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자유여행 #12 국제거리 철판 스테이크 SAM'S SAILOR INN
오키나와 자유여행 #12 국제거리 철판 스테이크 SAM'S SAILOR INN
2017.05.31국제거리에서 대략적인 쇼핑을 마치고 S씨가 제일 고대하고 기대했던 철판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이 철판 스테이크는 국제거리 명물로, 렌트카 업체에서도 예약하면 샘스 스테이크 쿠폰을 주는 혜택이 있는 등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인 거 같다. 오키나와에도 지점이 여러 개로 SAM's ANCHOR INN 과 SAM's SAILOR INN 이 있는데 우리는 그냥 더 잘보였던 SAILOR INN으로 갔다. 미국 아저씨를 엉클 샘(Uncle SAM) 이라고 한다던데 확실히 미군 기지가 있는 도시다운 네이밍 센스라고 생각했다. 바깥에서 보면 이렇게 파랑파랑한 건물이다. SAM's ANCHOR INN 은 오키나와에서 최초이자 가장 규모가 큰 철판 스테이크 가게라 의미가 있고, SAM's SAILOR INN 은 건물을 항해..
오키나와 자유여행 #11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하 시 국제거리
오키나와 자유여행 #11 걷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나하 시 국제거리
2017.05.30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에 비하면 그다지 번화한 곳이 아니다. 남쪽의 휴양지라 수상 스포츠 등이 발달해 있어 관련 가게들도 많고, 편의점도 충분히 있지만(세븐 일레븐은 없다), 둘러보았을 때 느낀 건 일본 본토와 달리 건물들이 소박하고 잘 꾸며져 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전쟁의 피해를 받았기 때문일까? 류쿠 왕국의 전통적인 가옥도 별로 찾아볼 수 없다. 모토부 지역에서는 쇼핑센터나 번화한 거리도 별로 보지 못했다. 하지만 공항이 위치한 제일 번화한 도시, 나하에는 아시비나 아울렛을 비롯하여 관광객들이 반드시 와서 쇼핑을 해야하는 가장 큰 거리인 국제거리(国際通り)가 있다. 처음에 국제거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마치 한국의 이태원처럼 온갖 다양한 나라들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멀티컬쳐 마켓 같은 걸 상상했더랬다..
오키나와 자유여행 #10 유형문화재 고민가에서 맛보는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 시무죠
오키나와 자유여행 #10 유형문화재 고민가에서 맛보는 오키나와 삼겹살 소바, 시무죠
2017.05.29슈리성에서 즐겁고 고단한 스탬프 랠리를 끝내고 드디어 S씨가 그렇게 갈망하는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래 슈리성 근처에 오징어 먹물로 만든 오키나와 소바가 있다고 해서 그쪽을 가려고 했는데, 비주얼적으로 부담스러워하실까봐 다른 곳을 찾았다. (S씨는 비위가 약하다) 이 곳 시무죠는 D씨가 가지고 있던 오키나와 가이드 북에 쓰여있던 가게였다. 시무죠(しむじょう) 맵코드 33 220 108*03 오키나와는 특산품인 돼지고기를 이용한 소바가 많은데, 이 곳에서는 돼지 갈비가 올라가는 소-키 소바, 삼겹살이 올라가는 산마이니쿠 소바를 판매한다. 일본 본토의 소바와는 다른 면이라서 칼국수 또는 라멘 같은 맛이라고 하여 반드시 한 번은 오키나와 소바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시무죠는 오키나와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
오키나와 자유여행 #8 유네스코 세계유산, 류큐 왕국 정원 시키나엔
오키나와 자유여행 #8 유네스코 세계유산, 류큐 왕국 정원 시키나엔
2017.05.27본격적인 여행 둘째 날. 전 날은 D씨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행하는 일정이었다면, 이 날 일정은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진행했다(ㅋㅋㅋ) 가장 첫번째로 갔던 곳은 바로 류큐 왕가의 정원이자 국빈들을 초대하는 별장이었던 시키나엔이라는 곳이다. 아침을 식당에서 챙겨먹기는 조금 힘들기 때문에 숙소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는 일본 편의점 로손으로 갔다. 어쩐지 다른 편의점보다는 로손을 더 자주 가게 되는 건, 아무래도 이 브랜드가 한국에 없어서인 것 같다. 아침부터 튀김 하나, 삼각김밥 하나 삼각김밥은 돼지고기&달걀인데 맛이 그저 그랬다. 무조건 명란 마요를 먹어야겠어... 구글 지도 캡쳐 두번째 날 숙소가 차탄,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여서, 시키나엔까지는 차로 30분 정도였다. 주차장이 아주 널찍해서..
