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 천안버스터미널 신부동 텐동 맛집 온센(onsen) feat. 카페711
신년부터 바빠져 블로그 올릴 짬이 거의 나지 않아... 연휴 끝자락에 겨우 하나 올려본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계묘년 한 해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고 원하는 일 다 이루시길 바람!♥
7월에는 천안에 잠시 들러 포스트크로싱 지인들인 ㄱㄱㅅ님과 ㅅㅍㅍ님, ㅇㅅㅌ님을 뵈었다. ㄱㄱㅅ님이 천안에 사시고, ㅅㅍㅍ님이 대전에 사셔서 우리끼리 가끔 충청 크로스를 외치며 모이곤 한다.
ㅇㅅㅌ님은 수도권에 사시지만 우리에게 많은 찬조를 해주시면서 종종 충청 크로스 모임에 와주시곤 한다♥
이 날은 ㄱㄱㅅ님이 천안 엽서 디자인을 새롭게 해주셔서 모처럼 모여서 엽서를 쓰기로 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 때문에 모이기가 어려웠는데 5월 대전부터 조금씩 모임을 가졌고 그 후로 가끔씩 포스트크로싱 밋업이 열리는 중이다.)
5월 대전에서 잠깐 모였을 때 ㄱㄱㅅ님이 갑작스런 불참을 하게 되어 방탈출을 못하셨는데, 그래서 천안에서도 방탈출 체험을 다같이 해보기로 했다. 요건 다음 포스트에 ㅎㅎ
청주를 거쳐서 천안에 겨우 도착했는데, 버스를 갈아타는 시간이 무려 5분밖에 남지 않아서 셀프 미션임파서블을 찍으며 환승을 했더랬다. 그렇게 아침 일찍 천안에 도착한 것이 무색하게도 열고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결국 30분 정도는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점심으로는 ㄱㄱㅅ님이 추천해주신 음식점 중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을 골랐다. 당일치기라 캐리어가 없어서 어깨가 무거웠던 나는 최대한 덜 걷고 싶었다. 흐흐. 예전에 대흥동에서 다같이 텐동을 먹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텐동 맛집 온센으로 출격!
영업시간 | 11:30 AM~20:00 PM
브레이크 | 15:00 PM~17:00 PM
매장주소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9 107호
전화번호 | 041-567-6544
당시 가격은 이러했는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메인메뉴는 대부분 1000원씩 가격이 올랐다.
내 블로그가 그렇지 뭐... 항상 늦게 올리니까...ㅎ;;;
식당 앞에서 약 40분 넘게 대기를 했는데, 슬금슬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더라. 우리를 제치고 들어가려고 하는 기미가 보여서 (대기석 벤치에 앉아있는데 당연히 먼저 온 사람이란 걸 생각 못하나?!) 점원에게 얘기하고 오픈하자마자 1착으로 바로 들어가서 앉았다.
배가 너어무 너무 고팠기 때문에 다같이 온센텐동으로 메뉴통일.
물도 한 잔 마시고....
친절하게도 먹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준 벽보가 있었다.
느끼할 때 꽈리고추 튀김을 먹으라는 어드바이스까지 ㅋㅋㅋㅋ
1번으로 시키기도 했고, 메뉴가 통일되어 있어서 금방 나왔다. 장국 먼저 서빙.
(실내라 조명이 영 시원찮은게 마음에 안 드는구만...)
온천달걀이 그릇 테두리 부분에 얹어져 있는 게 왤케 웃기짘ㅋㅋㅋ
김, 새우, 가지, 단호박, 느타리버섯, 꽈리고추 튀김이 하나씩.
썸네일용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이렇게...
그런데 초점이 영 별로다.
안내문대로 김을 먼저 와구와구 먹고 계란을 으깬 다음 밥반찬으로 튀김을 먹었다.
맛은 평범한 느낌?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천안에서 텐동 먹을 식당이 별로 없다면 이해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대흥동 사쿠사쿠가 더 맛있었다.
그래도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전혀~ 텐동을 팔고 있지 않으니 모처럼 맛본 데에 만족하기로 했다.
넷 다 너무 배고파서 순삭했다고 한다.... 먹는데 20분도 안걸린 것 같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엽서를 쓰러 근처 카페를 모색.
ㄱㄱㅅ님이 모일만한 카페를 알아오지 않으셔서 졸지에 20분 동안 천안 시내를 도보로 걷다가 잠깐 짜증을 냈다.
이유: 어깨가 너무 아파서... 짐이 많았단 말이야 ㅠㅠ
ㄱㄱㅅ님이 P타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능
ㅅㅍㅍ님과 ㅇㅅㅌ님이 알아본 널찍한 카페 쪽으로 다시 이동하다가,
천안버스터미널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게 신기하여 찍어봤다.
터미널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카페로 굉장히 널찍하다! 따로 별도의 룸이 있는 건 아니지만 공간분리가 잘 되어있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서 좋았다. 우리 좌석은 거의 우리만 있는 수준 ㅎㅎ 밤에는 맥주도 파는 공간으로 변모하는듯.
오픈 시간은 오후 12시라고 되어있었지만 거의 1시 다 되어서 오픈하셨다... 출근길에 병원을 들렀더니 차가 엄청 막혔다고 그러시더라.
너무 오랜만에 뵙다보니 사진도 제대로 안찍고 바로 본론에 돌입! (이게 다임) 엽서를 쓰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방탈출 체험을 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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