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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곤트란쉐리에에서 사서 먹어본 앙버터와 카카오 빵
합정 곤트란쉐리에에서 사서 먹어본 앙버터와 카카오 빵
2018.08.21합정 곤트란쉐리에에서 사서 먹어본 앙버터와 카카오빵 이전에 친구네에서 하루 신세지고 영화를 본 다음 잠깐 들렀던 합정 곤트란쉐리에. 가게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가보는 건 처음이었다. 친구는 생크림 롤케이크를 사고 싶어했고, 나는 사전 정보가 없는 상태로 들어왔던 상황이라 둘러보다가 집에 가져갈 빵 두 개를 골랐다. 내가 먹을 건 아니고 호적 메이트한테 기념품(?)으로 사다주는 용도. 매장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확실히 인기가 있는지 빵을 고를 때도 계속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빵 종류도 그렇게 많이 남아있지는 않다는 느낌이었다. 카페 운영도 하고 있어서 앉아서 음료를 마실 공간이 꽤 있다. 사진은 찍지 않았으나 사진 왼쪽에 넓은 공간이 따로 있었다. 벽 면에 붙어 있는 저 남자..
오뚜기 비빔면 3종 - 춘천막국수 & 함흥비빔면 & 진짜쫄면
오뚜기 비빔면 3종 - 춘천막국수 & 함흥비빔면 & 진짜쫄면
2018.08.19오뚜기 비빔면 3종 - 춘천 막국수 & 함흥 비빔면 & 진짜 쫄면 남들 다 먹어본 오뚜기 비빔면 3종 리뷰를 여름 다 끝나서야 올린다. 먹기야 한 달 전에 먹었지만 여차저차하여 이제야... 노린 것은 아닌데, 신제품 위주로 샀더니 다 오뚜기였다. 처음 맛본 것은 맛있다고 소문 났던 춘천막국수! 이웃분들 평도 좋길래 기대가 되었다. 조리 방법은 비빔면처럼 끓인 후 냉수에 헹군 뒤 스프를 넣어 비벼 먹으면 된다. 동봉되어 있는 액체스프와 고명스프. 면을 끓일 때 메밀 냄새가 폴폴 나서 좋았다. 첫인상부터 합격 +_+면 중 메밀가루가 30%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열무김치는 전부 소진하여 맥반석 계란만 올려 먹었다. 면에 메밀가루가 콕콕 박혀 있는 게 보였다. 액체스프는 팔도 비빔면 스프와 비슷하면..
상사의 초이스 #6 쟈뎅 카페리얼 깔라만시 에이드
상사의 초이스 #6 쟈뎅 카페리얼 깔라만시 에이드
2018.08.08근 1년만에 쓰는 상사의 초이스. 실제로 얻어 마신 건 6번이 아니고 30번은 될 건데(...) 일상에서 마시는 것들은 리뷰를 잘 안하기 때문에귀찮아서 아직 넘버링이 6번이다.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계속(...) 얻어먹는 바람에 기록 삼아 다시 올려보려고. 飮 카테고리 업데이트가 적기도 하고. 상사는 여전히 커피를 사드시지만, 난 카페인에 취약하기 때문에 에이드 종류를 사다주신다. 여름의 스타트를 끊었던 음료는 카페 리얼 깔라만시 에이드! 유행 다 지나고 난 후라도 복숭아 아이스티나 블루 레모네이드는 식상하니까, 가 이유였다. 뱃살 축적에 최고라는 액상과당과 베트남산 깔라만시 농축액 10%로 버무린 130kcal의 과즙설탕물. 그래도 나름 비타민C도 있고...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하하하. ..
애매요리 #5 노란감자로 대충 만든 버터감자와 사이다로 대충 만든 수박화채
애매요리 #5 노란감자로 대충 만든 버터감자와 사이다로 대충 만든 수박화채
2018.08.04이걸 요리라고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맘이니까 그냥 올림. 애매요리 취지에 딱이다. ㅋㅋㅋㅋ갑자기 얘 너 노란감자가 맛있단다! 하고 누가 삶은 채로 주셔서(물론 저런 말투로 주시진 않았음...) 그냥 먹을까 하다 퍽퍽한 식감을 싫어해서 버터에 굽기로 했다. 크크크. 아주 좋아. 감자가 꽤 컸다. 버터 한 스푼을 후라이팬에 뿌리고(?) 계속 지져줬다.버터 녹는 냄새 +_+ 겉부분이 바삭하게 되도록 지글지글. 얼추 됐다 싶었을 때 설탕을 뿌려줬다.후라이팬 표면에 남아 있는 버터도 엄청 맛있을 것 같다... 설탕까지 녹았으니... 이거 완전 맛탕 아니냐? 남아있는 고다치즈 한장을 넣고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면 끝. 감자 가운데 파서 부추 썬 것을 얹었으면 휴게소 통감자 같지 않았을까 생각해본..
