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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보은 :: 문어 낙지 오징어 해산물 가득! 인심만큼 넉넉한 나그네식당의 해물찜

  • 2023.11.20 07:00
  • 국내여행/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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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호적 메이트 생일이 있어서 다같이 외식을 했다. 나그네 식당의 해물찜이 맛있다더라~ 라는 소문을 듣고 어무니가 먼저 가보자고 하셨다. 나도 비슷한 후기를 읽어본 것 같아서 적극 찬성을 하였다.

 

한 번 다녀오고 부모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또 먹자고 하셔서 지난 주말에 또 갔다 왔다. ㅋㅋㅋㅋ 사실 나는 해물을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어르신이 해물찜을 무척 좋아하심.

처음 갔을 때는 사진을 폰으로 찍고 두번째는 일부러 카메라를 챙겨가서 사진 퀄리티가 이랬다저랬다 함 ㅎ_ㅎ

 

 

 

위치는 예전의 안다미로 돈까스 집이 있던 자리이다. 나도 가끔 치즈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 몇 번 주문했던 곳이었는데, 최고당 돈까스 집이 생기기 전인지 후인지... 코로나 때문이었는지... 폐업을 하였다. 그렇게 하나의 식당이 사라지고 새로운 가게가 열리며 신흥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두둥)

 

 

 

나그네 식당의 메인 메뉴는 해물이 주 재료인 해물찜과 알·곤이찜, 동태찜·탕, 알탕 등이다.

포장 주문 및 배달의 민족 주문도 가능하다.

솔직히 2번 먹어본 후 내 감상으로는 4인 가족이 시키기에는 대짜가 딱인 것 같은데 어르신이 어차피 8천원 차이라며 그냥 특대짜로 시키자고 주장하셨다.... 아니 볶음밥도 먹을 건데... 특대 사이즈가 웬말이오?

 

그러나 시키고 나면 만족스럽긴 하다. 비주얼도 맛도.

 

 

 

기본찬은 상황에 따라 바뀌는 편이다.

 

 

처음 간 날에는 미역국도 주셨었는데, 두번째 간 날에는 없었던 걸로 보아

이것도 랜덤? 혹은 서비스였을지도?

 

 

 

마요네즈로 버무린 상추 샐러드와 옥수수+사과 샐러드, 브로콜리는 2번 연속 나왔음

(옥수수+사과 샐러드 다 먹고 2번이나 리필함... ㅎ 스위트콘 좋아해서...ㅎㅎ)

 

 

 

두번째 갔을 때는 톳과 순두부를 같이 버무린 밑반찬이 나와서 오독오독 잘 씹어먹었다. ㅎ_ㅎ

담백하니 맛있더라고 헤헤. 리필할 때 한가득 주셔가지고 남기지 않고 다 먹으려고 노력함ㅋㅋ

 

 

 

이 곳 역시 방문할 때마다 사람들이 꽤 있어서 식당 전체 모습을 찍지는 못하고

사람 없는 자리만 살짝 찍어봤다. 

 

 

해물찜 특대 65,000원

 

미러리스 카메라로 때깔좋게 담아본 나그네식당의 해물찜!

처음 먹었던 날은 크기에 놀랐었는데 이제 두번째 왔다고 조금 적응되었다 ㅎㅎㅎ

 

 

 

위에서 보면 이런 느낌!

 

 

 

해물찜에는 알과 곤이가 가득가득 들어있고, 잘 보이지는 않지만 소라와 동태살도 있다.

 

 

 

엄청 잘 익어서 야들야들한 문어도 있고

 

 

 

낙지랑 오징어도 하나씩.

 

 

 

게도 들어있다. 게는 처음 왔을 때는 조금 작았고 두번째 갔을 때는 비교적 큰 편이었다.

다들 먹을 게 많다보니 게살 발라먹는 걸 엄청 귀찮아 했음. ㅋㅋㅋ

 

 

 

오징어 역시 굉장히 부드럽게 잘 삶아져있다. 전혀 질기지 않고... 비결이 뭘까 궁금

사진을 위해 가위로 예쁘게 자르려고 노력한 흔적... 느껴지시나요?

 

 

 

먹다보니 가족들의 해물찜 취향이 각각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르신: 콩나물을 제일 좋아함

어무니: 새우 킬러 그치만 전반적으로 다 잘먹음

호적 메이트: 곤이

나: 알 그리고 볶음밥

 

 

 

새우를 좋아하는 어무니가 다 까주셔서 나는 편하게 먹었다 히히.

 

 

새우 다섯마리

 

 

 

 

배추에 쌈도 싸서 먹어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싸매는게 힘들어서

한 번 먹고 포기...

 

 

 

아구찜보다는 역시 해물찜이 먹는 종류도 많고 내용도 훨씬 알차서 좋다.

아구찜은 아구살 몇 개 먹고 나면 없더라구...

마산에 가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이려나?

마산 한번도 안가봤는디.

 

 

 

열심히 먹고 있자니 갑자기 주인장께서 쿨시크하게 식혜 한 병을 서비스로 주셨다.

오~ 온골진식혜는 식당에서 종종 먹어본 적이 있단 말이지.

맛있다. 비락식혜보다 훨씬 낫다.

종이컵에 한 잔씩 따르면 딱 4인이서 먹을 만큼의 양이다.

 

 

볶음밥 2인분

 

 

 

볶음밥은 주문하면 다른 냄비에 우리가 먹던 해물찜 양념을 조금 더 가져가서 볶아서 나오는 형식이다.

조리한 채로 나오지만, 식탁의 불로 더 데운 후 먹기 때문에 마지막 꼬들꼬들한 볶음밥도 놓치지 않는다구~ (중요함) (볶음밥에 진심)

 

 

 

(더 싹싹 긁어먹고 싶었지만 손에 힘이 없어서 못했다)

 

 

 

 

영업시간 | 11:30 AM~22:00 PM

쉬는시간 | 14:00 PM~16:30 PM

매장주소 | 충북 보은군 보은읍 보은로 158-1 나그네식당

전화번호 | 043-544-5525

 

 

 

음식을 먹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예약 단체 손님들이 들어오고, 배민 주문 띵동 알림도 계속 들려오는 걸로 봐서 우리 가족만 처음 온 거였지 이미 읍내에서는 짜~하게 소문이 난 듯 싶다. 서비스도 챙겨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심. 주인장 가족분들이 항상 웃고 계심 ㅎㅎ 오래오래 보고 싶으니 손님들에게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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