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용산 이태원 맛집 비건 레스토랑 채식 전문점 플랜트 PLANT (정.말.맛.있.음)

ㅎㅎ... 11개월이 지나서 쓰는 작년의 송년회 (머쓱)... 쓰는 게 어디냐

후암동 에어비앤비에서의 2023년 신년회 이후로 오랜만에 친구들과 에어비앤비에서 1박 숙박하기로 했다. 난 오전에 흉터 치료 때문에 병원을 들러야하는 일정이 있었고 애들은 용산구 어드메에서 수영을 하고 오기로. E는 원래 수영을 잘하고 Y랑 J는 작년 초부터 수영에 빠져서 꾸준히 했었다. 나보고도 하자고 했지만 나는............. (먼산)

 

점심께 만나서 밥 한 끼 먹고 숙소로 가서 쉬기로 했다. E가 직장동료한테 최근에 추천받은 비건 레스토랑 플랜트 PLANT 라는 곳이다. 서울역에서 이태원까지 금방이라 내가 먼저 도착해버렸다. ㅎㅎㅎ

 

 

 

웬 그래피티가 있는 입구 옆이 플랜트로 들어가는 계단이다. 처음에 잘 못보고 지나칠뻔...

외국 느낌이 물씬 나는 메뉴판. 100% 채식주의자 식당이라고 한다.

 

 

 

맛집이라고 해서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갑자기 추워졌던 날이라 그런지 매장이 텅텅.

아무자리나 골라 앉으라고 해서 애들이 오는 걸 실시간으로 보려고 창가에 앉았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있는 메뉴판

 

 

 

 

외국인이 꽤 오는 식당이라 그런지 메뉴가 영어로 쓰여있다. 직원도 외국인이었음.

디저트는 안 사먹었는데 바나나 솔티드 카라멜 케이크 맛있어보임 ㅎㅎ

 

 

 

메뉴판은 한국어와 영어가 함께 :-)

친구들한테 골라보라고 사진을 보내줬다.

 

근데 상당히 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와서 눈치가 보이기 시작했음... 얘두라...

배가 고파서 약간 기분이 안좋아지기 시작했음....

 

 

 

창가에서 애들 언제오나 버스 감시 중

(30분 기다렸다고~ 개배고팠다고옼)

 

 

 

 

 

 

크리스마스 2주 전이라 천장 장식이 화사하다.

 

 

후무스 단호박 샐러드 14500원

 

 

머쉬룸 버거 12500원

 

 

코프타 미트볼 & 구운야채 18000원

 

 

고구마 시금치 코코넛 커리 18000원

 

알차게도 시켰음

가격이 착하진 않다... 여러 명이 같이 먹으니까 그나마 시키는 거지

 

 

 

음식이 나온 순간 색상도 너무 화사하고 비건 음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재료도 풍성한 느낌이라 기분이 급속도로 좋아졌다.

다들 사진을 엄청나게 찍음 ㅋㅋㅋㅋ

 

 

 

 

예쁘게 찍고 싶어서 앵글을 정말 다양하게도 바꿨다.

음식이 조금 식을 때까지... 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므로 괜찮...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랐던 미트볼.

비건 맞아?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미트볼이 정말 자연스러웠다.

이것은 사기다...

많이들 이걸 원픽으로 찍었던 듯

 

 

 

채소도 신선 :)

버거를 잘라 먹고 나서 그릇이 너무 지저분해서 그 다음부터는 안찍었다.

가격이 좀 슬프지만 한 번 쯤 더 재방문할 의향이 있는 식당.

비건 음식이라고 말을 하지 않으면 눈치챌 수 없을 정도의 맛이라 정말 강력 추천드린다.

예전에 방문했었던 옥수역 이탈리안 비건 레스토랑 로컬릿(Local Eat) 보다 맛있었음😍

 

 

 

 

싹싹............근데 당근만 남은 거 좀 웃기다.

 

핸드폰으로 찍었던 풀샷

 

 

 

 

 

영업시간 | 11:00 AM~22:00 PM (라스트 오더 21:00) 

휴게시간 | 15:00 PM~17:00 PM (월요일 정기 휴무)

매장주소 | 서울 용산구 보광로 117 2층

전화번호 | 02-749-1981

홈페이지 | http://www.plantcafe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