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 대전역 도보 5분 거리의 유명 중국집 태화장에서의 코스요리 (feat. 엄마 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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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작년 엄마 생신 때다... 당시에 한창 돌아다니고 있긴 했지만 사진을 찍어두고 올리지 못한 곳들이 많아서 올해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조금씩 올리는 중.
우리 집에서는 생일 당사자가 밥을 쏘곤 하는데, 작년에는 엄마가 환갑이셔서 호적메이트와 내가 각각 100만원씩 선물로 드렸다. 그래서 신이 나신 생일 당사자께서 모처럼 중식당 코스요리를 먹자고 하셔서 예약한 태화장.
태화장은 유명 유튜브 먹ㅇ텐데를 통해 이미 입소문이 짜하게 난 상태로 (무려 백종ㅇ씨가 출연하심) 대기 없이 잘 이용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코스요리의 경우 별도의 룸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1주일 전쯤에 예약하면 된다. 그냥 전화로 예약해도 무방.
대전역에서 도보로 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우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에 뚜벅이도 자동차 소지자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영업시간 | 11:30 AM~21:00 PM
매장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전화번호 | 042-256-2407
예약방법 | 전화, 테이블링
우리가 오픈 직후였나... 12시쯤이었나로 예약해뒀는데 벌써 대기줄이 상당히 길다.
주차장 안쪽까지 대기석을 마련해둬서 여름철에 그나마 편하게 기다릴 수 있을 듯.
어쨌든 4명 이상이라면 예약으로. 코스요리가 아니어도 예약 가능하다. 엽서 친구들 8명이 짜장면 짬뽕으로 예약해서 먹으러 간 적 있음 ㅋㅋㅋ
날이 더워서인지 대기석은 안쪽까지 있었다(...)
사람도 워낙에 많다보니 직원들도 꽤나 있었음.
1층은 거의 둘러보지 못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중간중간 중국풍 장식과 살짝 오래된 듯한 인테리어가 꽤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안내받은 곳은 바로 205호. 딱 4명이서 앉을만한 테이블에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어서 쾌적하긴 했는데...
약간 갇혀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뉴판 사진이 있어야 했던 위치
예약 전에 태화장 코스메뉴 사진을 온라인에서 찾기가 힘들어서 고생을 해놓고...
업로드용 메뉴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ㅋㅋ;
태화장은 단품메뉴, 세트메뉴, 코스요리 등 모두 가격대 다양하게 있으니 원하는 바를 잘 반영해서 시키면 되겠다.
우리는 엄마가 '전가복'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전가복이 들어간 1인당 8만원짜리 세트메뉴를 시켰다. (총 24만원)
포함내역은 다음과 같다.
스프요리, 사품냉채, 삼선샥스핀, 멘보샤, 자연산송이, 깐풍대하, 홍소전복, 전가복, 지마고만두, 식사(짜장면 or 짬뽕)
스프요리. 녹말을 풀어 울면 소스(개인적으로 좋아함) 같은 식감의 스프에 새우, 죽순이 들어가 있었다.
여름이라 그런지 뜨겁지 않은 온도였다.
사품냉채요리. 오이가 들어가 있어서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원래 냉채요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 ㅋㅋㅋ
삼선샥스핀은 상어지느러미와 전복, 관자가 들어있는 요리인데
샥스핀 처음 먹어봄.
이게 3대 진미라니 신기하구나. <-이게 내 감상
이제 세상에 맛있는게 많으니깐...
멘보샤는 인당 하나씩 준다... 흠...
여름이라 에어컨 바람에 + 내가 사진을 찍느라고 좀 식어버려서 맛이 그렇게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떠껀할 때 먹어야 맛있는데에에
아아...
중국 본토에서 코스요리 먹었을 때도 계속 이런 음식이 나왔었는데...
중국집도 마찬가지로구나. 기름지면서 질퍽한 느낌의 요리
자연산 송이돜ㅋㅋ 내가 그렇게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라 어르신 드림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향이 강해서인뎈ㅋㅋㅋ 이 집 송이도 향이 강했으므로 송이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듯.
홍소전복은 내 스타일이었음. 맵지도 않고 담백하면서 맛있는 느낌
깐풍대하도 맛있었다. 깐풍소스 + 새우가 맛이 없을리가...
전가복이 대체 뭔가 하고 찾아보니 가족들의 평안을 비는 요리라고 한다.
온갖 것을 다 넣어서 주방장 재량껏 만든다고... 그래서 요리 스타일이 가게마다 다르다.
엄마는 어떤 집 전가복이 마음에 들었길래 먹고 싶다고 한걸까? ㅎㅎ
새우, 전복, 돼지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만듬.
(사실 이쯤되니 배가 불러와서 맛이 잘 안 느껴지기 시작....)
지마고만두. 빠삭빠삭 맛있음!
깨찰빵은 그냥 쏘쏘
만두도 에어컨 바람 때문에 식어있긴 했음. ㅋㅋㅋㅋ
코스요리는 봄이나 가을에 먹으러 와야 찐으로 맛있을 듯.
(겨울은 실내온도가 낮아서 식고... 여름은 에어컨 때문에 식고...ㅠㅠ)
식사로 나는 짜장면.
호적 메이트는 허구헌날 짜장면만 시켜서 거의 짬뽕 고정
사실 그도 짜장을 더 좋아한다...ㅋ
짜장이 되게 맛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집은 기본이 맛있어야 해!
짜장면 먹으러 또 가고 싶음.
개인적으로 내가 중국집의 코스요리에 대해 로망이 있거나 추억이 있는 세대가 아니라서 가격대비 그냥 그렇다는 느낌? 먹어보지 못한 다양한 중국 요리를 접해본 건 좋았다.
그치만 역시 나의 원픽은... 짜장면인 것으로.... ㅋ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화장실 앞에 전형적인 중국집 스타일 원형 테이블이 있는 방이 있어서 찍어봄ㅋㅋ
나오는 길에 역시나 마감되었다는 알림이...
12시 반~1시 정도면 마감인 것 같으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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