MANUA LOA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 마카다미아 & Trader Joe's 피넛 버터 필드 프레첼
MANUA LOA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 마카다미아 & Trader Joe's 피넛 버터 필드 프레첼
2018.08.03MANUA LOA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 마카다미아 & Trader Joe's 피넛 버터 필드 프레첼 전혀 상관 없는 두 제품을 같이 올리는 이유는 그냥(...) 엄마가 가끔 영양제 직구를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까까를 한 두개씩 끼워서 사신다. 이번엔 이 두 종류. MANUA LOA BUTTER CANDY GLAZED MACADAMIAS 마누아 로아 마카다미아 넛은 먹어본 분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나도 초등학교 때부터 먹었던 기억이 있다. 버터 캔디 글레이즈드라는 매혹적인 이름으로 오랜만에 내 눈 앞에 등장. 지방이 22%지만 트랜스 지방은 0g이다. 휴. 콜레스테롤과 소금 설탕이 적절히(?) 버무려져 있다.단백질은 1g, 철분이 2%로 건강에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근데... 맛있다. 진짜 맛..
농심 둥지냉면 - 감칠맛나는 비빔냉면과 밍밍한 동치미물냉면
농심 둥지냉면 - 감칠맛나는 비빔냉면과 밍밍한 동치미물냉면
2018.07.24농심 둥지냉면 - 감칠맛나는 비빔냉면과 밍밍한 동치미물냉면 한 달 전쯤인가 장을 보러 갔다가 비빔면 종류만 잔뜩 샀는데 주말밖에 먹을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 여름엔 역시 비빔면, 냉면이 최고지요. 둥지냉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호주에 있었는데 최신 제품이라 한인마트에 안들어와서 국제 택배를 받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한뚝배기 하실래예도 생각나네ㅋㅋㅋ 어쨌든 조리방법은 굳이 볼 필요까지도 없이 끓는 물에 면과 고명을 담고 익을 때까지 끓이면 된다. 메밀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지 끓일 때 고소한 냄새가 나서 식욕을 돋궜다. (*´﹃`) 얼음을 얼려놓지 않아서 최대한 찬물로 헹궜다. 다행히 우리집은 지하수를 끌어다 써서 시원하긴 하다 :) 좀 제대로 먹고 싶어서 달걀도 삶았다. 보통..
애매요리 #4 먹다남은 오리고기와 양배추로 중화풍(?) 볶음밥
애매요리 #4 먹다남은 오리고기와 양배추로 중화풍(?) 볶음밥
2018.07.17갑자기 엄청나게 큰 양배추가 두 통이나 들어와서 급 양배추 파먹기... 호주에 있을 때(자취생활을 호주에서 했으므로 요리 관련 이야기에 항상 호주가 나올 예정. 양해 바람ㅋㅋ)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줬던 양배추지만 한국에 와서는 넘쳐나는 채소 덕택에 별로 먹어본 적이 없었다. 오랜만에 써느라 손목 나가는 줄 알았네, ㅋㅋ 볶음밥이기에 레시피는 별로 특별할 게 없다.일단 양파 1개와 양배추 1/6를 썰어 기름에 두른 후라이팬에 볶는다. 다진 마늘 2스푼 투척. 냉동실에 남아있던 델리퀸 체리오리 매운맛 훈제슬라이스... 북경 오리가 아니라서 미안하구나.... ㅋㅋㅋㅋㅋ 조금 매콤하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 엄마가 델리퀸을 자주 사오셔서 냉동실에 항상 오리나 닭고기가 있다. 단순하게 양배추 스팸 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 초밥 한치솔방울&문어 + 피코크 아몬드 고구마 샐러드
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 초밥 한치솔방울&문어 + 피코크 아몬드 고구마 샐러드
2018.07.12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 초밥 한치솔방울&문어 + 피코크 아몬드 고구마 샐러드편의점에서 뭘 살까 고민을 하다가 스태프가 추천해준 제품. 최근 인기라 들여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2주 전에 먹은 것) 그냥 간단하게 삼각김밥만 먹으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구매하게 되었다. 직접 만들어 먹는 따로 초밥이라는 이름으로, 칼로리는 456kcal.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먹으라고 써 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무방하다. 소비자 가격 5,800원으로 KT 할인 10%를 받았다. 이 때 놀라운 얘기를 들었는데 KT 포인트를 쓰면 KT 측에서는 반절만 부담한다고 한다. 반은 편의점이... 개짱 치사해. 한치, 게맛살, 문어, 계란, 새우가 각각 2점씩 10점 들어있다. 케이스에는 간장과 와사비를 풀어넣을 홈도 파여..
