그거랑 관련된 얘기도 들은 거 같은데 지금은 채워져있으려나 모르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수다도 좀 떨고 내가 사온 성심당 빵 먹으면서 노닥거렸다.
사진은 안찍음 푸헹.
바로 다음날 아침 풍경으로 넘어가기(?)
포스트에 국밥 하나만 쓰기엔 너무 부실하여 다음날에 먹은 아침 식사를 같이 써봄.
어제는 국밥을 먹었으니 오늘은 밀면을 먹자며 M이 추천해준 식당
사실 아침부터 면은 잘 안 먹긴하지만... 그래도 기왕 부산에 왔으니 먹어보자는 취지로다가 ㅎ_ㅎ
육전과 밀면을 같이 먹는 것이 고메밀면의 포인트다.
만두랑 칼국수도 맛있었을 거 같음...
A와 M이 물밀면을 시켜서 사진 한방만 찍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라면 나도 물밀면을 먹지만 둘다 물밀면이길래 비빔밀면을 시킴
내 몫의 밀면에는 오이를 빼달라고 부탁했음 호호.
기왕 먹는거 육전도 좀 클로즈업해서 찍고 면도 돌돌 말아서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귀찮아서 사진은 이게 다임... 하하
비빔밀면이 생각보다 매웠고 먹다보니 면이 좀 불었는지 양이 많다고 느껴졌다.
A가 웬일로 면 한그릇 다 비워서 칭찬해주었다.
매장이 깔끔하고 개별 결제도 가능해서 한 끼 식사하기 편했다.
(아니... 지도에서 검색하니까 안나오는데... 망했나벼 ㅠㅠ)
고메밀면은 프랜차이즈니까 먹고 싶으시면 부산시내에서 드시면 되겠다...
거참 블로그에 올리기 뻘쭘하네
▼예전에 올렸던 부산의 돼지국밥/밀면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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