오키나와 자유여행 #7 오키나와 대형 쇼핑몰 이온몰 라이카무
오키나와 자유여행 #7 오키나와 대형 쇼핑몰 이온몰 라이카무
2017.05.26오키나와에서의 실질적인 첫날의 마무리는 바로 이온몰을 방문하는 것. 이온몰(AEON MALL)은 일본 전역에 있는 대규모의 쇼핑 센터로, 드럭스토어나 의류 브랜드, 전자기기등 다양한 종류의 가게가 입점해있다. 이런 큰 쇼핑 센터/백화점에서 쇼핑할 경우에는 브랜드가 다르더라도 한 번에 묶어서 면세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오키나와 라이카무(RYCOM)점은 2015년에 개장한 비교적 새로운 매장이다. 도착을 하자마자 플로어 가이드 팜플렛부터 봤는데 상당히 규모가 큰 식당 지역, 쇼핑 지역이 따로 있어서 깜짝 놀랐다. 오키나와 이온몰 라이카무 맵코드 : 33 530 406*45 이온몰 라이카무 홈페이지 (클릭!) 주차를 하고 정문이 아닌 쪽으로 들어가서 외관을 많이 구경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면세..
2017.05.04
2017.05.04
2017.05.04날씨가 좋으니 산책을 합시다
교토 자유여행 fin. 사소한 사진 모음
교토 자유여행 fin. 사소한 사진 모음
2017.03.02교토 자유여행 fin.사소한 사진 모음京都 KYOTO 처음으로 제대로 계획해서 떠났던 일본 여행.도쿄에서는 도시의 느낌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면, 교토는 정말 일본 전통과 자연을 많이 보고 왔다.처음 포스트를 올린 것이 1월 7일인데 2달 채워서 겨우 마무리; 여행이 길었더니 여행기 쓰는 것도 이렇게 오래 걸렸다. (2월부터는 다른 글도 올린다고 더 늦어졌다)초보 블로거라 어떻게 포스트를 꾸밀지 잘 모르겠어서 포스트 하나당 시간이 기본 4-5시간은 들어간 것 같다. 지금은 조금 줄었지만 :)다음 여행기는 더 잘 꾸며서 올리고 싶다 히히. 마무리로 중간중간에 찍은 사소한 사진들을 모아서 마지막 포스팅 :-D이른바 B컷 모음 “Panorama” 전망이 멋진 별장 오코치 산소에서의 파노라마 연못정원의 텐류지에서..
교토 자유여행 #31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의 디저트 카페 마르블랑셰(Male Branche)
교토 자유여행 #31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의 디저트 카페 마르블랑셰(Male Branche)
2017.02.28교토역 이세탄 백화점의 디저트 카페 마르블랑셰(Male Branche) _ 2016.02.12 교토역, 일본 에가무라에서 관광을 끝내고, 교토에서 마지막으로 맛있는 것을 먹는 순간! 팬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해서 접근성이 좋은 교토역 이세탄 백화점에 있는 점포로 갔다. 내 카메라로 찍은 마지막 사진인 교토역. 교토역 옆의 이세탄 백화점 6층에 위치한 점포인데, 들어가는 길이 약간 애매하다. 잘 찾아가야 한다. :) 에가무라 다음이라 오후 2시 경에 도착했는데, 팬케이크가 벌써^^; 매진이었다^^; 너무나 아쉽지만 케이크와 파르페를 먹기로 결정. 이 뒤에 음식을 먹을 때 업무관련 일이 터져서 그거 해결하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래서 전부 지인 사진이다... (슬픔) 따라서 아주 간략한 포스트가 될 예정. ..
