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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여행과 좋아하는 것들을 날짜 순서 계절 상관없이 무작위로 꺼내어 보는 일기. 모든 리뷰는 내돈내산 :) *답방이 좀 느려요. 그래도 꼭 갑니다!

[공연] 2018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Ultra Music Festival (UMF Korea)

  • 2018.06.14 11:00
  • 보고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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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Ultra Music Festival (UMF Korea)

4개월 전 쯤에 미리 예매를 해두었던 UMF Korea! 드디어 지난 주말에 다녀왔다. 최대한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약간 일이 생겨서 이제서야. 플러스 발로 동영상 편집하느라....



토요일 라인업에서 듣고 싶었던 스티브 안젤로와 체인스모커즈가 늦게 오기 때문에 우선 친구들과 잠실새내에 가서 맥주를 한 잔씩 했다. 공연장 안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먹는 게 어려울 것 같았기 때문.




펍은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다. 음식은 그럭저럭이었는데 분위기와 시원함이 좋았다. 

매장 전체를 닫아놓지 않아서 바람이 솔솔~




카메라로 친구들을 찍어 주고 있자니 그 중 한 명이 날 찍어주었다.

배경의 쌀통닭이 마음에 들어서 흡족. ㅋ키크키킼




이 선글라스는 2년 전에 만원대에 구입한 제품인데 한번도 쓰고 나간 적이 없다. 웃겨서

드디어 한 번 써보는구나ㅋㅋㅋㅋ. 애들이 다 재밌어했다.

처음에는 오바인가 싶었는데 결국 공연장에서 비가 올 때 물안경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생각보다 너무 작았던 페퍼로니 피자. 그래도 맛은 있었다.




한 번 끼우면 뺄 수 없는 UMF 팔찌를 차고 단체 팔뚝 사진! 내가 오른쪽에 팔찌를 차서 친구가 찍어줬다.






잠실주경기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빗방울이 아주 조금씩 떨어졌다. 공연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 대체 들어가는 입구가 어디야? 안내문이 없어서 난감했다. 줄을 지키고 있는 스태프들은 있는데 다들 피곤한 표정으로 서 있을 뿐이었다. 우리는 사람 많은 쪽으로 다가갔다.




오늘을 위해 머리에 컬러 스프레이를 뿌리고 온 친구! 센스-_-bb



입구 근처에서 재밌는 스티커들을 나눠주었다.


줄이 점점 줄어들어서 따라가는데, 이상한 곳에서 스태프들이 우리를 막았다. 즉 우리가 서있던 곳이 줄을 서는 곳이 아니었던 것. 20분 간이나 서있었는데... 입장경로를 주최측에서 정리를 해줘야하지 않나...? 줄을 서면서 질서에 대해 왈가왈부하던 것이 무색하게도 (스태프에게 솰라솰라하더니 새치기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결국 줄을 무단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ㅋㅋ;; 개판이군 하하!

내 미러리스 카메라가 통과가 가능할까 아닐까 걱정이 많았는데 대놓고 어깨에 걸고 있는데도 검사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방 안에 있던 자일리톨 껌을 빼앗김. (포장재질이 위험)



이전에는 몬스터에서 홍보차원에서 무료로 한 컵씩 줬다는데 이번엔 그런 거 없었다. 들어가는 길에 충전해 놓은 T머니로 물 한 병을 샀다. 가격은 1,200원. 친구가 이거 마트에서 400원이라며 아까워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종종 걸음으로 걸어갔다. 이 타이밍에서 다들 핸드폰 들고 사진 찍음ㅋㅋㅋ 사람 생각하는 거 다 똑같애!




입장했을 때 RL GRIME 이라는 DJ가 공연중이었다. 그런데 멘트가 계속 똑같아서 말주변이 좀 없으시구나 했다. (뒷 공연 보니 다음 DJ도 마찬가지였음.)




친구들이 화장실을 다녀온다고 해서 이 곳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곳곳에 Fitz 부스가 많아서 의사소통에 잠시 오해가 있었다. 이 다음에 나도 화장실을 다녀왔다. 경기장 부속 여자 화장실이에 줄 서 있었더니 스태프가 따로 설치해놓은 여자화장실 부스를 이용해달라고 했다. 흡연구역을 지났더니 부스가 20여개 있더라. 이전 월디페에 갔을 때는 거의 40분 넘게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 좋았다. 




무대 위에 달려 있는 울트라 로고에도 화면이 송출된다. 




오자마자 떠나시는 RL GRIME 씨 수고하셨습니다.




조명을 빵빵하게 채워주는 무대가 마음에 들었음.




