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근황
딱히 오랜만에 포스팅한다고 해서 근황을 쓰는 성향은 아니지만?
맨날 어디갔다~는 글만 쓰고 개인적인 얘기를 안 쓰는 느낌이 들어서 한 번 써봄 ㅎ_ㅎ
(별일없음 주의)
2023년 하반기부터 오전에 따로 근무하는 일이 생겨서 블로그에 엄청 소홀해졌다.
작년 한 해에는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해서 포스팅을 꽤 했었는데, 이건 군청에서 건당 사례를 준다고 해서 올렸던거라... 히히.
물론 뭘써도 언제나 성심성의껏 쓰는 나지만~ 바빠졌더니 포스팅 하는 방법도 까먹었는지 글 쓰려고 할때마다 뭐라할지 생각도 잘 안난다. 리얼 의식의 흐름으로 작성하게됨.
근황 1.
올해부터는 주말에 서울 방문할 일이 생겨서(흉터치료와 턱교정) 반작용으로 어디 여행이라고 할만치로 방문한 타지역은 없다. 5월에 부산 간 거랑 에버랜드 간 거 정도? 대신 방탈출은 나름 꾸준히 함... 근데 이것도 후기 밀렸음 크헤헤. 이번 주말은 서울 갔다가 동창들이랑 서울랜드 감!
근황 2.
작년 말에 운동 깔짝깔짝(헬스 아니고 집에서 맨몸운동하거나 런데이)하다가 쉬면서 갑자기 식욕이 폭주하는 바람에 인생 최고 몸무게 찍었다가...
6월부터 온라인에서 유행중인 스위치온 다이어트라는 식단을 하고 5키로 감량중임. (현재진행형!)
몸무게 자체는 코로나 전으로 돌아왔고 솔직히 쪼금 더 빼고 싶음 ㅎㅎ 1~2키로 정도?
밥을 조금 먹어도, 운동을 깔짝거려도 단 300g의 미동도 없던 체중계가 두달동안 쇽쇽 빠져서 기분이 조았음. 지방 축적하는 쓰레기 몸 탈출!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데... 아래의 문제로 쉬는 중
근황 3.
옆동네에 치료 잘한다는 정형외과가 있어서 가족들을 따라 3차례 방문했다.
가족들은 11만원 정도 낸다는데 나는 15만원 냄... 제 몸이 더 쓰레기였나봅니다... (실비처리함)
어깨통증 때문에 방문한 거지만 목디스크랑 허리디스크가 약간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도수치료다운 도수치료도 받아봐서 좋았는데...!
8월 중순에 방문해서 어깨에 조따 쎈 주사를 맞고...
호르몬 주기가 완전히 꼬여버려서 지금은 안가는 중이다.
하...
3n년 인생동안 주기가 꼬였던 적이 없었던 인간인데... ㄹㅇ 바른생활난소였거등요?
근데 주사 맞고 15~20일마다 출혈디버프 월례행사가 개시되어버림.
짜증나서 써봄 ㅎ_ㅎ
다음달에는 좀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근황 4.
거래처...?라고 하면 좀 이상한데 아무튼 협력관계에 있는 곳에서 건강 검진을 할인가에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지난 주에 인생처음으로 건강검진을 싸악 받고 왔음.
말로만 듣던 대장내시경 약 꿀꺽꿀꺽 하느라 심신이 매우 타이얼드해있었음... 7시 30분부터 검진 시작했는데 다 끝나니 11시 반이더라.
스트레스, 심전도, 초음파, 청력, 시력 별별 검사 다 받고 마지막이 대장&위내시경이었는데, 수면가스 살포(?) 전까지는 또렷하게 기억이 나지만 입에 호스를 물고 난 후의 기억이 ㄹㅇ 하나도 없으며 눈을 뜨니 소파 위에 앉아서 졸고 있었다고 한다... 너무 신기했음 ㅋㅋㅋㅋ
인권을 지켜주는 수면 내시경 최고~!
근황 5.
8월 중순부터 운전면허에 도전중임! 이제 도로주행시험만 쳐서 붙으면 되는데 1회 광탈하고 여전히 토요일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재시험을 언제 봐야할지, 수업을 추가로 듣고 시험을 쳐야할지 고민중에 있음. 연습면허 1년 유효하니까 앞으로 1년 안에 따면 되겠지 뭐... 그냥 빨리 따는 게 좋으려나 ㅎ
우리지역 운전면허학원을 이용중인 거라 꽤나 거금이 들었음. 강사분들의 성격은 괜찮지만 수업퀄리티가 엄청 좋은 편은 아님. 수업을 들어도 실력이 안 느는 느낌 + 운전 생초보가 들어도 다들 이정도는 기본으로 아시죠~ 를 깔고 수업하는 느낌이랄까? 시험 볼때마다 다들 이정도 수준으로 면허를 딴다고...? 라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 (나자신을 못믿)
근황 6.
아차차 맞다. 모 아이돌 그룹 덕질 중임.
재밌음 우히히. 얘네 때문에 상반기 그냥 홀라당 지나간 느낌...
돌이켜보니... 2024년은 치료의 해였네ㅋㅋㅋ 올해 아직 안 끝났는디 왜 결산 하고 있지?
어쨌든 이런 느낌으로 매일매일 충실히 살고 있답니다~
지금은 방학이 끝나 업무 사이에 짬이 나는 편이라 9월에는 그래도 밀린 포스팅 쪼금은 쓸 수 있을 듯....
.....
.....
라는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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