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청주의 달걀 토스트 전문점, 참토스트가 보은읍에!

몇 년전 달걀 토스트 전문점들이 한창 핫했을 때 에그 드랍을 청주에 가서 먹었던 적이 있다. 달걀 요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스크램블 에그가 보드라운 것이 내 입맛에 딱 맞긴 했지만, 타 지역 가서 토스트를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기회가 없던 찰나... 최근 보은읍에 새로운 토스트 매장이 생겨서 어떤 곳인지 검색해 보았더니 폭신폭신한 달걀이 올라가는 토스트 매장이였던 것이다! 매우 신이 나서 바로 먹으러 갔다. 
 
 

 
매장은 보은전통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노란색 파란색으로 귀엽게 꾸며져 있다.
공사가 시작될 때부터 시선을 확 끄는 배색 :)
 
 

 
간단한 음료와 참토스트에서 판매하는 토스트 종류가 입간판으로 안내되어 있다. 생각보다 음료 종류가 엄청 많고 아메리카노 가격이 저렴! +_+
 
 

 
매장 안은 자그마하지만 깔끔, 오픈형 주방으로 조리하는 과정이 다 보인다.
메뉴는 구두 주문이 아니라 키오스크로 한다.
여러 번 방문해보니 나잇대가 있으신 분한테는 그냥 말로 주문을 받기도 하시는 듯.
 
 

테이블과 의자가 귀여워서 먹고 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키오스크 메뉴를 한 번 찍어보았는데 그리 예쁘게 찍히지는 않는구먼. 메뉴 확인은 공홈에서 해보는 게 좋겠다. ㅋ_ㅋ
내가 좋아하는 메뉴는 에그플렉스 맥앤치즈! 집에서 치즈 범벅을 먹기가 쉽지 않아서 자꾸만 맥앤치즈를 선택하게 된다는...
 
 

 
포장할 때는 토스트가 뭉개지지 않도록 토스트 상단을 종이로 감싸서 준다.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 :)
 
 

에그플렉스 프라이 x 맥앤치즈 토스트 4800원

 
스크램블 에그와 맥앤치즈가 잘 버무려져 있는 메뉴 :) 맥앤치즈가 그렇게 짜지도 않고 적당해서 맛있었다.
이렇게 표현하니까 웃기지만... 건강하지 않은 메뉴를 선택했는데 죄책감도 없고 뭔가 건강하게 느껴지는 맛 ㅋㅋㅋ 달걀 덕인가 싶다. 가격이 이삭토스트에 비해서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부드러운 달걀과 함께 맛보고 싶다면 괜찮은듯?!
 
 

아메리칸st 맥앤치즈 2700원

호적 메이트가 배가 고프다길래 사간 미니 사이즈 토스트. 가격이 저렴한 이유는, 토스트 한쪽에 재료를 몰아넣어서 사이즈가 반이기 때문이다. 빨리 받아야 해서 배민으로 주문했기 때문에 가격이 200원 정도 더 비싸던가 그럼.
 
 
 

불고기야채 2900원

인기 메뉴라고 해서 시켜보았는데, 역시 난 맥앤치즈가...^^
이만한 사이즈 토스트들은 세트 메뉴로 5000원 미만에 2종류 판매하는 조합이 있다.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을 때 괜찮을 듯. 난 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게 좋지만 ㅎ_ㅎ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 시켜보았던 1리터 커피! 가격은 5000원이다. 이 날 너무 덥고 졸려서 커피 수혈이 필요했기에 1리터짜리로 사보았다. 사실 레귤러 사이즈 커피가 아직 1500원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1리터의 메리트는 따로 없긴 하다... 3배 분량이 5000원이니까 튼튼한 병을 500원에 구매했다 정도의 느낌?! 그래도 1리터 커피를 사는 게 플라스틱도 덜 소비하고 좋은 듯.
 
 

 
토스트 매장 하나로 뭘 이리 요란이냐, 싶을 수 있겠지만 (원조인 에그 드랍은 아니라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이런 점심의 다양성을 책임져주는 가게... 정말 소중하다구요!
 
 

 

 

영업시간 | 08:00 AM~21:00 PM 

매장주소 |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 17-2

전화번호 | 043-544-3482

홈페이지 | 참토스트 (charmtoast.com)

 

 

 
일반 토스트와 달리 달걀이 듬뿍 들어간 토스트를 먹어보고 싶다면 츄라이츄라이! 🤤🤤🤤
다음 번엔 맥앤치즈 말고 다른 메뉴에도 도전을 해보아야겠다. (원래 하나 꽂히면 그것만 먹어서...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