다음 DJ인 스티브 안젤로가 나오기 전에 진행자가 나와서 소개를 하는데 자꾸 시간을 질질 끌어서 혹시 아직 도착 안했나 싶었다. 계속 똑같은 말만 함 흑흑. 게다가 이 때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들 원성이 높았다. 넌 비 안맞지! 우린 지금 쫄딱 젖고 있다ㅋㅋㅋ




가운데에 있는 펜스는 관계자들이 들락날락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이다.




스티브 안젤로의 무대가 시작하자 우리 뒤에 서 계신 분들이 엄청 좋아하면서 노래를 다 따라 불렀다. 알고봤더니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시절 노래를 틀어서 그런 거였음. 나는 스티브 안젤로 솔로 노래들만 공부해갔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다... ㅋㅋㅋㅋㅋ



비가 엄청 와서 강제 샤워 수준


울트라 스태프로 추정되는 삿갓남이 내 바로 앞 시야를 가렸다. 무대 끝날 때까지 계속 있었음ㅋㅋㅋ 진행자가 스티브 안젤로 무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레전드가 될 거다 어쩌고저쩌고 하더니 스태프들도 다 나와서 본인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었다.




삿갓 아저씨의 엄청난 존재감... 내 사진 주인공 같음ㅋㅋㅋㅋ




무대 중간에 Avicii 의 히트곡을 틀어주었다. 




조명에 신경을 쓴 티가 팍팍 나서 좋았다! 흥이 절로ㅋㅋㅋ




놀 줄 아는 한국 관객




마지막 무대에서는 한국을 사랑한다며 LOVE를 송출해주고 끝이 났다. 확실히 전 타임 DJ 보다 노래가 더 흥겹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본인이 아주 멀리 스웨덴에서 왔다고 말해서 열심히 호응해줌ㅋㅋㅋㅋ




여전히 비가 왔다 안왔다 했다. 진행자는 또 오늘의 가장 기대되는 DJ가 온다며 장시간 동안 입을 털기 시작했다. 관객들 중에 그거 모르는 사람 없거든요? 빨리 시작합시다ㅋㅋㅋㅋㅋ




드디어 나온 체인스모커즈. 인트로를 틀어줄 때부터 사람들이 다 핸드폰을 들고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인트로는 보통 신나는 노래가 아니라서) 난 팔이 아파서 드문드문 찍었다ㅋㅋㅋㅋㅋ 원래 셀카봉을 가져오면 안되는데 앞 사람이 어떻게 들고 왔는지 셀카봉으로 촬영을 시작해서 앞 화면이 잘 안보였다. 삿갓남에 셀카봉에... 수난이다 정말... 




이상하게 체인스모커즈의 본격적인 무대가 시작하자 비가 그쳤다. 무대는 확실히 짬바가 다른 느낌. 일단 히트곡이 많고 아는 노래가 들려서 신난 것도 있지만, 기존 곡들을 적절히 리믹스해서 무대가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라이브로 노래를 직접 한다는 사실 때문에 다른 DJ들과 느낌이 달랐다.




여전히 삿갓남이 주인공 같다...




중간중간에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나 리한나의 We found love 를 섞으면서 틀어줘서 좋았다. 토요일에 체인스모커즈가 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노래가 다 우울한 편이라 재밌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주 좋았다. 관객들도 다같이 떼창하고 신나게 놀았다. 체인스모커즈 콘서트인줄!




그치만 다리가 너무 아파서 CLOSER 후반부에 자리를 빠져나왔다. 어차피 CLOSER가 마지막 곡이긴 하다. 어휴 사람이 많아서 나오는 것만 20분 넘게 걸린 것 같다. 




친구들 인원 점검을 하면서 나오는데 스파이더맨부터 데드풀, 심지어는 그루트(!!)까지 온갖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보았다. 피곤해서 사진을 안 찍었던 것이 좀 아쉽... 비오고 정신 없어서 셀카도 안 찍었다. 그래도 무대를 나름 잘 담아와서 만족.




오랜만에 뛰어 놀아서 진짜 신나고 스트레스도 쫘악 풀리는 느낌! 이 날 에너지를 너무 열심히 몰아써서 이번주는 그냥 푹 쉴 예정이다. ㅋㅋㅋ 영상은 드문드문 찍은 것을 합치려고 만들었다. 최대한 압축시키려고 했지만 그래도 10분이나 된다ㅋㅋㅋㅋ 친구들끼리 왁자지껄 떠드는 그런 영상은 하나도 안 찍고 (다음번에는 꼭... 제가 영상을 잘 안찍어봐서) 그냥 무대만 있다. 만약 광고가 뜬다면 내 수익은 아니고 음악 저작권 때문에 체인스모커즈 소속사로 수익이 간다는 점 양해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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