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 옛날 경양식집 분위기의 명동돈까스, 정겨운 크림스프와 함께 피자돈까스 먹어보기

 

호적메이트(친오빠)는 종종 옥천에 있는 신경외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나도 작년에는 몇 번 받으러 갔었는데 치명적인 부작용 때문에 이젠 안가는 중... 어느 날 병원 갔다온 호적메이트가 뭐 먹지(맨날 하는 말임), 하길래 카카오맵을 뒤지다가 평이 괜찮아보이는 곳을 추천해줬는데(아~ 님이 찾으라고~ 왜 내가 찾아줘야되는데~ 하지만 또 찾아주죠 ㅡㅡ) 꽤 괜찮았는지 다다음주인가에 나보고 같이 가자고 꼬셨다.

 

이런 식으로 갔던 음식점이 바로 풍미당이다. ㅋㅋㅋ

 

▼이전 글

2025.04.03 - [국내여행/대전·충청] - 옥천 :: 놀면뭐하니?에 출연했던 옥천의 명물분식, 풍미당 물쫄면 with 비빔쫄면, 김밥

옥천 :: 놀면뭐하니?에 출연했던 옥천의 명물분식, 풍미당 물쫄면 with 비빔쫄면, 김밥

 

참고로 이 날의 일정은 병원(나는 주차장에서 대기) -> 돈까스 -> 대전으로 이동해서 놀다가 다시 집 오기.

 

 

 

옥천읍이 큰 편은 아니라 명동돈까스의 위치도 병원에서 별로 먼 편은 아니었다. 주차할 공간이 좀 없나 싶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천변에 다들 주차하는 분위기길래 우리도 자리 하나 있어서 거기다 차를 댔다.

 

 

 

음~ 외관만 봐도 맛집 느낌 물씬~

공식 오픈시간은 11시였는데 10시 40분 쯤에 들어가도 이미 손님 몇 분 계시더라.

이런데가 동네 맛집이쥬.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고 이런 4인용 테이블이 대략 8~9석 정도 있었다.

 

 

 

손님이 계셔서 들어갈 때 식당 내부를 찍지는 못했다.

메뉴는 종이 영수증으로 확인하면 된다. 키오스크 판치는 요즘 세상에 종이 메뉴가 꽤 오랜만이라 기분이 쪼금 이상했다.

돈까스 뿐만 아니라 점심식사로 먹을 만한 메뉴가 몇가지 있다. 돌솥오징어라이스 뭔가 맛있을 거 같음.

 

 

 

호적메이트는 기본인 명동돈까스, 나는 피자돈까스 하나씩 시켰다.

옛 경양식집답게 스프가 나온다! 오~ 얼마만이야.

평소에 잘 먹지도 않으면서 이럴 때 내오는 스프는 참 맛있다.

 

 

명돈돈까스와 피자돈까스

 

 

 

 

명동돈까스는 딱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돈까스 맛이다.

이미 호적메이트가 저번 방문할 때 피자돈까스를 먹어봤다며 기본을 시켰는데, 기본도 아주 맛있어 보인다.

 

 

 

피자 돈까스는 아주 치즈이불을 덮었다. 허어어.

올리브까지 알차게 올라가 있음!

신기해서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가 마지막에는 조금 식어버렸다는...

쫌만 더 뜨끈하게 나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돈까스에다 이렇게 먹으니 정말 너무너무너무 배부르다.

 

 

 

치즈도 모짜렐라에다가 파마산까지 두종류로 얹어주심.

타바스코 소스만 뿌리면 그냥 피자겠는데?!

 

 

 

피자돈까스의 맛이 너무 풍부하다보니... 먹다가 좀 물릴 수도 있긴 하다.

그럴 때마다 일반돈까스 하나씩 뺏어먹었는데

요것도 맛있네... 소스가 맛있어서 스테디 셀러일듯.

 

 

내부에 화장실 있음

 

 

 

최대한 다 먹으려고 했으나 해시브라운하고 마카로니, 양배추샐러드는 다 못먹었다.

너무너무 배가 불렀지 뭐야.

다음번에 와서 다른 돈까스 메뉴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음!

 

 

 

 

영업시간 | 11:00 AM~22:00 PM

휴게시간 | 14:00 PM~16:00 PM

매장주소 | 충북 옥천군 옥천읍 관성로2길 4-7

전화번호 | 043-732-6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