교토 자유여행 #30 토에이 우즈마사 에가무라, 영화마을에서
교토 자유여행 #30 토에이 우즈마사 에가무라, 영화마을에서
2017.02.26교토 자유여행 마지막날 에가무라, 영화마을에서 映画村 EIGAMURA 2017/02/22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교토 자유여행 #22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전날은 아라시야마 일대를 돌며 관광지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이 날은 조금 쉬어가는 날이었다. 귀국 바로 전 날이기도 하고... 일본 청소년 배경의 학원물을 보다보면, 고등학생들이 교토로 수학여행을 자주 가는데 그 때 툭하면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에가무라, 영화마을이다. (에이가무라를 장음처리하여 에-가무라인데 공식 표기가 에가무라라서 이 포스트에서는 에가무라로 씀)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일본 시대극 분장을 하는 이벤트 배경으로 많이 나온다. 아마 작가가 주인공들에게 시대극 복장 입혀주고 싶은데 타임 트래블을 하지 않는 ..
교토 자유여행 #29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교토 자유여행 #29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2017.02.22교토 자유여행 일곱째날 도게츠교와 아라시야마 란덴 정류장 渡月橋 TOGETSUKYO 2017/02/16 - [발자취 足跡/일본 日本] - 교토 자유여행 #21 아라시야마, 연못정원의 텐류지 점심식사와 후식으로 커피 한 잔까지 마신 우리는 아라시야마 상점가를 둘러보기로 했다. 교토를 7일동안 돌아다니면서 기념품을 사기 좋다고 생각한 곳 1순위가 바로 이 아라시야마!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곳에서 안 삼... 2위는 가와라마치 시내) 교토 전통적인 분위기의 상품들과 캐릭터 상품들이 많아서 예뻤다그리고 비쌌다. 빨간색 점선으로 줄 친 곳이 바로 상점가이다. 우리는 텐류지에서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통해 두부 요리를 먹고, 요지야 카페에 갔다가 도게츠교를 향해 상점가를 쭈욱 내려갔다. 도게츠교에서 아라시야마..
교토 자유여행 #28 지역카페 요지야(よーじや)에서 커피 한 잔
교토 자유여행 #28 지역카페 요지야(よーじや)에서 커피 한 잔
2017.02.20교토 지역카페 요지야(よーじや)에서 커피 한 잔 @ 2016.02.11 교토 아라시야마 두부 요리를 맛있게 먹고 다음은 바로 식후 커피 한 잔을 하러 카페로 갔다. 카페 이름은 요지야(よーじや). 교토 카와라마치 시내 한복판에도 상점이 있는데, 첫날 이 곳에 들러서 구경할 때도 각종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비누라던가, 폼클렌징, 거울 그런 것들. 같이 온 일행 중 한 명이 예전부터 요지야 손거울을 가지고 있어서 화장품 브랜드인가 했는데 카페가 있다니! 사실 이 브랜드의 역사는 19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화장품 등 그당시 핫한 뷰티물품들을 수레에 싣고 판매를 했는데, 그 때 판매하던 칫솔을 이쑤시개라고 불렀기 때문에 요-지야가 되었다. 이쑤시개가 바로 요-지인건 많이들 아실 터. 칫솔이 이 때 처..
교토 자유여행 #27 아라시야마 사가 두부 요리 전문점, 이네(稲)
교토 자유여행 #27 아라시야마 사가 두부 요리 전문점, 이네(稲)
2017.02.19교토 사가 두부 요리 전문점, 이네(稲) _ 2016.02.11 교토 아라시야마 텐류지 관람을 마치고 절 문을 나선 시각이 대략 오후 3시 경. 아침도 점심도 음료수 하나, 오코치 산소에서 준 다과가 전부였기 때문에 정말 배가 고팠던 우리는 아라시야마 길가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가게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이 교토 사가 두부 요리 전문점인 이네이다. 이네라는 한자는 벼 도(稲) 자를 쓰는데, 이걸 이네라고 읽는 것은 처음 알았다. 유부 할 때 이나리(稲荷)에도 이 한자가 들어간다. 번개라는 일본어에도 이 한자가 들어간다. 이나즈마(稲妻). 이네 이 녀석은 대체 어떻게 쓰이는 녀석이냐?... 구글 스트리트뷰 캡쳐 건물이 두 채 붙어있는데, 1층은 사쿠라벤또 등 선물용 과자를 판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