애매요리 #3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드는 떡볶이 레시피
애매요리 #3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만드는 떡볶이 레시피
2018.07.11이번 애매요리는 떡볶이! 호주에서 살 때 허구헌 날 해먹은 레시피다. 한국에서는 사먹는 게 더 편하고 싸기 때문에 요리를 잘 안 했었는데, 얼마전에 엄마가 묵은쌀로 가래떡을 만들어오셔서 재료가 다 구비되어 있길래 만들어보았다. 날씨가 더워서 후다닥 만드느라고 중간 과정 사진이 별로 없다. 떡 적당히, 양파 0.5~1개, 설탕, 간장, 미림, 파, 어묵 1장, 다진 마늘, 고운 고춧가루를 준비한다.물 2컵, 다진 마늘 2큰술, 간장 2큰술, 미림 약간을 넣고 끓인다. 고운 고춧가루 2~3큰술을 넣는다. 고운 고춧가루가 없으면 체로 걸러내면 된다.끓이면서 적당량의 설탕 2큰술을 넣는다. 걸쭉한게 좋다면 올리고당도 넣는다.떡과 어묵을 넣고 팔팔팔팔 끓인다. 물이 모자란 것 같으면 추가해도 좋다. (양념을 다시..
애매요리 #2 베이컨과 에그스크램블로 후다닥 브런치
애매요리 #2 베이컨과 에그스크램블로 후다닥 브런치
2018.07.05두번째 애매요리는 파스타를 하고 남은 베이컨을 소모하기 위한 브런치다. 부드러운 에그스크램블도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같이 만들었다. 냉장고에 버터 큰 통이 있어서 다행. 샐러드로 먹을 만한 채소가 없어서 양파도 볶고, 그러다보니 빵도 먹고 싶어져서 아무거나 올린 브런치. 접시에 달걀 2개, 소금, 버터 약간, 우유 약간을 넣어 풀어둔다.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조금 달궈지면 달걀을 올린다.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살살 밀면서 휘젓는다. 이걸 2분 정도 반복접시에 옮기고 후추를 뿌리면 덜 익은 거 같은 식감의 에그 스크램블 완성!그 후라이팬에 그대로 버터를 조금 더 넣고 양파를 볶았다. 베이컨은 그냥 후라이팬에 올려서 굽기만 하면 된다. 근데 좀 돼지 맛을 느끼고 싶어서 윗면에 설탕을 좀 뿌렸다. 히히. 토..
애매요리 #1 청정원 생크림&치즈 알프레도 소스를 이용한 베이컨 파스타
애매요리 #1 청정원 생크림&치즈 알프레도 소스를 이용한 베이컨 파스타
2018.07.02호주에서 자취할 때는 이것저것 많이 해먹었지만 한국 집은 차가 없으면 장도 볼 수 없는 위치라 그냥 집밥 위주로 먹거나 인스턴트를 먹었다. 그런데 요즘 엄마가 주방 정리에 꽂히셔서 냉장고에서 재료가 이것저것 나오고 있다. 그리하여 그냥 대충 있는 재료만 가지고 요리를 하고 있다. 이것을 애매요리로 명명야매요리는 넘 따라하는 거 같잖아. 조리 과정이나 재료 사진도 많이 없을 예정ㅋㅋㅋ 첫번째 애매요리가 파스타인 이유. 한 달 전 쯤에 호박즙을 사다가 배송비 무료를 받기 위해 추가한 제품이다. 이탈리아 산이라는건 중요하지 않고 통밀이 몸에 좋으니까 가격 맞춰서 샀다. 3,900원 500g이나 한다... 언제 다 먹지... 아이스크림을 사겠다는 엄마를 따라갔다가 산 청정원 생크림&치즈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 ..
삼고초려 끝에 먹은 우리동네 신전떡볶이
삼고초려 끝에 먹은 우리동네 신전떡볶이
2018.06.23삼고초려 끝에 먹은 우리동네 신전떡볶이 (Set2)최근 1년 사이에 우리 동네에 프랜차이즈가 몇 개 새로 생겼다. 맘스터치, bhc, 그리고 신전떡볶이. 개인적으로 떡볶이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죠스떡볶이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신나서 개업 첫날 저녁에 포장을 하러 갔건만, 밤 11시까지 오픈한다는 안내문이 무색하게도 이미 저녁 8시에 문이 닫혀 있었다. 첫날이라 장사가 엄청나게 잘 된 모양. 이틀 뒤 7시 쯤에 다시 갔을 때는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더이상 주문을 안 받는다고 했다. 아니, 신장개업을 했으면 재료를 넉넉히 구비해놓으라고. 짜증을 내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지점이 하나뿐이니까 엉엉. 1주일 뒤 금요일에 찾아갔더니 신장개업의 열기가 가셨는지 다행히 주문을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