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 6월 9일~11일! 3일간 개최하는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로 떠나보자

이번 주말에는 우리 동네 보은에서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열린다. 축제 일정표를 간략하게 훑어보니 준비한 것이 많아 매우 방문해보고 싶지만, 지난 1월에 예약해놓은 일본여행을 당장 내일 떠나기로 되어있어서 아쉽게도 참석은 못하게 되었다. 엉엉... 평소에는 직접 방문한 곳들 위주로 후기글을 올리는 편인데, 오늘은 특별히 홍보용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는 속리산 초입, 즉 속리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산쪽으로 쭈욱 20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나타나는 잔디공원과 법주사 근교에서 진행된다. 법주사까지 가는 길 역시 20분 가량 걸어가야 하므로 다리 근력이 튼튼하여야 하겠다. ㅎ_ㅎ 화이팅!!!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운동을 해보겠어~ 라는 마음으로 걸어가셔도 좋고 물론 자동차가 있으시다면 차를 끌고 오셔서 속리산 공원 근처에 주차를 하시면 된다. 축제를 맞이하야 3일 동안 주차비용이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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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보은군의 축제, 라고 하면 10월의 대추축제와 속리산 단풍가요제? 정도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신화여행축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잔디공원을 지나갈 때 거대한 그릇을 보고 이게 대체 뭐냐고 엄마한테 물어봤었는데 비빔밥 먹는 축제가 있다고 답해주신 기억이 난다. 이게 그 축제였구나! 그릇 사진이 어디 있을 텐데 찾지를 못했다... 찾아보니 작년에도 진행을 했던 축제였다. 나 작년에 뭐하고 살았더라... 게임  왜 축제가 있었다는 걸 기억을 못해~!
 

2023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일정표

 
일정표를 확인해보면 주무대와 버스킹 존 이렇게 두 곳으로 나뉘어서 진행한다. 금요일에는 개회식과 민속예술경연대회가 메인으로, 아무래도 즐길만한 컨텐츠는 주말인 토요일에 몰려있는 편이다. 팔상전 탑돌이는 좀 해보고 싶은디 보아하니 그냥 관람을 하는 건가 보다. 구경하는 거 말구 내가 직접 돌아보고 싶다는 히히 ㅋㅋㅋ
 
 

 
토요일에는 위에서 언급한 산채비빔밥 체험도 있고, 산신제와 영신행차도 진행한다. '찾아가는 전국민희망콘서트' 도 있다. 저번 부처님 오신날에 홍보 현수막을 보았는데 이거였구만! (부처님 오신날 포스팅은,,, 여행 다녀와서 다음주쯤 올릴 예정! >.<)  놀라운 건 '한밤의 K-POP EDM & 치맥파티' 였다. 오~ 나름 MZ세대를 잡기위함인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시끄럽지 않으려나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밤 10시까지니 그래도 괜찮을듯. 치맥 파티는 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치킨 제공해주나요...? 궁금하면 가보기...
 
박군이 누구더라...?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강철부대에 나왔던 트로트가수였다! 들어본 거 같긴 해.
 

이사람임

 
 

 
일요일에는 댄스 경연대회가 메인이다. 춤에 조금 관심 있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안그래도 작년에 한참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를 열렬히 관람하면서 댄서들 연혁을 찾아보고 있었을 때 출연자였던 모니카가 예전에 보은에서 열렸던 댄스경연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읽고 놀랐던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보은군... 춤에 진심일지도 ㅎ_ㅎ
 
주무대도 그렇지만 버스킹좀에서도 상당히 재밌어 보이는 체험이 많아서 알찬 축제다! 동네(?) 축제지만 나름 스케일도 크면서 지역 주민들도 이모저모로 참가할 수 있는 느낌!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타로게임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한다고 한다. 저번 부처님 오신날 행사도 친구들한테 영상을 보여주니까 동네 축제가 왜이렇게 잼나 보이냐고 하던데... 크크크.
 
주말에 뭐할까, 싶으셨던 충청도민 여러분 보은 한 번 와보시는 건 어떠신지>.<
요즘 우리 지자체가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것 같아 보기 좋은 1인
그러나 축제 당일에 보은에 없는 1인... (머쓱)