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한옥마을의 주전부리 비빔밥고로케와 다우랑만두 + 길거리야 바게트(?)
숙소 체크인까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서 한옥마을을 조금 거니기로 했다.
3월 중순이었지만 날씨가 조금 따뜻하여 목련이 이미 만발해있더라.
파란 하늘과 백목련이 너무 잘 어우러지던 봄 :)
털레털레 걸어다니다가 예전에는 들러보지 못한 골목길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알고보니 이쪽 라인이 각종 간식거리와 주전부리로 핫하더라.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 사람이 많았던 교동고로케로 들어가 보았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라 약 5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일단 전주비빔밥 고로케가 오리지널인 듯 하여 고걸 한번 시켜보고... 이따 숙소에 들어가서 먹을 셈으로 몇가지 더 시켜보았다. 부추잡채와 떡갈비, 불고기비빔밥고로케 하나씩 추가요~!
나랑 ㅉㄴㄹ, ㄸㅇ는 전주 비빔밥고로케를, 음파는 불고기비빔밥을 주문해서 요로코롬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 맞은편 길거리에서 와구와구 먹었다. 조금 돌아다녔다고 배가 고팠기 때문에....
숙소에서도 와구와구 먹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닼ㅋㅋㅋ 그렇게 고로케 단면 사진은 한입 베어물은 윗 사진으로 끝.
겉모양은 고로케이긴 한데 안쪽에 비빔밥 밥알이 느껴져서 친숙한 맛에 독특한 식감이랄까, 난 워낙에 고로케를 좋아하기도 해서 만족했다!
영업시간 | 10:00 AM~20:30 PM
매장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기전길 126
전화번호 | 063-283-5555
교동고로케에서 나와 바로 옆 블럭으로 가면 한참 핫했던 그 바게트 버거! 길거리야가 있다... 만 길거리야를 발견한 나머지 너무 기뻐서 사진을 단 하나도 찍지 않았다 오잉.
바게트 하나가 아니라 반 정도 크기로 잘라서 주는 형태였다. 그런 주제에 가격이 조금 비쌌다는...! 손님들이 매장 안의 아주 조금밖에 없는 테이블에 앉아 1인 또는 2인이서 하나를 나눠먹고 있더라.
친구들이 별로 사고 싶지 않아해서 내 몫으로 하나를 구매했는데, 숙소에서 먹을 게 너무 많다보니 제대로 먹지 못하고 집으로 가져갔다가... 집에서도 바로 먹지 못해 냉동해놓았던... 그런데 에어프라이어에서 해동이 잘 안되고 양념이 타버려서 불편했음. 맛은 약간의 새콤한 케밥 같은 느낌? 맛은 있긴 했지만 아쉬웠달까. 다음엔 산 다음 바로 먹어볼란다.
다음은 한옥마을에서 꽤나 핫했던 다우랑 만두! 인기도 많고 추천해주는 사람도 꽤 있길래 쭐래쭐래 들어가보았다.
중화요리식 군만두, 잡채튀김만두, 새우만두, 고기야채만두 등 다양했다. 난 잡채튀김만두와 멘보샤를 사보았는데, 잡채튀김만두는 괜찮았고 멘보샤 만두는 그렇게 맛있진 않았다. 친구들이 구매했던 새우만두와 불만두는 아주 호평! 나도 새우만두 먹어볼걸 힝.
매장의 쇼케이스가 깔끔하게 되어있고 먹고 가는 이보다는 포장해 가는 이들이 더 많았다.
우리처럼 숙소에서 먹을 주전부리로 몇 종류 사가면 좋을 듯 :)
홈페이지에서 만두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영업시간 | 10:00 AM~21:30 PM (라스트 오더 22:30)
매장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33
전화번호 | 063-285-5000
홈페이지 | https://smartstore.naver.com/dawoorang/
조금 더 둘러볼까 하다가 친구들이 숙소로 얼른 가고 싶어하여 골목길을 빠져나왔다. 플리마켓이 있어서 몇가지 물건을 구경하다가 보았던 귀여운 도장가게 부스.
3년전에 비해 매우 발전한 핸드폰 사진으로 전동성당을 찰칵찰칵 찍어보면서 숙소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 원래는 숙소에 갔다가 시내로 나와서 야시장을 구경하면서 또 먹을 걸 사볼까 권유했지만 친구들은... 숙소 뽕을 뽑아야한다면서... 그렇게 다시는 숙소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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