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 옥천시외터미널 옆의 향수한우판매타운/자율식당에서 소고기 구워먹기 & 옥천로컬푸드직매장
★현재아님★현재아님★현재아님★현재아님★현재아님★현재아님★현재아님★
☆몇년전임☆몇년전임☆몇년전임☆몇년전임☆몇년전임☆몇년전임☆몇년전임☆
사진을 뒤적거리다보니 당일치기로 (주로 먹으러) 다녀왔던 사진들이 나와서 호다닥 올려본다.
찍어두고 한참을 묵혀두었던 사진들... 안올려도 상관없긴 한데... 어차피 내가 다녀왔던 곳 기록을 올리는 거라서 늦어도 신경안씀 ㅋ_ㅋ
옥천 향수한우판매타운은 옥천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 여기서 한우를 구입한 다음 바로 옆 자율식당에서 구워 먹으면 된다.
자율식당 관련해서는 갈비탕이 맛있다, 는 소문을 접한 적이 있어서 갈비탕, 육회와 불고기전골 포장을 해서 먹었던 적이 있음. 심지어 갈비탕은 구매 시 요일별 제한까지 있던 걸로 기억한다... 인기가 많아서. 그렇게 포장은 몇 번 해봤어도 실제로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처음이었다. (갈비탕 사진은 가족들이 맛있게 냠냠해서 없음. 간단하게 평을 하자면 고기 결이 조금 단단하긴 하지만 갈빗대에서 아주 매끄럽게 살이 뜯어지는 편)
빨간 한우들이 진열되어 있다.
(뭘 사먹었는지도 사진을 찍어놓아서 참 편하군... 과거의 나야 잘했다...)
요즘 가격이랑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진 잘 모르겠다. 왜냐면 요즘엔 한우를 먹으러 간 적이 없어가지구....
구매를 하고 옆 건물로 이어지는 유리문을 통과하면 바로 자율식당이다.
1층에서는 개별 룸이 있어서 좌식 식탁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데 아마 예약이 있었는지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카운터에 적혀있는 '오늘은 갈비탕 판매하지 않습니다'. 평일에만 픽업 가능하다우.
내 기억으로는 갈비탕 포장할 때 포장용기도 알아서 가져와야했음... 일회용기 안돼요.
3년 전의 가격... 지금은 달라졌겠지...?
2층에서는 오픈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방식이다.
전기 그릴에 셀프로 구워먹기.
밑반찬은 요정도로 나온다.
소고기 무국이 같이 나와서 어르신께서 좋아하셨다. (갈비탕 국물이랑 비슷)
지글지글 보글보글
참소스를 뿌린 양배추와 함께 냠냠
난 고기를 살짝 덜 익힌 미디움 레어가 좋다. 소고기는 너무 익히면... 맛이 없어져....
이렇게 미디움 레어를 고집하다보면 호주에 있을 때 보았던 스테이크 레스토랑의 메뉴판이 생각난다.
'미디움: 고기의 맛을 망가트림'
메뉴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이 당시의 나는 고기를 먹으면서 무조건 밥을 함께 먹어야했기 때문에 (요즘은 아님)
된장찌개도 함께 나왔다. 전형적인 고깃집의 된장찌개 맛.
이미 오랜시간이 지나 고기의 맛을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뭔가 업진살이 비싼만큼 맛있었던 것 같다...........
그냥 느낌상 그랬을지도.......... 채끝도 맛있다고 했던 거 같은데....
등심은 너무 익혔는지 살짝 만족도가 떨어졌던 것 같다.
후식냉면으로 물냉면을 시켰는데, 쏘쏘했다.
방울토마토 하나 넣어주는 게 신기하네...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맛있다고 잘 드신 엄마 왈 밑반찬이 부실하니 굳이 앞으로는 여기서 와서 먹을 필요가 없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보은에도 한우전문 식당이 몇군데 있어서 말이지...
상차림과 후식냉면, 공기밥 가격까지 결제하고 옆의 다른 건물로 넘어갔다.
그곳은 바로 옥천로컬푸드직매장.
옥천에 오면 거의 항상 들르는 것 같다.
최근에는 정형외과 다니면서 순두부 사러 엄청 왔었음.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어서 쇼핑하기도 편하고 상품도 생각보다 다양해서 좋음.
(보은도 만들어주라...)
옥천이 복숭아, 포도, 사과 등 과일로 유명한 지역이니만큼 다양한 로컬 식재료들을 판매한다.
복숭아랑 샤인머스캣을 주로 샀던 듯.
아까 말한 순두부도 종종 사먹었는데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해도 맛이 정말 꼬소하다.
포포열매 (파파야) 가 궁금해서 샀었는데 얼려두고 제대로 먹지 않아서
맛은 그냥저냥 그랬음. 생각보다 안달더라고 ㅋㅋㅋ (요거트 위에 얹어먹음)
설탕이라도 뿌려 먹을 걸 그랬던가...
로컬푸드 판매점이라 생산자의 사진이 바로 위에 붙여져있다. 믿음직스럽군.
음식 외에도 공예품도 판매하니 들를 일이 있으면 구경해보시는 것도 ㅎㅎ
소고기를 사실... 엄마 생신 때문에 먹으러 간거여서 갑자기 케이크가 등장했다.
옥천 얘기 실컷해놓고 왜 대전의 성심당이 나오냐면 대전에 사시는 엄마의 친구분이 사다주셔서 그렇다.
(우리가 대전에 간 것이 아님...)
자두와 딸기가 함께 있는 케이크였는데 요즘은 보인 적이 없는 걸 보니
온갖 시루 케이크에 밀려 사라진 종류인가보다.
난 시루 시리즈보다 이런 게 더 맛있던데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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